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에 담긴 보배

조회 수 3049 추천 수 0 2012.07.11 06:14:24
고린도후서 4:6-15(요절 4:7)

질그릇에 담긴 보배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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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위대한 인생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간 조건과 형편을 바라보고 실망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위대한 인생을 살고자 소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너무나 과소평가하고 보잘 것 없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위축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간이 위대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인간 조건이나 형편에 있지 않습니다. 내 안에 보배가 있을 때에 위대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연약하고 쉽게 깨지는 질그릇 같은 존재입니다. 나 자신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얼마나 연약합니까? 그러나 우리 안에 보배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인생에 희망이 있습니다. 조건과 형편을 넘어서서 위대한 삶을 살 수 있고,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보배를 질그릇 속에 두셨습니다. 질그릇은 놋그릇이 아닙니다. 은그릇이 아닙니다. 금 그릇이 아닙니다. 진흙으로 빚은 토기입니다. 이것이 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오늘 아침에 이 비밀을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7절을 읽겠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7).” 새 번역으로 읽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엄청난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보배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희소성이 있어야 합니다. 흔하다면 그것은 보배가 아닙니다. 강도가 높아야 합니다. 강도가 높아서 잘 깨지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질이 변치 않아야 합니다. 고온에서나 저온에서나 그 질이 변하면 보배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보배는 시간적으로 영원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보배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미합니다. 6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보배라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질그릇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우리 인간을 비유합니다. 인간의 육체는 질그릇과 비슷합니다. 약합니다. 깨지기 쉽습니다. 초라합니다. 파손되기 쉽습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육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성도 포함됩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성은 질그릇과 비슷합니다. 아주 약합니다. 상처를 잘 받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아주 손실하기 쉽습니다. 정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성숙하지 못하고 미성숙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육체로 보든지, 인간성을 보든지 모든 것이 질그릇과 비슷하여 약하고 실수하여 넘어져 깨지기 쉽습니다.

여기에서 인간을 질그릇으로 비유할 때에 사도 바울 자신을 두고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생각하기를 사도 바울은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도 바울은 질그릇은 아니고 놋그릇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자신도 질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우리처럼 그 몸이 약했습니다. 몸에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시를 없애달라고 세 번씩이나 기도했습니다. 몸의 가시가 그를 늘 괴롭혔습니다. 그 가시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학자들은 아마 간질병이 아닌가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눈이 어두워서 로마서를 더디오에게 대필케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격상 결함이 없었던 사람 또한 아니었습니다. 그도 우리와 똑같이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와 똑같이 심리적으로나 정서면에서 있어서 완전무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통 사람인 우리보다 위대했을 뿐입니다. 그는 우리보다 위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생각할 때에 자기 자신도 질그릇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야 어떠하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고 세례를 받고 교회에서 각기 직분을 받았다고 하지만 내 자신을 볼 때에 질그릇과 같습니다. 요즘 제가 얼마나 연약한 질그릇인가를 깨닫습니다. 아주 허약합니다. 심약합니다. 약하고 파손되기 쉬운 인간성을 가진 자입니다. 김사무엘 목자는 지고는 못박이는 강한 사람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 또한 연약한 질그릇입니다. 그는 중환자실에 누워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흙으로 빚어진 토기그릇입니다. 여러분 이 점을 분명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무쇠가 아닙니다. 우리가 몇 백 년을 살 것처럼 아등거리며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쳐서 자기 유익을 챙기고 은혜를 헌 신작처럼 버리는 그런 삶을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값진 보배를 받기는 받았지만 이 보배를 간수하는 우리 인간 자체는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 자신은 토기 그릇임을 명심하십시오.

