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예배 시편126편

조회 수 3237 추천 수 0 2012.07.12 07:42:19
시편 126편 1-6, 요절, 126편 5,6절

어떤 사람이 웃을 수 있는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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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약 400년 전 102명의 청교도들이 신대륙 미국에 도착하여 한 해 동안 어렵게 농사를 지어 수확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수확한 것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원주민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즐겁게 지낸 것이 추수감사절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추수감사절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성경에 나타난 초막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막절(수장절, 장막절)은 히브리인들이 출애굽해서 시내광야 생활을 할 때 생긴 절기로 역사적인 의미가 큰 날입니다. 히브리인 조상들이 애급을 떠난 뒤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40년 광야에서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인도해주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더 이상 광야에서 방황하지 않게 하였음을 감사드리며, 거두어들인 수확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추수감사절이 지켜지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6년 전, 1904년부터 지켜졌습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추석이란 명절이 있지만 추석 때는 농작물을 수확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므로 11월 셋째 주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이 적당합니다.

시편 126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기쁨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이 시에는 히브리인들의 기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누가 정말 기뻐할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선민의 기쁨(1-3)

1-3절은 히브리인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시온으로 돌아올 때의 기쁨이 어떠했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1,2a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히브리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시온을 향해 돌아올 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기쁘면 ‘이것이 꿈이냐 생시냐’ 하며 자기 몸을 꼬집어봅니다. 그들도 자기들의 볼을 꼬집어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꿈이 아닌 현실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B.C. 568년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과 예루살렘성은 성전의 금과 모든 그릇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의 왕인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혀서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백성의 고관들과 귀족들, 그리고 쓸 만한 사람은 모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은 쓸모없는 천민들뿐이었습니다. 그들은 70년간 나라를 잃고 강대국 바벨론에 끌려가서 노예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이때의 슬픔을 노래한 시가 시편 137편입니다. 그들은 시온을 기억하며 슬피 울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쁘게 해드려야 할 노래가 이방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불리는 것을 한탄하며 서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2b,3절을 보겠습니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큰일은 바벨론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제국을 일으키셔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셨습니다. 이때 기쁨은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해방될 때의 기쁨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고난과 슬픔이 컸던 만큼 기쁨도 컸습니다. 이들이 해방되어 고국을 향해 돌아올 때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 찼습니다. 이 웃음과 찬양은 기쁨을 얻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웃음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에서는 ‘Songs of Joy’, ‘기쁨의 노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얼굴 근육이 약 80개라고 합니다. 사람이 웃으면 50개가 움직이기 때문에 주름살이 안 생기고, 사람이 웃을 때 엔도르핀과 면역성이 증가하여 에어로빅 5분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웃음은 만병을 치료하는 능력이요, 모든 문제 해결의 키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웃으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노화가 방지됩니다. 그래서 一怒一老, 一笑一少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윌리엄 프라이교수는 “약으로서의 웃음”이란 책을 썼는데, 웃음이 건강에 유익한 점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어린아이는 하루에 400번씩 웃는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자면서도 웃는데 우리는 이것을 배내 짓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이 많이 웃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른은 하루에 10번밖에 웃지 않으며, 그나마 잘 웃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번밖에 웃지 않아 어린아이들보다 병이 많다고 했습니다.

웃음은 실패자에게는 없습니다. 웃음은 성공한 사람에게만 있습니다. 중국 광조우 아시안 올림픽을 보면 우승한 자만이 웃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다래 양은 너무 기쁜 나머지 엉엉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공의 3S, “항상 웃어라(Smile always), 언제나 긍정적으로 대답하라(Say yes),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아라(Server another)”가 있습니다. 성공의 비결중 하나가 언제나 웃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웃을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웃음은 하나님이 사람에게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입니다. 짐승에게는 웃음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개가 웃는 것을 보셨습니까? 돼지가 웃는 것을 보셨습니까? 어떤 사람은 제사상에 올린 돼지의 모습이 웃은 모습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웃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만이 웃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히브리인들의 기쁨의 원천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3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하나님께서 큰일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궁극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이사야 35장 10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도다.” 하나님이 기쁨과 희락을 주시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 12장 3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빌립보서 4장 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구원의 기쁨만이 진정한 기쁨입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성공했어도 구원이 기쁨이 없으면 성공이 아닙니다.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어도 구원의 기쁨이 없으면 성공이 아닙니다. 수천 명의 성도들이 모여도 구원의 기쁨이 없는 목회는 성공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의 기쁨만이 진정한 기쁨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로 죄와 죽음의 권세로부터 구원 받은 감격과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트신앙고백은 이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첫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둘째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이 만남이 있을 때 참된 기쁨의 웃음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격과 기억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여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선민의 각오(4-6)

4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이는 선민의 기도입니다. 이스라엘이 귀환할 때 히브리인 모두가 귀환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 이유로 인해 많은 동족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남은 자들을 남방시내들 같이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남방은 메마르고 황폐한 지역으로, 평상시에는 전혀 물이 흐르지 않는 건조한 지대입니다. 그러나 이 땅도 가을이 되면 많은 비가 내려 말랐던 시내가 불어나 생명의 땅으로 변하였습니다. 시인은 마치 남방의 시내처럼 메마르고 황폐해버린 히브리인들에게 은혜의 단비를 내리어 남은 백성들도 함께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했습니다.

5,6절을 보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히브리인들이 해방이 되어 기쁨으로 고국에 돌아왔지만 고국의 상황이 어떠했습니까? 성전과 예루살렘성은 파괴되고 농토는 황폐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짓고 당장에 먹고살기 위해 황무지가 되어버린 땅을 일구고 씨를 뿌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같이 옥토가 아닌 돌이 많고 척박한 땅입니다. 이런 황무지에서 가을에 수확하기 위해서는 가시와 잡초를 뽑고 땅을 파서 일구고 씨를 뿌리고 곡식이 자라도록 피땀을 흘려야 합니다. 비전과 소망이 있었지만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아픔과 수고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비전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 어떤 각오를 했습니까?

