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과 축복

조회 수 2729 추천 수 0 2012.07.11 02:27:31
이사야서 (3:1-4:6)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축복

"그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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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지하고 의뢰하는 모든 것들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거만한 이스라엘 방백들과 장로들, 그리고 교만하고 음란하며 사치에 눈이 어두운 시온의 딸들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시온에 남은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를 영화롭고 아름다우며 거룩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이 끝까지 남은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되어 영화롭고 거룩하고 아름답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본래 심판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시는 궁극적인 목적 또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함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죄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도록 함에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심판하십니까?

첫째, 하나님의 심판(3:1-4:1)

첫째로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들을 제하십니다(1-9)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강하지 못하고 연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의지하고 붙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것을 가지고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1절을 보겠습니다.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 의뢰하는 모든 물과”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하는 양식과 물을 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적이 성을 에워싸고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밭에 가서 작물을 추수할 수 없었습니다. 성에 비축된 식량이 다 떨어지고 수로가 고갈되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서럽고 참고 힘든 것은 배고픔과 목마름입니다. 사람이 배고프면 체면이고 신분이고 사상이고 철학이고 다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수염도 석자라도 먹어야 한다, 사흘 굶어 남의 담을 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심으로 풍년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기들이 잘나서 그런 줄로 알고 교만하여졌습니다. 하나님은 역사 이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한 사람들을 언제나 심판하셨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느부갓네살입니다. 다니엘서 4장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바벨론 제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바벨론 궁 지붕을 거닐면서 바벨론 성을 내려다보며 자신이 이룬 업적으로 인해 자만심에 빠져 독백을 했습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30)?” 여기서 주어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도성, 내 위엄의 영광” 그는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신이 영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만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약4:6).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잠16:18,19).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자만심에 빠졌을 때 그를 내리치셨습니다. 왕의 자만심에 찬 말이 그 입에서 떨어지자 마다 하늘에서 한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그리고 왕은 쫓겨나 소처럼 풀을 뜯어 먹었습니다. 그의 몸은 하늘 이슬에 젖고 그의 머리털은 독수리 털과 같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습니다(단4:32,33). 그는 인간 이상의 무엇이 되려고 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짐승보다 더 못하게 낮추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이성을 앗아가시고 짐승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는 수광병환자가 되어 소처럼 ‘음메’하고 울며 행동했습니다. 왕이 짐승과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모습은 타락한 인생의 모습을 잘 말해 줍니다. 타락한 인생들의 내면의 모습은 짐승과 같습니다. 로마서 1:21-31절은 타락한 인간의 모습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아니하고 감사치도 아니하자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서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로 전락하고 정욕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그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고 하나님을 버렸을 때 인간의 고귀함을 상실하고 짐승의 마음을 가진 상태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무제한적 육신의 자유를 갈망하여 하나님을 그들의 삶에서 몰아냈습니다. 그 결과는 오직 파멸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살고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의 버림받음은 하나님의 심판 중의 심판입니다.

요즈음 한국이 청년 실업자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리고 한참 일하여야 할 나이인 40대가 명퇴로 인해 不惑(불혹)의 나이가 아니라 附錄(부록)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40대가 OECD 국가 중에 암 환자 발생률이 세계 1위입니다. 왜 한국에 청년 실업자가 늘고 40대들이 불안에 떨며 지내야 합니까? 이는 IMF의 후유증으로 인함입니다. 보통 IMF의 후유증이 10년 이상 간다고 합니다. 왜 우리나라에 IMF가 왔습니까? 우리나라는 한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풍년의 풍년이 거듭되어 보리 고개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부모 세대와 조부모 세대들이 꽃다운 20대에 달라를 벌기 위해 고국을 등지고 독일의 탄광과 양로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월남에 파병되어 달라를 모았습니다. 태양열이 작렬하는 중동에 나가서 열사병과 싸우며 달라를 벌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달라가 남아돌고, 단군 이래 최대의 경제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부를 자랑하고 달라를 자랑했습니다. 중국의 연변 지방에 거서는 관광객이 열차 안에서 달라를 뿌린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겉으로 볼 때 조선족은 못먹고 못입어 별 볼 일 없는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조국 해방을 위하여 싸운 독립군의 후예들이요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입니다. 우리나라가 좀 산다고 그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해외에 나가서 쾌락과 향락으로 달라를 펑펑 뿌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북쪽의 동포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쌀 한 톨을 주지 않고 매몰차게 외면했습니다. 이런 한국을 혹독하게 심판하셨고 심판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IMF의 위기가 무엇입니까? 외환위기 아닙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의지하고 자랑하던 외환으로 가혹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민족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 IMF 위기를 벗어나 달라가 좀 생기자 도박공화국이 되었고, 골프 공화국이 되어 해외로 골프 여행이 초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부동산을 무제한 투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때 일본이 엔화가 남아돌자 미국에 부동산을 투자했다가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죽자 미국의 부동산을 헐값으로 팔아야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일본 경제를 오랫동안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정말 겸손해야 합니다.

