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제2강내어주신하나님의사랑

조회 수 2206 추천 수 0 2012.07.12 07:29:27
2009년 성탄메시지 제 2 강(요한복음 3:16)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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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성탄을 축하합니다. 성탄의 기쁨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 그리고 직장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에 ‘래리 제임스’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래리의 어머니가 알츠하이머 환자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몰라봅니다. 아들이 ‘엄마’ 하고 부르면 어머니는 ‘당신의 이름이 뭐예요?’ 대답하는 것입니다. 아들은 안타까운 나머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어머니가 나를 단 한번만이라도 알아보시고, 아들아! 이렇게 부를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러나 그의 기도와 상반되게 어머니의 병세가 계속 악화되어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 되어 갑니다. 아들은 ‘아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실 모양이다’라며 임종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의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아들이 어머니! 부르며 어머니의 손을 붙잡는 순간 어머니가 손을 펴더니 래리의 손등을 세 번 토닥거리는 것입니다. 그 순간 아들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아버지에게 사랑의 표현으로 손으로 아버지 손등을 두 번 두드린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무의식 상태에서 깨어나신 어머니는 제일 먼저 아들아,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며 손등을 세 번 토닥거린 것입니다. 그리고는 어머니는 내게 시선을 돌리더니 나지막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해복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손등을 두세 번 두드리는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의 손을 십자가에 못을 박으셨습니다. 그 망치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주어이고, 하나님의 아들이 목적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목적어,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무엇을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까? 이는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도록 함입니다. 2009년 성탄을 맞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깊이 영접하여 감동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사랑하신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이 세상은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인간은 아담의 범 죄 이후,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거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세상은 하나님께 대적하고 불순종했습니다.