내 자신이 질그릇이라고 아는 사람은 매사 조심합니다. 깨어지고 상처를 받고 잘못다루면 부서진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몸가짐, 생각하는 것, 사회생활, 모든 삶에 있어서 근신하고 절제하고 순간순간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악한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으러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질그릇이라고 아는 사람은 죄를 멀리합니다. 유혹을 멀리합니다. 나의 약점을 조심합니다. 성경은 스스로 섰다고 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고 경계합니다. 또 자기를 낮추고 겸손합니다. 설령 나의 재능이 많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학식이 높다할지라도 고개를 숙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나 됨은 나의 질그릇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주님께서 하셨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겸손하고 항상 무익한 종의 자세를 갖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은 약한데서 온전해짐을 알기 때문에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을 의지하려면 내가 죽어야 합니다.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잘 부서지는 보잘 것 없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보배와 같이 귀하고 가치가 있고 영원합니다. 골로새서 2장 3절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삶의 지혜가 있습니다. 복음음서에는 보배 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여러 모양으로 묘사합니다. 예수님은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생명의 주이십니다(요1:4). 예수님은 목마른 인생들에게 영생수를 주시는 영생의 샘이십니다(요4:14). 예수님은 배고픈 자의 생명의 양식이십니다(요6:35). 예수님은 소경의 빛이십니다(요9:5). 예수님은 사망권세에 신음하는 인생들의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요11:25). 예수님은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자의 선한 목자이십니다(요10:11). 예수님은 병든 자를 치료하시는 회복자요 치유자이십니다. 예수님에게는 어두움이 없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운명이 없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슬픔이 없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죽음이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빛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보배 되신 예수님을 간직한 사람만이 보배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생명력이 넘치는 인생, 기쁨이 넘치는 인생, 평화가 넘치는 인생을 살려면 그 마음에 보배 되신 예수님을 간직하십시오. 세상 사람들은 금이나 진주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화를 사랑하고 귀히 여기고 아끼고 고이 간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보배 되신 예수님을 귀히 여기고 잘 간짖해야 합니다. 이게 삶의 지혜입니다. 지난 주에 미레노라 부엉이를 이야기 했지요? 여러분이 늙어서 이를 깨닫게 된다면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지금 이 진리를 깨닫고 붙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질그릇을 별로 귀히 여기지 않기 때문에 깨어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그릇에는 별로 값이 안 나가는 된장이나 고추장이나 김치와 같은 음식을 담아 둡니다. 질그릇에 보배를 담아놓으면 그 가치가 돋보이지 않습니다. 보배는 역시 옥합에 담아야 보배로서의 가치가 더욱 빛납니다. 그런데 보배를 질그릇에 담는다는 것은 아무리 해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주님게서 그렇게 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새번역에는 이 엄청난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시려고 하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복음에는 어떤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까?

로마서 1장 1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복음에는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은 얽매임으로부터의 풀림입니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죄책감과 죄의식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죄의 오염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질병으로부터의 치유입니다. 복음에는 이런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구원은 온전한 구원, 참된 구원, 확실한 구원입니다.

복음은 지식이 아닙니다. 복음은 도덕이 아닙니다. 복음은 상식이 아닙니다. 복음은 철학이 아닙니다. 복음은 능력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삶 속에서 구원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능력이 무엇입니까? 헬라어로 뒤나미스, 다이너마이트가 터질 때의 그 힘을 말합니다. 다이너마이트의 힘이 어떠합니까? 무서운 파괴력이 있습니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길을 냅니다. 이처럼 복음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회복의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선교의 능력이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두 가지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는 부정적인 것을 죽입니다. 죄를 죽입니다. 교만을 죽입니다. 위선을 죽입니다. 거짓을 죽이고 세속적인 삶을 죽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영접하는 순간 신기하게 이런 죄의 속성이 다 사랍니다. 욕망이 사라집니다. 갈등이 극복됩니다. 뿐만 아니라 긍정적으로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삶의 존재가치가 살아납니다. 존재의미가 살아납니다. 높은 자존감이 생깁니다. 은혜가 생깁니다. 생의 보람이 생깁니다. 조울증이 치료되고 우울증이 치유됩니다.

병든 내면이 치유됩니다. 여러분 중에 불치의 병이 있습니까? 상처가 있습니까? 죄와 죄의식으로부터 고통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십시오. 용서가 있습니다. 죄 사함이 있습니다. 상처가 치유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보면 울적했던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걱정에 매였던 것도 십자가를 믿는 순간 사라집니다. 미운 생각이 십자가를 바라보면 사랑의 마음으로 변합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워하다가도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면 내가 그렇게 소중할 수 없습니다. 깊은 좌절감에 빠져 있다가도 십자가를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생깁니다. 아멘.