북한은 어떻습니까? 식량 문제와 가뭄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평양은 제 2의 예루살렘이라 할 정도로 성령의 역사가 있었던 곳이요 일본의 신사 참배를 끝까지 반대하다가 많은 믿음의 성도들이 순교의 피를 흘린 거룩한 성지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황해도 솔뫼 교회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생긴 교회입니다. 이런 땅에 공산주의가 들어서서 교회를 다 훼파시키고 성도들을 죽이고 김일성을 숭배하도록 강요하고, 이제 그가 죽자 그의 아들인 김정일을 숭배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집단을 그냥 내버려두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동안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여러 모양으로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 완악하여 하나님을 슬프게 했습니다. 그리했을 때 그토록 소원하던 하얀 이밥과 고깃국물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은 수해와 가뭄으로 하얀 이밥은 그만 두고 강냉이죽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믿을 것은 오직 핵밖에 없다며 핵을 만들었지만 국제 금융 제재로 점점 고립화되고 있습니다. 금년에 흉년에다 식량도 원조 받지 못하게 되고 남아있던 식량도 고갈되어 내년 봄의 북한 상황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핵을 의지하는 그들에게 핵으로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2-4절을 보면 그들은 전사를 의지하고 재판관을 의지하고 거짓선지자를 의지했습니다. 그들은 장로와 오십 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공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하는 것들을 제해버리십니다. 사람들은 장래를 위해 기술을 익히고 전문인이 되고자 하지만 그날에 공교한 장인들이 제해버림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제해 버리시면 몇 개의 자격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혼란케 됩니다. 적자들로 다스리게 하시니 나라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이로 인해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대들고 반항합니다(5). 이웃은 서로 돕는 도움의 관계요 천한 자와 귀한 자의 관계는 존경과 사랑의 관계인데, 모든 질서가 무너져 잔학하고 난폭하게 됩니다. 사람이 먹고 살 것이 없게 되면 질서가 파괴되고, 질서가 파괴되면 잔학한 현상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들이 다 숨어 버리고, 그들에게 나라를 다스려 달라고 하면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며 거절합니다. 결국 비전문가인 우매한 자들이 정치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의지하고 계십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만군의 여호와,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드십시오. 여기에 승리가 있고 행복이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모든 사건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그들이 언어와 행위로 하나님의 영광의 눈을 대항했기 때문입니다. 8절을 보겠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하였음이라.” 촉범하다는 뜻은 항거하다, 대들다는 뜻입니다. 영광의 눈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에서 나오는 신령한 빛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노래해야 할 입을 가지고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주의 종들을 핍박하고 이웃을 괴롭히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초리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어디 있느냐? 나와 보라”며 오만 방자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의 물건을 탈취하고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했습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사치와 낭비를 일삼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의 죄는 얼굴에까지 각인될 만큼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9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하며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찐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그들의 죄는 뼛속까지 파고들어 영혼마저 마비되어 죄를 감추려 하지도 않고 오히려 소돔과 같이 되어 드러내놓고 죄를 짓고 죄를 자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셨습니다. 의인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지만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습니다(10,11).

둘째로 하나님은 시온의 딸들이 의지하는 것들을 제하십니다(3:13-4:1).