이사야서 1장 4절은 소도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만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존재요 부패한 자식들이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3절은 죄와 허물로 죽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화살이 표적에서 빗나갔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 요구하심에서 빗나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영광’은 무게란 뜻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고귀한 형상을 상실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인간은 결국 죽음과 재난, 그리고 질병으로부터 끊임없는 고통을 겪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죄 지은 인간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6:23). 사망 이후에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히9:27). 그 심판은 제 2의 죽음으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영원히 참예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인을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독생자를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애 깊은 형제가 있었습니다. 형님에게는 딸만 있고, 동생 아우에게는 아들 다섯이 있었습니다. 형이 아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자네에게 아들 다섯이 있지 않나. 그러니 아들 다섯 중에 한 명을 양자로 보내면 어떻겠나.” 이 말을 듣고 동생은 “예 그러지요” 하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누워있는 다섯 아들을 보고 어떤 아들을 양자로 형님에게 보낼 것인가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장남은 안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장남은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를 얼굴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둘째는 다섯 아들 중에서 제일 똑똑하고 제일 IQ가 높은 장래성이 촉망되니 둘째 아들은 도저히 안 되었습니다. 세 번째 아들을 봤어요. 세 번째 아들은 다섯 아들 중에서 제일 자기를 닮아 미남이에요. 그래서 셋째 아들은 도저히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네 번째 아들을 봤습니다. 네 번째 아들은 다섯 아들 중에서 병 치례를 하는 병약한 넷째를 도저히 줄 수 없었습니다. 남은 다섯 번째는 막낸데, 제일 귀여운데 어떻게 줄 수 있나, 그래서 아들을 하나도 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람은 다섯 아들 중의 한 명도 내어주지 못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시기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가장 귀하고 귀한 외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습니다. 요한일서 4장 9, 10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외아들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를 속하는 속죄 제물이 필요했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를 용서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히9:22). 그래서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씩 속죄일에 짐승을 잡아 지성소의 속죄소에 피를 뿌렸습니다. 그래야 자기 자신과 백성의 죄를 속할 수 있었습니다. 속죄소는 지성소 안에 있는 언약궤의 금 뚜껑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짐승의 피는 일시적이고 그 효력도 제한적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히7:27,28). 이는 장차 올 온전한 것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히8:5). 마침내 하나님은 죄인들과 화목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어린양으로 삼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요한1:2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보배 피는 단번에 온전하고도 영원한 제사가 됩니다(히9:12). 이제는 더 이상 번거롭게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님의 피의 은혜로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10:19).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는 때로 연약하여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많으신 주님은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죄를 사하여 주시고 깨뜻하게 하여 주십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을 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일본의 여류 소설가 미우라 아야꼬의 유명한 양치는 언덕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나오미라고 하는 목사님 딸이 마음으로 사랑하는 다케야마를 버리고 요이찌라고 하는 바람둥이에 빠져 부모님을 버리고 도망가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남편 료이찌의 삶이 너무 방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오미는 견디다 못해 다시 친정집으로 돌아옵니다. 료이찌가 폐병에 걸려 나오미를 찾아옵니다. 나오미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목사님인 아버지의 권면 때문에 료이찌 받아들입니다. 료이찌는 처가 집 식구들의 믿음에 감동을 받아 예수를 영접하고 거듭난 삶을 삽니다. 그와 같은 삶을 통하여 몸도 마음도 건강해 져가고 있었습니다. 료이찌는 요양생활을 하면서 다락방에 올라가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아무에게도 자기가 그리는 그림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늘 그림을 하얀 천으로 가려 놓았습니다. 나오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그리는 그림이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날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전에 사귀던 여자에게서 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할 수 없이 나가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여자가 술을 권하며 하루 밤 자고 가기를 유혹했지만 거절합니다. 여자가 술에 수면제를 타서 이 술 한 잔만 마시며 보내주겠다는 말을 듣고 그 술을 마십니다. 잠이 오지만 그 집에서 잠들지 않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가 길에서 잠이 들어 그만 동사합니다. 료이찌를 장례하고 남편의 그림에게서 그 하얀 천을 걷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고 계시는 예수님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의 발아래 청년 하나가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은 채 손을 내밀어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의 손에 예수님의 피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료이찌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는 바람둥이로 쓸모 없는 자였지만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은 그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 받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요한일서 4장 11절을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감사할 줄 알고, 그 사랑을 남에게 나눠 주고 베풀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 사랑을 알고 감사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밥상에 밥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치는지 아십니까? 쌀이라는 한자로 米입니다. 이 한자는 八十八번의 손이 거친다는 뜻입니다. 八十八번의 공정을 거쳐서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밥을 먹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수고가 담겨져 있는 그 사랑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면 그 사람은 그만큼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까? 제가 대학 1학년 가을에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몇 시간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사람은 기쁨과 행복함이 있습니다. 행복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에 비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만큼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아주 불우하게 살았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물로 배를 채웠습니다. 이는 빵을 먹은 적 보다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굶어죽기 직전에 그녀는 이웃에게 발견되어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녀는 설상가상으로 제 2차 세계 대전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인해 아사 직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구호단체가 모녀에게 구호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모녀는 그들에게 받은 식량으로 굶주림을 해결했습니다. 그 단체는 국제연합아동구호기금(UNICEF)으로, 지구촌의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빵을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구호 빵을 먹으며 위기를 극복했고, 그 구호 단체를 평생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생명을 부지한 그 소녀는 장성하여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로마의 휴일에서 주역으로 뽑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던 오드리 햅번입니다. 그녀는 살아생전에 “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분들을 위해 이제 내가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할 차례다”라며 헐벗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데 열정을 쏟아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녀는 죽은 후에도 ‘홍보 대사’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의 구호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아 사랑이 정말 필요한 이웃들을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예전과 똑같이 남북나눔을 통해 북한 동포들을 돕고 WEA(세계복음주의연맹)를 통해 아프리카를 돕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받는 사람입니다. 베풀고 섬기고 사랑하고 인정해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섬김 받기를 좋아하고 사랑 받기를 좋아하고 인정받기 좋아하고 칭찬받기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열중에 아홉을 다주고도 나머지 하나를 더 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게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내어주었다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구절이 요한복음 3장 16절, 그리고 로마서 8장 32절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내주신 하나님께서 무엇이들 아깝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지만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햇빛을 주시고, 때에 따라 비를 내려 주시고, 아름다운 들과 산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서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받은 선물은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선물 중에 가장 큰 선물은 독생자를 내어 주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을 내어 주신 정도가 아닙니다. 아파트나 좋은 자동차를 내어주신 정도가 아닙니다. 신도시 땅이나 주식이나 증권, 달라, 명예, 권세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내어 주시되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요한 사도는 세상의 모든 사전을 다 펼쳐놓고 찾아본들 어떤 단어를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할 수가 없어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표현했습니다.

미국의 척 스윈돌 목사님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보였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교육자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기술이었다면 과학자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경제학자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쾌락이었다면, 연예인을 보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죄를 사함 받는 것이었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져줄 구세주를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불의한 자가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고, 죽어야 할 자, 지옥에서 멸망을 당할 자가 영생을 얻습니다. 이 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요한복음 4장 10절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번 성탄에 가장 큰 선물, 독생자 예수님을 영접한 여러분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셋째,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중요한 것은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멸망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멸망이란 뜻은 살아 있지만 그 본연의 모습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버지를 옆에 두고도 평생 그가 아버지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향해 너희 아비는 마귀(요8:44)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주인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은 마귀를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저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됩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바로 하나님 사랑은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사랑을 받는 그릇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크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저주는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는 세상에서 가장 큰 저주는 믿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믿어지지 않는 것으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도 믿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도 믿어지지 않고, 부모님의 사랑도 믿어지지 않는 것,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이 믿어지지 않는 것, 이보다 더 큰 저주는 없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도 믿어지지 않고, 아내나 남편의 사랑도 믿어지지 않고, 형제들의 사랑도 믿어지지 않고, 목사의 사랑도 믿어지지 않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이보다 비참한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불행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가정, 이런 사회는 지옥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믿어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지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이 믿어지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믿어지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 편에 서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까지도 내어주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믿어지는 가정, 사회, 교회는 천국이 됩니다. 우리는 이번 성탄을 맞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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