누구에게 이런 구원의 능력이 임합니까? 유대 사람이라고 다 구원을 받습니까? 성경을 많이 안다고 구원을 받습니까? 신앙 경력이 많다고 구원을 받습니까? 인격이 훌륭하다고 구원을 받습니까? 믿는 자에게 구원의 능력이 임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충성입니다. 믿음은 진실입니다. 믿음은 전적인 의탁입니다. 전적인 신뢰입니다.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복음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믿음입니다.

열 두 해를 혈루증 앓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혈루증이라는 고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 한의원 양의원 다 찾아다녀 보았지만 남는 것은 많은 의원에게 받은 많은 괴로움과 상처, 그리고 있던 재산도 병원비로 모두 날리고 병만 더 중하여졌습니다. 그런 여인이 예수의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에워싸 있는 예수님께로 가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예수님은 이 믿음을 보시고 그 여인을 구원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믿으면 고질병이 치료됩니다. 운명주의가 치유됩니다. 패배감이 치유됩니다. 안일과 무기력이 치유됩니다. 부정적이고 자신을 자학하는 고질병이 치유됩니다.

우리는 많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장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녀의 양육에 대한 두려움, 직장에 대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두려움, 물질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성격으로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경쟁사회에서 낙오자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의학과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어도 두려움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증상만 알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신기하게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믿음은 산을 바다에 던지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믿으면 태산과 같은 장벽도 극복됩니다.

바울은 식민지 백성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있는 복음의 능력을 붙들고 연약함과 슬픔과 절망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때 그는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리 앞에는 여러 가지 태산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런 태산에 부딪칠 때 우리는 절망하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절망하거나 낙망치 않게 합니다. 내 안에 있는 보배 되신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도전하도록 하십니다. 위대하고 큰일을 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내 안에 있는 복음의 능력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4:13). 여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곧 복음을 믿으면 됩니다.

복음이 능력입니다. 예수가 능력입니다. 십자가가 능력입니다. 복음을 믿으면, 십자가를 믿으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복음을 믿으면 치유됩니다. 복음을 믿으면 교회가 부흥이 됩니다. 복음을 믿으면 세상의 모든 악을 이깁니다. 복음을 믿으면 연약함이 극복됩니다. 복음을 믿으면 절망이 극복됩니다. 복음을 믿으면 불가능이 극복됩니다. 복음을 믿으면 새 역사가 창조됩니다. 복음을 믿으면 사람의 좋지 못한 생각과 사상, 그리고 습관과 가치관이 바뀝니다. 복음을 믿으십시오.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복음성가 318장을 부르겠습니다. ♬말씀을 들으세요. 말씀을 들으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말씀을 들으세요♬

내 속에 간직한 보배 때문에 질그릇과 같은 나도 귀하게 여김을 받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보배와 같은 대접을 받게 되면 자신이 보배인양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교만하게 되어 못쓰게 됩니다. 우리는 질그릇과 같이 보잘 것 없는 존재로서 보배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한 나귀가 고귀한 주인을 모시고 다녔습니다. 고귀한 분을 모시고 다니기 때문에 나귀의 안장은 금은보석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그 나귀가 주인을 모시고 가면 많은 사람들이 환영을 하고 절을 하였습니다. 나귀는 자기에게 절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귀는 주인을 떼놓고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누구하나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귀는 교만했습니다. 그 나귀는 더 이상 쓸모가 없었습니다. 인간도 교만하면 이런 나귀와 같이 됩니다. 잘 나갈 때에 나는 단지 질그릇임을 늘 마음에 새기고 보배 되신 예수님을 높여야 합니다.

8-15절에서 바울은 보배되신 예수님을 전파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에는 그 안에 간직한 보배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승리하였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 보배 되신 주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3:10,11)”

많은 사람들이 능력있는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복음역사를 능력있게 섬기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시대환경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물론 시대환경이 힘든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가 복음의 능력을 의지할 때에 시대환경을 이기고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큰 하나님의 역사를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환경을 이기고 이 시대를 이기고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질그릇과 같아서 잘 깨어지고 결국에는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보배 되신 예수님은 영원합니다. 우리가 보배 되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자랑하고 간직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생명력이 충만한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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