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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1-36

 

하나님의 비전 :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37:9).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여섯째 날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귀한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을 아름다운 에덴 동산에 두시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간은 낙원을 상실하고 죄와 사망 아래 놓였습니다. 이제 가인과 노아 시대를 거쳐 죄는 홍수를 이루어 하나님이 인간 지음을 한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홍수로 인간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래도 인간 내면의 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절망치 않으시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여러모로 도우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인간성이 강한 야곱을 키우셔서 믿음의 3대 조상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 조상들을 키우시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라고 할 만큼 하나님이 원하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아브라함이 씨를 뿌리고, 이삭이 가꾸고, 야곱이 꽃을 피웠다면 요셉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일컬어 창세기의 열매라고 합니다.

이 장에서 반복해 등장하는 단어는 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늘 함께하셨습니다.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1. 꿈꾸는 요셉(37:1-11)

 

야곱은 이삭이 살던 땅에 거했습니다. 그는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았습니다(37:1). 37장부터 요셉이 등장합니다.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37:2).

 

야곱과 요셉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야곱의 후반기 생애가 요셉의 생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17세부터 시작됩니다. 요셉은 야곱이 사랑했던 라헬의 소생입니다. ‘요셉더함이란 뜻입니다. 야곱은 그에게 색동옷을 입혀주는 등 그를 극진히 사랑했습니다. 이러한 사랑은 요셉에게 꼭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었고, 위로는 배다른 10명의 형들과 3명의 계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복잡한 가정환경에서 형들의 눈치를 보며 어둡고, 삐딱한 운명의 사람이 되기 쉬웠습니다. 이를 안 야곱은 요셉을 특별한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여 진실하고 구김살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키웠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특별한 보살핌 덕분에 믿음의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그는 형들과 양을 칠 때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의 허물을 일일이 아버지께 고했습니다. 이는 바로 요셉이 어린 시절부터 죄를 미워하고 진실하게 살고자 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형들은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형들이 요셉을 미워할 결정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하루는 요셉이 꿈꾼 내용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형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37:6-7).

 

요셉에게는 신나는 일이지만 형제들에게는 화나는 이야기였습니다. 형들은 꿈 이야기를 듣고 그를 더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한 번이 아니라 또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37:9).

 

이번에는 부모들까지 절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형들은 이제 미움이 지나쳐 시기심이 생겼습니다. 야곱은 이 말을 듣고 요셉을 꾸짖었지만 그 말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사실 요셉의 가정환경을 볼 때 그는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꿈을 꾸었습니다. 이는 요셉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하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요셉을 주목하시고 장차 지도자가 될 계시를 보여주셨습니다.

꿈은 무의식 세계에 잠재해 있는 생각과 갈망의 표출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평소에 추하고 악한 생각을 하면 추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러나 거룩하고 영적인 것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는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런데 요셉이 꾼 꿈은 어린 소년 시절에 흔히 갖기 쉬운 망상이나 공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의미가 있는 꿈이었습니다. 이 꿈은 하나님이 장차 생명을 구원하는 역사에서 그를 지도자로 쓰시겠다는 계시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십니다. 성경말씀이 내 안에 있을 때 꿈을 꾸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는 곳에서는 자녀들이 예언합니다. 청년들이 환상을 봅니다. 늙은이들이 꿈을 꿉니다. 남종과 여종들이 예언합니다(2:28-32). 성령과 비전, 말씀과 성령, 말씀과 비전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무엘상 31절에 보면 말씀이 희귀할 때 비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없어서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자연히 인간적인 생각과 세상 욕심과 죄의 소욕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에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게 되면 성령이 충만하게 되고,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비전이 충만하게 됩니다. 비전은 우리에게 현재의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사람을 위대하게 하며 창조의 원동력을 줍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한시도 헛되이 보내지 않습니다. 게으르지 않습니다. 정욕에 쉽게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셔서 그를 복의 근원으로 세우시고 만민 구원을 이루고자 하는 꿈을 주셨습니다(12:2, 15:5).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라는 꿈을 주셨습니다. 이 꿈은 현실적으로 보면 너무나 황당하고 터무니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꿈을 꾸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계 만민을 구원하겠다는 이 꿈을 한 번도 접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 꿈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어 세계 선교의 놀라운 꿈을 주셨습니다. 그뿐입니까?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 새 예루살렘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할 수 있는 꿈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1세기에 갈릴리 어부들을 부르셔서 복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꿈을 주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17).

