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영성

조회 수 2377 추천 수 0 2012.07.11 06:15:34
마가복음 1:35-38, 요절 1:35

새벽의 영성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35)”

----------------------------------------------------------------------------------

성경 속에 위대한 믿음의 거장들을 보면 모두가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가 새벽을 깨우고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였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곳으로 갔습니다(창22:1-3). 야곱도 일찍 일어나서 벧엘에 돌기둥을 세우고 하나님께 서원 기도하였습니다. 모세 또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출24:1-8). 그리했을 때에 노예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를 통과하고 가나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미명에 일어나 새벽에 여리고성을 점령했습니다(수6:1-21). 다윗도 새벽을 깨워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었습니다(시5:3).

우리에게 새벽 기도의 모델을 가장 잘 보여주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3년 반 동안 공생에 기간에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새벽 기도의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늘 깨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 생활 중심에는 언제나 새벽 기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로 달려가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루 첫 시간을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리 피곤하고 바쁘다 할지라도 새벽을 깨워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벽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벽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벽 기도를 귀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로 하루를 출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첫 시간을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첫 것을 기뻐하십니다. 첫 아들, 첫 곡식, 처음 소산, 첫 열매, 첫 시간, 절기도 첫 절기인 유월절을 어떤 절기보다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첫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면 그 마음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느 기도보다 새벽 기도를 기뻐하시고 기쁨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마음을 정하여 새벽을 깨운다고 했습니다(시108:1,2). 여러분에게 인생 문제가 있고 가정 문제가 있다면 주님의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침에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막1:21-23). 그리고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막1:24-27). 오후에는 베드로의 집을 심방하여 베드로의 장모님의 열병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막1:29-31). 그리고 저녁에는 각색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막1:32-34). 예수님은 각색 병자들, 자폐증, 조울증, 우울증 환자 등 각종 정신적인 노이로제 환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중풍병자, 사마리아 여인병, 자기 것만을 추구하는 세리병,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외아들병, 연약하여 아무 것도 못하는 막둥이병, 모든 것을 운명적으로 생각하는 운명주의와 패배주의병, 그리고 계절병, 책임을 전가하는 아담병, 어둠컴컴한 곳에서 남을 음해하는 왕거미병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혼의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불신병,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의심병, 하나님과 동등되고자 하는 교만병 등을 고쳐주셨습니다.

질병은 삶의 의욕을 상실케 하고 행복을 앗아갑니다. 장래를 불안하게 하고 어둡고 두렵게 합니다. 운명적으로 만듭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 40절을 보면 각색 병든 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one by one) 인격적으로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서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한다고 하셨습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요10:3).” 목자는 양이 많다고 ‘한 마리쯤이야’ 하며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한 마리 한 마리에게 개인적으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습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서 섬세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각색 병든 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우리 중에 육신의 질병, 정신적인 질병, 영혼의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이 있습니까?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예수님께 나아올 때 예수님은 우리를 조금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치료해 주십니다. 우리를 치료하셔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우리의 삶을 축복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은 질병을 치료하여 주시는 치료의 근원이시오 능력자이십니다.

예수님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피곤하셨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다음 날 일찍 일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35절을 보겠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일찍 일어나 조용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영적인 쉼과 영적인 힘을 공급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새벽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알면서도 잘 하지 못합니다. 이는 충분히 잠을 자야만이 피로가 풀린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육적으로 충분한 쉼을 얻는다 할지라도 영적으로 힘이 없으면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하고 힘있게 살려면 육적인 쉼보다 영적인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삶을 보면 피곤하고 바쁠수록 오히려 더 기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쁠수록, 피곤할수록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배워 새벽을 깨워 기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미국의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일본에 갔더니 기계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스위스에 갔더니 새 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한국에 갔더니 기도 소리가 새벽을 깨우더라.” 우리가 겉으로 보면 한국이 문제가 많고 금방 무너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견디어 나갑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은 그 힘이 새벽기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에 관한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지 않고는 중국의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 말은 허드슨 테일러가 새벽의 기도로 중국을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새벽을 깨운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워싱턴에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물었습니다. 이 때 워싱턴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 많은 일들을 다 처리할 수 있는 비결은 새벽 4시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나는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남이 일어나기 전에 벌써 많은 일을 해 놓습니다.”

일본의 다카이 노부오는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인사, 노무 관련 변호사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30대 초반까지 올빼미형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대기업 CEO와 임원들과 일 해오면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일하는 아침형 인간임을 발견했습니다. 그 한 예로 빌 게이츠는 새벽 3시에 일어나고, 잭 웰치의 업무 시작 시간은 7시 30분이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 CEO들의 평균 기상 시간은 5시 54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침형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무기력한 아침은 무기력한 하루를 만든다. 아침은 가장 집중력이 높고 가장 생산성이 뛰어난 시간이다. 위대한 CEO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침형이다. 아침형 인간은 성공한 인간형이다. 아침형 인간은 단지 일찍 일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아침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침에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다.”