첫째로 비전과 소망에 all in했습니다.

그들은 요행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밭에 나가 씨를 뿌렸습니다. 그들은 비전과 소망에 자신을 드렸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면 추수 때에는 반드시 기쁨으로 곡식 단을 거두게 되리라는 공의의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행운과 행복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행운은 수고 없이 우연히 거저 얻어지는 것이고, 행복은 애쓰고 수고하고 눈물을 흘리는 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사도 야고보가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꾸라고 한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약4:9).

땅은 정직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땅은 심은 대로 거둡니다. 땅은 대가를 지불한 만큼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농부들은 이런 확신과 소망이 있기 때문에 힘들지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땀 흘려 농사를 짓습니다. 저는 농촌 출신이기 때문에 이 사실을 잘 압니다. 농부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봄부터 늦가을까지 일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피땀을 흘려 씨를 뿌리고 부지런히 돌보느냐에 따라 가을의 작황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게으른 농부의 논에는 뿌린 씨가 별로 없어 벼들이 듬성듬성하고 김을 잘 매주지 않아 잡초가 많고 제 때에 방제를 하지 않아 병충해로 인해 알곡이 충실치 못해 수확량이 적습니다. 그러나 부지런한 농부의 논은 많은 씨를 뿌렸기에 논에 벼가 빽빽하고 아름다운 황금물결 치고 이삭도 탐스럽습니다. 이때 농부는 지난날의 땀 흘려 고생하고 수고한 시름이 말끔히 씻겨 지고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하게 됩니다.

이것은 매사가 다 그러합니다. 지난 주 고3 학생들이 수능을 보았습니다. 그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수능 성적이 좋을 것이고, 열심히 하지 않은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별로 좋지 않을 것입니다. 2 주 후에는 기말 시험이 시작됩니다. 그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며, 게임과 술집을 드나든 학생들의 성적은 푸들푸들할 것입니다. 영적인 수확도 마찬가지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6절에는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습니다. 열심히 전도하고 또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영적인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풍성한 영적 추수와 성장의 이면에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양을 위해 눈물의 기도와 사랑의 수고를 한 목자의 헌신이 반드시 숨어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두란노 서원 제자 양성 역사가 크게 성공하여 말씀이 세력을 얻어 우상과 마술의 도시 에베소를 복음으로 정복한 역사의 이면에는 사도 바울의 눈물과 겸손으로 밤낮 각 사람을 훈계한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랬을 때 에베소의 붉은 영적 불모지가 푸른 초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장이 영적으로 붉은 황무지가 푸른 초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No cross, no crown, No pain, No Gain”이란 말이 있습니다. 십자가와 고통이 없이는 영광과 얻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갈6:7). 우리 속담에 콩 심은 곳에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씨 뿌리는 고난 없이 열매만을 얻기를 원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없이 좋은 성적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말씀, 전도의 씨를 뿌리고, 그리고 전공의 씨앗을 뿌릴 때 반드시 기쁨으로 그에 합당한 열매를 거둘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열매는 그 씨를 심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불행의 씨를 심어 불행을 거두고, 행복의 씨를 심어 행복의 결실을 거둡니다. 과거의 모든 행동이 지금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얻으리라(갈6:8)”고 했습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둡니다. 육체의 정욕을 심는 자는 정욕의 열매를 맺습니다. 원망과 미움, 불평 등을 품으면 그런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것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위엣 것을 사모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에 심은 것은 오늘 거두게 되고, 오늘 심는 것은 내일 거두게 되고, 이생에 심는 것은 내세에서 거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자를 잘 심어야 합니다. 종자가 나쁘면 나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영국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생각을 심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어 성결을 거두고, 성결을 심어 운명을 거둔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5,6).”

인간에게는 일의 총량이 있습니다. 일의 총량을 하지 않으면 늙어서 고생합니다. 따라서 노년에 행복한 삶을 살려면 젊었을 때 피땀 흘려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유학생 선교사로 가기를 원한다면 거기에 따른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언어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 언어의 홍해를 건너지 못하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초 학문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남들이 놀고 잘 때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가 소망과 비전이 나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자 하는 각오와 결단,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울며 씨를 뿌릴 때 얼마나 낙심이 되었겠습니까? 씨를 열심히 뿌리지만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 때 해도 안 된다는 불신에 사로잡혀 포기하기 쉬웠습니다. 그들은 절망하기 쉬웠습니다. 그들은 낙심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소망을 포기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지금은 싹이 나지 않아 열매가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는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또 열심히 전도를 해도 뚜렷한 열매가 없을 때 맥이 빠지기 쉽습니다. 지난 주 우리는 초청한 분들이 온다고 하고도 오지 않았을 때 낙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낙심치 않고 선을 행할 때 언젠가는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합니다(갈6:9,10). 그리고 고어에 ‘德不孤 必有隣-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편 37편 25절에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눈물로 씨를 뿌릴 때, 울며 씨를 뿌리러 나아갈 때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비밀을 심령 깊이 영접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주위를 보면 마치 황무지와 같습니다. 캠퍼스는 영적으로 황무합니다. 가정은 이혼 가정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복합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 또한 황무합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 혼자 구원 받은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까? 우리는 눈물로 씨를 뿌려야 합니다. 지금 당장 무엇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끝까지 참고 내일을 위해 복음의 씨, 전도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 때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찬양하겠습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용서 하소서 이땅 고쳐 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 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 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 성령의불 임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타오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 와 오--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오--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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