 

베드로는 주님이 주신 꿈을 안고 일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에 복음을 전하여 초대 교회를 세우고 더 나아가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방선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습니다.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던 D. L. 무디는 예수님을 만난 후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일생 동안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번은 그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설교했을 때 많은 대학생들이 그리스도 예수께 감동받고 하나님 앞에서 헌신했습니다. 그중 귀족의 자녀들이었던 7명의 청년들은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버리고 중국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가 있고, 23살에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죽기까지 헌신한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있습니다. 리빙스턴이 죽은 뒤 그가 뿌린 복음의 씨를 따라 아프리카의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헨델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이 가득하여 대작 <메시야>를 작곡했습니다.

미국의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다라는 아주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연설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언젠가는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 위에서 노예였던 사람들의 후손들과 노예를 소유했던 사람들의 후손들이 형제가 되어 식탁에 함께 앉게 되리라는 꿈이 있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나의 네 명의 아이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개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나라에 살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는 꿈이 있다. 오늘도 나에게는 꿈이 있다. 언젠가 모든 계곡이 메워지고, 모든 언덕과 산이 깎이고, 울퉁불퉁한 곳은 평탄하게 되고, 휘어진 곳은 곧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고, 모든 사람은 함께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꿈이 있다. 나는 지금 꿈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모두 형제가 되는 꿈이다. 나는 이런 신념을 가지고 절망의 산에다 희망의 터널을 뚫겠다. 나는 이런 꿈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나서서 어둠의 어제를 광명의 내일로 바꾸겠다.”

 

마침내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흑인 인권은 크게 신장되었습니다. 1950년대 미국에서는 흑인이 프로 스포츠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습니다. 야구선수 중에 유일한 흑인 선수로는 로빈슨뿐이었습니다. 그도 백인들로부터 많은 야유와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농구의 황제 조던,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 등 흑인이 프로 스포츠계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연예계도 흑인들이 아카데미상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2005년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키워드는 블랙 파워였습니다. 남우조연상에 모건 프리먼, 주연상에 제이미 폭스가 선정되었습니다. 백악관에도 흑인들이 막강한 파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 파월, 그 뒤를 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전 세계를 상대로 외교를 펼치다가 이제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케임브리지 7인 중 한 명인 찰스 스터드는 이튼과 케임브리지를 나온 영국의 인재 중의 인재였습니다. 그는 다른 선배나 동기생들의 전례를 좇아 영국의 국회의원이 되고 영국의 지도적인 위치에 이를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적인 성공의 길을 거부하고 오직 예수님의 길, 당시 그 누구도 가려 하지 않았던 전염병이 들끓는 제3세계의 오지만을 찾아다니면서 개척 선교사로서 온갖 고난과 질병을 겪는 선교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자기 인생의 모든 재능과 기회를 사장시켜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불신자들은 황금을 위해 도박을 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위해 도박을 한다.” 그리고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우리는 날이 갈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 그는 자기 인생을 하나님께 전부 드렸습니다. 그의 선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WEC85개국에 약 2,300여 명의 사역자들을 파송하는 거대한 선교단체가 되었습니다.