크리스천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인 거장들입니다. 그렇다면 새벽 무릎이 아닌 새벽 침대형, 올빼미족이 되어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원한다면 새벽을 깨우십시오. 새벽 침대형은 야행성, 올빼미족들입니다. 야행성, 올빼미족은 모두 밤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밤의 문화는 유흥문화입니다. 밤의 문화는 먹고 마시고 노는 문화입니다. 밤의 문화는 시간을 낭비하는 문화입니다. 밤의 문화는 마귀의 유혹을 받기 쉬운 문화입니다. 밤의 문화는 넘어지기 쉬운 문화입니다. 밤의 문화는 세속 문화입니다. 세속문화가 발달할수록 밤의 문화가 발달합니다. 밤의 문화가 발달할수록 가정이 붕괴됩니다. 밤의 문화가 발달할수록 도덕이 붕괴됩니다. 밤의 문화가 발달할수록 영적으로 붕괴되어 사회와 민족이 붕괴되어 미래가 없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밤의 문화를 좋아합니다. 밤에 야참을 먹고 컴퓨터 게임방, 비디오방, 찜질방, 노래방 등을 찾습니다. 요즘 이단인 신천지는 복음방을 만들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우리나라는 ‘방’으로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밤에 방에서 혼자 즐깁니다. 밤은 어두움의 상징입니다. 밤은 모든 범죄의 온상입니다. 밤은 거리의 여자들이 활개를 칩니다. 밤은 마귀가 가장 좋아합니다. 반면에 새벽문화는 생명문화입니다.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부활하셨습니다. 새벽은 부활의 문화입니다. 새벽문화는 깨우는 문화입니다. 새벽문화는 기도하는 문화입니다. 새벽문화는 승리의 문화입니다. 새벽문화는 찬란한 빛의 문화입니다. 새벽문화는 창조문화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밤의 문화를 새벽문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야행성에서 새벽형으로 체질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새벽형으로 체질을 바꿀 때에 하루를 승리할 수 있고, 세상을 이길 수 있고,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걱정을 합니다. 새벽에 힘들게 교회에 와서 졸다가 가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이런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생각하고 새벽 기도를 쉽게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새벽 기도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새벽기도는 예방 기도입니다. before prayer입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맞는 예방기도인 것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하나님께 그 문제를 해결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 얼마나 좋은 기도입니까?

우리는 혼자 집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두 세람이 기도하는 그곳에 하나님께서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열 명이 기도하면 얼마나 큰 역사가 일어나겠습니까? 100명이 함께 기도한다면 얼마나 큰 능력이 일어나겠습니까? 에스더서 4장 16절을 보면 에스더는 유대인들에게 수산궁으로 모여서 합심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했을 때에 유대 민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요나서 3장 7절에도 니느웨의 남녀노소가 모두 합심하여 기도했을 때에 니느웨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그들이 합심 기도했을 때에 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그들이 합심 기도했을 때에 교회가 굳게 서나갔습니다. 그들이 합심 기도했을 때에 강력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무디는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가진 가장 무서운 무기”라고 했습니다. 강한 군사란 일단 숫자가 많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게 되면 마귀가 감히 공격할 수 없습니다.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곳에 강력한 주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많은 회중이 모여 기도하는 여름수양회나 집회에 강력한 치유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부흥사 한 사람이 능력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도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기도를 많이 하게 됩니다. 기도의 폭이 넓은 사람과 기도하면 기도의 폭이 넓어집니다.

혹자는 꼭 교회에서 기도를 해야 되는가 반문합니다. 조용히 집에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에 어떤 형제가 교회에 나와 기도하라고 하면 나는 집에서 조용히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의 인생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것은 집에서 혼자 기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시편 84편 10절을 보면 “주의 전에서의 한 날이 세상의 천 날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는 교회가 어떤 장소인지를 잘 표현해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그곳에서 우리와 만나고자 하심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 미팅 장소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막이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가랴는 성소에서 기도하다가 천사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지성소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번 들어가서 피를 뿌리고 기도하는 곳이었습니다. 지성소는 죄인들이 짐승의 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거룩한 곳이었습니다. 지성소는 속죄소요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언제든지 원할 때에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능력을 힘입어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사랑을 경험하고, 임재를 경험하고, 능력을 체험하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성소에서 기도하는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다 같이 찬양하겠습니다. ♬왕의 지성소에 들어가 보좌 앞에 엎드려 경배해, 왕의 지성소에 들어가 주의 영광 뵈오리, 오 거룩하신 주님 앞에 주의 이름 높이리, 왕의 지성소에 들어가 영화롭게 변하리, 거룩하게 변하리, 아름답게 변하리♬

