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것이라

조회 수 4228 추천 수 0 2012.07.12 07:20:36
이사야 43:1-13(요절43:1)

너는 내 것이라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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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4개의 원초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본능, 성에 대한 본능, 잠에 대한 본능, 그리고 종교적인 본능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종교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영생에 대한 동경심이 있습니다. 영적인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종교적인 본능이 채워지지 않을 때 의식주가 넉넉해도 만족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본능에는 반드시 대상이 있습니다. 식욕의 대상은 이를 채워줄 음식물이 있습니다. 성에 대한 본능은 이를 채워줄 이성이 있습니다. 수욕을 채워줄 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적인 본능을 채워줄 대상이라고 없겠습니까? 반드시 있습니다. 이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왜 풀이 위를 향하여 올라갑니까? 태양이 있기 때문에 모든 풀들이 위를 향하여 올라갑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은 아무 것도 믿지 않는 무신론자라고 말합니다. 플라톤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영적으로 질병이 있는 사람, 영적인 환자라고 했습니다.

본문은 우리가 많이 부르는 가스펠 송의 가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너를 창조하고, 너를 구속하셨고, 너를 지명하여 부르셨고, 너를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에 두려울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오늘 아침에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신 하나님을 믿고 매사 승리하시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너는 두려워 말라(1-7).

1절을 보겠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1절은 영어로 보면 But now로 시작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40장에서 42장까지 유다의 회복에 대해 말씀하시다가 42장 마지막에 그들의 과거 죄에 대해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과거에 많은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들은 죄로 인해 바벨론으로 끌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너를 창조하셨고 너를 조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2절을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은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셨습니다. 혼돈(formless)이란 일정한 형태가 없는 거칠고 무질서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혼돈된 상태에서 우리를 아름답게 창조하셨고, formed, 조성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창조해나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거칠고 무질서하고 모나고, 각지고 혈기가 많은 우리의 formless한 모습에서 formed,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로 빚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빚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새롭게 창조되지 않으면 교회에 나와도 기쁨이 없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나의 창조가 계속 되지 않으면 우리는 기쁘고 행복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기도와 말씀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 안에서 나의 거칠고 모난 모습이 온유하고 겸손하고 모습으로 새롭게 창조되고 조성되어 나가야 합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a절을 보겠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너는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을 보면 그들은 지금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들이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바벨론에서 종살이 하던 데서 해방되어 그토록 사모하고 사모하던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데 왜 두려워할까요?

이는 그들이 귀환할 때에 부딪치는 문제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주위에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에 각 나라의 국경을 통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서울에서 북경까지 거리 정도로 약 3개월 걸리는 먼 거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나라의 국경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수 만 명이 국경을 통과하고자할 때에 순순히 통관 비자를 내어줄 나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 뿐만 아니라 수십 개의 강을 건너고 사막을 통과해야 합니다. 갑자기 비라도 내리면 강이 범람하여 고기밥이 될 수 있고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과 모래바람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적떼들과 주위 나라의 공격으로 불 가운데 타 죽을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시련을 이기고 막상 예루살렘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그들을 환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직 황폐한 땅과 무너진 성벽이었습니다.

그보다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죄의식과 하나님께 대한 잘못된 감정이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생활이 자기들의 죄로 인한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무슨 새로운 일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 대한 원망도 있었습니다. 이사야서 40장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어려운 사정과 원통한 것을 알지 못한다며 섭섭한 감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은 이러한 예루살렘보다 그나마 안정된 보금자리인 바벨론에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 두려워하지 마.” “겁먹지 마.” “용기를 내.” “일어나 고국으로 돌아 가.”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그들을 일으켜 예루살렘으로 가도록 재촉하시는 분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1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영어 성경에 보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후에 for로 시작됩니다. Fear not, for I have redeemed you; I have summoned you by name; You are mine. ; 왜하면 하나님은 너의 구속자요, 너를 지명하여 부르셨고, 너를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면 “내가 너를”이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사랑의 관계성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구속은 노예를 일정한 몸값을 지불하고 풀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죄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자라는 것입니다. 3,11절을 보면 구원자란 말씀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신 반면에 구원자가 되십니다. 이사야서 42장 21-25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범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길로 행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넓은 길로 갔습니다. 그들은 쾌락과 향락의 길로 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자를 보내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자인 고레스를 보내어 고국으로 귀환토록 했습니다. 이는 장차 오실 메시아의 예표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명예를 잃고, 권위를 잃었습니다. 인간의 고귀한 존엄성을 상실했습니다. 남편들의 수치는 직장을 잃는 것이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권위 상실입니다. 소중한 자유를 빼앗겼습니다. 양심과 도덕성을 상실했습니다. 무한한 비전을 상실했습니다. 청년의 기상을 상실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사명을 상실했습니다. 인간은 죄의 노예가 되어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과 같이 허랑 방탕아가 되어 쥐엄 열매나 주워 먹는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이르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온전히 희생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임을 믿고 회개하는 자마다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구원자가 없습니다. 태초로부터 하나님은 유일한 분이시며 그의 손에서 능히 건질 자가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독생 성장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나를 지명하시고 부르셨습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였다.”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명하여 불렀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이 너!” “어이 당신!” “어이 자네!”라고 부른 것이 아닙니다. 내 이름을 알고 내 이름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알고 나에게 집중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생활, 나의 일, 나의 건강에 집중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겨 놓고 늘 보고 계십니다(사49:16). 하나님은 내가 힘들 때, 내가 바쁠 때, 내가 아플 때도 늘 나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택한 나 사람에게 집중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외면치 않으시고 늘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나를 부르셨다는 것은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것은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라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나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남북 분단의 슬픈 민족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부존자원이 없는 민족입니다. 있다고 해봐야 석탄과 시멘트입니다. 그것도 다 캐먹어 이제는 그것마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세계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 강국입니다. 지금 한국에 200만 실업자, 조금 있으면 300만 실업자가 생길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성경을 들고 캠퍼스로, 세계로 나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사랑하고 기도하여 세계 선교와 캠퍼스 선교를 역동적으로 섬기면 영적인 대국이 됩니다. 영적인 대국이 되면 자연이 영적 대국이 됩니다. 영적 대국이 되면 경제 남북문제도 풀리고 경제 문제도 다 해결됩니다.