별명이 망쇼산이란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모셔온 새어머니와 살았습니다. 그런데 새어머니는 자주 바뀌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모셔오는 낯선 아주머니와 살면서 외롭고 의기소침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가 사춘기가 되었을 때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이선희의 ‘J에게를 목이 터져라 불렀습니다. 그가 대학에 입학하여 지금은 독일선교사로 가 있는 한 자매의 전도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습니다. 그는 성경을 공부하면서 심각하던 그의 얼굴이 밝아졌고 웃음이 없던 그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랑이 많아 많은 형제들을 말씀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장차 C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1989년 여름수양회 때였습니다. 우리는 각 소모임 별로 모여 자신이 기도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였고 10년 후의 가상 선교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이 형제가 인도하는 모임 차례가 되자 유창한 C국어로 선교보고를 했습니다. 제목은 망쇼산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유창한 C국어에 언제 저렇게 배웠지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그의 비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한 것은 C국어가 아니라 한국어를 거꾸로 읽었는데 우리는 C국어로 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의 그날 선교보고 제목도 산소망을 거꾸로 망쇼산이었던 것입니다. 그 후 그는 그의 별명이 망쇼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비전대로 10년 후 그를 C국으로 보내셨습니다. 지금은 자비량선교사로 현지 대학생들에게 조용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요셉처럼 어린 날 불운했던 가정에서 자라 슬프게 살았을 이 형제에게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꿈을 주셨고 그 꿈으로 그의 인생을 아름답게 인도하고 계십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한 열정을 주체할 수 없어 일어나서 도전합니다. 자기 불의, 무능력과 그 한계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심지어 자기가 마땅히 누릴 수 있는 사회적 특권을 버리고 어떤 고난과 희생이라도 감수하며 용감히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2. 노예로 팔려 간 요셉(37:12-36)

 

아버지 야곱은 요셉에게 세겜에 가서 형들과 양떼가 잘 있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했습니다(37:12-14). 헤브론에서 세겜까지는 70km나 되는 먼 거리이기 때문에 그곳에 가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버지의 말씀에 내가 그리하겠나이다”(37:13) 하며 기꺼이 순종했습니다. 요셉이 세겜에 가서 형들을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형들이 자기를 미워하는 줄 알기 때문에 조금 찾다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끝까지 수행하고자 그곳에서 북쪽으로 24km나 떨어져 있는 도단까지 찾아나섰습니다. 그는 작은 심부름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합니다(16:10). 큰 것에나 작은 것에나 충성심의 본질은 똑같습니다.

요셉이 오는 것을 멀리서 본 형들은 그를 죽이고자 꾀했습니다. 시기심이 살인하고자 하는 감정으로 발전했습니다. 르우벤은 맏형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요셉을 구원하고자 했지만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요셉이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고 애걸하였지만 그들은 잔인하게 이를 묵살하고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요셉과 함께 그의 꿈도 구덩이에 파묻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서 요셉을 구덩이에서 건져내셨고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가는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은 20개에 넘겨졌습니다.

그런 죄를 저지른 후 형들은 자기 아버지에게 요셉이 악한 짐승에게 물려 죽은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야곱은 오랫동안 슬피 울었고 요셉의 형들은 일생 동안 죄의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요셉은 하루아침에 낯선 이방 땅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만일 요셉이 아버지 집에서 채색 옷이나 입고 아버지의 사랑만 받고 자랐다면 그의 꿈은 한낱 개꿈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이 훈련은 독수리 훈련이었습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키울 때 보금자리에서 끌어내어 높은 곳으로 올라가 아래로 사정없이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새끼 독수리는 죽지 않으려고 날개를 파닥거립니다. 어미는 새끼 독수리가 땅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날개로 받아냅니다. 이런 훈련을 반복하게 되면 나중에는 날개에 힘이 생겨 하늘의 왕자가 됩니다. 훈련이 없이는 큰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리더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Leaders are made not born).”

 

여러분은 꿈을 갖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일찍이 우리에게 황무한 이 땅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열망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슴에 꿈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각만 해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꿈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단 한 번밖에 없는 인생,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젊음의 시기에 주님 안에서 꿈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기도하고 도전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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