16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그들은 교만했고, 음란했고, 사치가 극에 달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사치했습니까? 21가지의 장식품이 나옵니다. 그들은 장식한 발 목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 장식과 귀고리와 팔목 고리와 면박과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지환과 고리와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 주머니와 손거울(당시 거울은 청동으로 만들기 때문에 비쌈)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 등으로 장식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어떻게 제하여 버리십니까?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17).” 물이 없고 비누가 없어 머리를 감지 못해 쇠똥이 생겨 결국 딱지가 생기었습니다. 그리고 하체가 드러났습니다. 이는 미니스커트를 입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헤어진 옷을 깁고, 또 깁고 해도 더 이상 기울 것이 없기 때문에 하체가 다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겉옷이 수 십벌 되던 여인들이 이처럼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입니까? 그들의 모든 사치품을 모두 제하여 버리셨습니다.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했습니다. 여인의 머리털은 영광입니다. 그런데 숱한 머리털이 대머리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도 머리에 짐을 이고 다녔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저주가 어디 있겠습니까?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했습니다. 남편들이 전쟁터에 나가 죽었습니다(25). 이로 인해 웃음꽃이 만발하던 성문이 곡소리로 요란하며 아름답던 시온은 황무하게 되었습니다(26). 더 비참한 것은 전란에 남편들과 장정들이 다 죽었기 때문에 남편감들이 없어 일곱 여인이 한 남자를 붙들고 수치를 면케 해 달라며 붙들고 애원하였습니다(4:1). 당시 여인들이 남편이 없고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은 큰 수치였습니다. 여인들의 이런 모습은 장차 시온의 딸들이 강대국의 노예가 될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10년 후에 북 북이스라엘 여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앗수르에 끌려가 그들의 노리갯감이 되어 북이스라엘의 혈통이 끊겨 사마리아인이 되었고, 남 유다의 시온의 딸들은 100여년 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함으로 그들의 노리개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나라의 장래를 보려면 여인들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인들이 순결하고 정결하며 믿음의 여인들이 있을 때 그 나라는 희망이 있고, 그렇지 않고 남자들의 사랑이나 받으려고 꼬리나 치고, 방구석에 앉아서 손톱이나 다듬는 여인들이 있는 곳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런 여자들이 있을 때 젊은이들이 온전하겠습니까? 내일의 젊은이들이 병들어 갈 때에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여인들은 내일의 젊은이들을 키우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여인들이 있는 나라와 성장하고, 이런 교회는 부흥하고, 이런 캠퍼스는 비전이 넘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위대한 형제들의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믿음의 여인, 기도의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猝富의 뒤에는 반드시 猝女가 있었습니다. 삼손의 뒤에는 데릴라가 있었고, 헤롯의 뒤에는 헤로디아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아브라함의 뒤에는 사라가 있었고, 사무엘의 뒤에는 한나가 있었고, 어거스틴의 뒤에는 모니카가 있었고, 마르틴 루터의 뒤에는 캐자린이 있었고, 요한 웨슬레이 뒤에는 수잔나가 있었습니다. 김요나단 선교사의 뒤에는 김안나 선교사가 있습니다. 그는 김요나단 선교사가 일본에 갔을 때에 한국에 남아서 초등학생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어머님을 섬기며 가정을 꾸려나갔습니다. 저는 그를 보면 나오미를 섬긴 룻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 중에 위대한 믿음의 어머니와 누나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축복(4:2-6)

4:2,3절을 보겠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여호와의 싹은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싹은 생명이 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그 싹은 아름답고 영화롭습니다.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는 세상 여인들이 하는 것처럼 살지 않고 주님의 품에 사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세상에서 좋아하던 것들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좇았습니다. 자기 뜻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았습니다. 욕심과 혈기를 십자가에 못 박고 거룩한 순례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넓은 길을 따라 살지 않고 좁은 길을 따라 갔습니다. 시온에 남아 있다는 것은 말씀을 붙들고 산 자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가치관을 좇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말씀은 그들의 거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다는 것은 성전을 지킨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남은 자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인 대신 셋을 통해 역사를 계승하셨습니다. 죄악이 가득한 노아 시대에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 노아를 통해 역사를 계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가 가득하던 시대에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복의 근원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12 제자들은 남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남은 자를 통해 그 역사를 계승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캠퍼스의 남은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시대에 남은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교회의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아멘.

남은 자들이 누릴 복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아름답고 영화롭게 됩니다. 둘째는 거룩하다 칭함을 입게 됩니다. 거룩하다 칭함을 받은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에 녹명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나 구원을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 정결한 신부처럼 깨끗하고 정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는 소산이 풍족해지고 영원한 보호를 받습니다. 4-5절을 보면 낮이면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을 만드셔서 그 모든 영광 위에 천막을 덮으셨습니다. 천막으로 인해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고 또 풍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완벽한 보호를 받습니다.

성도는 장래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 놓고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즐길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생을 즐길 때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바라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현재 보이는 화려함에 미혹될 때 장래의 영광을 사모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끝까지 남는 자가 되어 주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끝까지 남은 자가 되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소산을 먹으며 보호를 받으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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