영국은 섬나라로 그 국민은 앵글로 색슨족으로, 바이킹 후예들입니다. 그런 민족이 성경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들은 라틴어 성경을 가장 권위 있는 제임스 성경을 번역하였고, 웨스터민스터 요리 문답 등을 만들고 청교도를 배출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젊은 대학생들은 대학에 성경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 유명한 옥스퍼드 대학에 Holy Club과 캠브리지 대학에 Cambridge-7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사람들이 성경 벌레들이라고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으로 미국으로 인도로, 그리고 각국의 선교사로 나갔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바이킹의 나라 영국을 영적 대국으로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사의 나라로 축복하셨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 한국은 세계선교와 캠퍼스 선교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세계 선교를 위해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신 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부르심을 영접하여 우리나라를 영적 강국으로 만듭시다.

셋째로 하나님은 나를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열방 중에 이스라엘을 지명하여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출애굽기 19장 5,6절을 읽겠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보겠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그들을 불러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물이 된다는 것을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주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아브라함의 링컨이 읽던 성경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그 위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읽은 성경이 다른 내용이 있는 것 아닙니다. 그가 읽은 성경이 금박이 붙어 있는 것 아닙니다. 그가 읽었던 성경은 너무 많이 읽어 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 링컨이 읽었던 하나 때문에 그 성경이 유명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위인과 명사들의 소지품이라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어떤 물건은 국보 취급을 받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는 그 고귀성을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천하와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것 하나 때문에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시고 보배롭게 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외칩시다. “나는 존귀한 자다. 나는 보배로운 자다.”

과거 사단의 소유물이었을 때 우리의 신분은 그렇게 존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을 때 우리의 신분은 존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물이 될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섬세한 보호를 받게 됩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과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독수리 날개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바벨론의 풀무 불에서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함께 하시고, 강을 건널 때에 물이 침몰하지 못하게 하시고, 불을 지날 때에 타지 않도록 하시고, 화마가 덮쳐도 사르지 않도록 섬세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3-7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주어 이스라엘과 바꾸고 그 생명을 대신하게 하실 정도로 그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로 인해 더럽고 초라한 데 하나님은 그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고 사랑스런 존재로 여기셨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눈이나 세상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보시느냐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자기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보배로운 존재인가 알게 됩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의 대속물로 내어주신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훈련은 하시지만 결코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지금 우리는 제 2의 IMF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우리를 신실하게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6.25의 폐허의 잿더미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 민족을 세계 경제 11권에 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IMF의 한파를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맙시다. 더 이상 장래에 대해 걱정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조성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장래에 대해 조금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맙시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증인으로 삼으셨습니다(8-13).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증인이 되도록 함에 있습니다. 8-13절을 보면 ‘증인’ 이란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그들로 증인을 세워서”,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증인이요.” 베드로전서 2장 9절에도 “너희로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볼 때 신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혼자 구원을 받고 천국 가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넘어서서 일어나서 하나님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사60:1). 어린아이들처럼 똥 싸고 오줌 싸고 뭉개면 안 됩니다. 이기주의의 냄새, 정욕의 냄새, 탐욕의 냄새를 풍기며 앉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자기 문제만을 가지고 끙끙대야 합니까? 우리는 일어나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하나님의 증인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증인이 되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10b절을 보겠습니다. “이는 너희로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세상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야 하지만 더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를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말씀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7-19).”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인 앎이 아니라 믿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식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그들에게 전할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전해야 합니다. 11절을 보겠습니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세상에는 많은 구원자가 있는 것처럼 선전합니다. 지금 돈신, Mamom이 유일한 구세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외국 자본만 끌어 오기만 하면 모든 것이 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외국 자본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지금 기업은 구조조정만이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구조 조정, 하나님이 없는 외국 자본은 모두 물거품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내 이름을 알고 지명하여 특별한 목적을 갖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 위대하고 놀라운 비전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 여러분의 영혼 속에 조용히, 확실하게 여러분의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 목적, 그 비전, 그 축복의 음성을 들어봅시다. 하나님이 왜 나를 지명하셨는가?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비전을 두고 나를 축복하려고 하시는가? 이 시간,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봅시다. 약 2-3분간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음성을 들어봅시다. 이렇게 기도합시다. “하나님 말씀해 주세요. 하나님 나의 영혼에게 말씀해 주세요. 하나님 나를 사용하여 주세요. 하나님 나를 지명해 주세요. 하나님 나를 부르시어 당신의 목적대로 사용하여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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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리
                        (시그마 프레스,2015)

                          마가복음에서 만난 예수님
                          (킹덤북스,2014)

                            사도행전에서 만난 복음
                            (생명의말씀사,2013)

                              로마서에서 만난 복음
                              (생명의말씀사,2012)

                                창세기에서 만난 복음
                                (생명의말씀사,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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