둘째, 예수님은 새벽 기도를 통해 사명을 새롭게 하셨습니다(36-38)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자 시몬과 동역자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라와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36,37). 그들은 예수님의 인기가 올라가자 자신들도 유명 인사가 된 듯이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들떠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군중들의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떠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군중들이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분명히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8절을 보겠습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우리는 이 말씀에서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소원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다른 가까운 마을’이란 복음을 아직 듣지 못한 곳으로,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인터넷과 교통의 발달로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습니다. 몇 초 만에 세계의 모든 곳을 찾아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 개념이 없게 되었습니다. 먼 나라, 가까운 나라가 없습니다. 세계는 가까운 이웃입니다. 중국은 2시간, 일본은 한 시간 반, 미국은 12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가까운 마을들입니다. 이 가까운 마을들은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가야 합니다. 가지 않으면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서 복음을 전할 때 생명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복음이 전파된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마을로 가서 복음을 전하심으로 갈릴리가 복음화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온 세계가 복음화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소원이요,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둘째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명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 받고자 할 때 사람들의 요구에 말려들어 중심을 잃기 쉬웠습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하게 되면 갈릴리 메디칼 센타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세상의 인기와 명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길을 가지 않고, 전도인의 길을 가고자 결단하셨습니다. 전도인의 길은 인기가 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인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비난받고 오해받고 핍박을 받습니다. 전도인의 길은 현실적으로 많은 아픔이 따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이 길을 가고자 결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굳게 지키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도와 병고치는 사역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다 중요하여 어느 한 가지 소홀히 여길 수 없습니다. 중요하고 귀한 데서 한 가지를 택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중요한 것을 택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best와 good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과 중요한 것, best와 better 중에 하나를 택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better보다 best를 택하셨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짧은 생애 가운데 가장 큰 일을 하셨고 구원역사를 완성하실 수 있었습니다(요19:30).

우리는 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좁은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넓은 길로 갈 것인가, 구원과 생명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멸망의 길, 사망의 길로 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새벽 무릎으로 살 것인가, 새벽 침대형으로 살 것인가, 야행성으로 살 것인가, 새벽형으로 살 것인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결과는 엄청나게 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한 번의 선택은 10년이 아니라 일생을 좌우합니다. 선택은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고, 가치관은 그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게 되고, 인격은 행동을 가져다줍니다.

새벽을 점령하면 하루를 점령한 것입니다. 새벽을 점령하면 나 자신이 삽니다. 새벽을 점령하면 가정이 삽니다. 새벽을 점령하면 교회가 삽니다. 새벽을 점령하면 민족이 삽니다. 평양이 복음화 됩니다. 새벽을 점령하면 세계복음화가 일어납니다. 보통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변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새벽을 깨워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벽을 깨워 영성이 충만하여 하늘 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새벽을 깨워 우리 세대에 우리 손으로 세계가 복음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관리자 2012-07-11 2481
74 강한 자는 약자를 담당하라 관리자 2012-07-11 2840
73 하나님은 유일하신 주님이시다. 관리자 2012-07-11 2516
72 비판하지 말라 관리자 2012-07-11 2182
71 선으로 악을 이기라 관리자 2012-07-11 2573
70 무너진 성을 중건하자. 관리자 2012-07-11 2449
69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 관리자 2012-07-11 3722
» 새벽의 영성 관리자 2012-07-11 2377
67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관리자 2012-07-11 2813
66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의 기쁨 관리자 2012-07-11 2706
65 전도의 중요성 관리자 2012-07-11 2758
64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관리자 2012-07-11 3495
63 질그릇에 담긴 보배 관리자 2012-07-11 3049
62 거룩한 나그네 관리자 2012-07-11 3452
61 부부의 윤리 관리자 2012-07-11 2686
60 자녀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 어린이날을 맞아- 관리자 2012-07-11 3020
59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관리자 2012-07-11 2274
58 그 안에 뿌리를 내리라 관리자 2012-07-11 3322
57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 관리자 2012-07-11 2380
56 예수님의 심장 관리자 2012-07-11 2569

일용할 양식

예배 안내

  • 주일 오전 예배 - 오전 11:00
  • 주일 오후 예배 - 오후 3:30
  • 어린이 예배 - 오전 11:00

대학마을교회 개척교회

우남식 목사님의 저서


    전도서에서 만난 복음
    (퍼플,2023)

      요한복음에서 만난 예수님
      (퍼플,2022)

        요한계시록에서 만난 복음
        (지식과 감성,2021)

          예레미야에서 만난 복음
          (지식과감성,2021)

            데살로니가전·후서에서 만난 복음
            (지식과감성,2020)

              이사야에서 만난 복음
              (지식과감성,2019)

                대학선교와 세계선교를 향한 권서행전
                (지식과감성,2019)

                  야고보서에서 만난 복음
                  (지식과감성,2017)

                    옥중서신에서 만난 복음
                    (지식과감성,2016)

                      행복과 긍정심리
                      (시그마 프레스,2015)

                        성심리
                        (시그마 프레스,2015)

                          마가복음에서 만난 예수님
                          (킹덤북스,2014)

                            사도행전에서 만난 복음
                            (생명의말씀사,2013)

                              로마서에서 만난 복음
                              (생명의말씀사,2012)

                                창세기에서 만난 복음
                                (생명의말씀사,2011)

                                    저서 구입연락처

                                    • 010-8215-7966
                                      안은경
                                    • 우리은행
                                      1006-601-218050
                                      대학마을교회

                                    Tiananmen Square protests, China Democracy, 天安門 天安门 法輪功 李洪志 Free Tibet 劉曉波, 热比娅·卡德尔, 熱比婭·卡德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