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구하고 두드려라

조회 수 2959 추천 수 0 2012.11.23 02:31:30
마태복음 7:7-12

구하라, 찾으라, 두드려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릴 것이라”(마 7:7-8).

기도는 영의 호흡이요 하나님과의 교제의 통로입니다. 기도는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표현이요(창 1:17, 2:7, 고전 6:19-20),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표현입니다(창 1:1-31, 18:14, 마 19:26). 또한 독생자 예수님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표현이기도 합니다(롬 8:32, 요 3:16, 요일 4:10, 롬 5:8).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을 받고(마 7:7-8, 21:22, 막 11:24),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렘3 3:3). 뿐만 아니라 기도를 통해 우리의 심령은 날마다 새롭게 변화됩니다. 그래서 성경곳곳에 끊임없이 기도하도록 말씀하십니다(살전 5:17, 엡 6:18). 

필립 얀시의 책 중에 ‘기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도하면 뭐가 달라지나요?”에서 실제적인 사례들을 들어 이해와 공감을 갖도록 합니다. 그 내용 중에 암에 걸린 한 주일학교 여 교사가 초등학생들에게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뭐라고 하고 싶은지에 대해 써오라는 숙제였습니다. 

아이들은 “하늘나라는 어떻게 생겼어요?”, “하나님 나라는 더운가요” 등의 호기심 어린 질문을 적어냈습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질문 하나가 있었습니다. “왜 우리 엄마를 고쳐주지 않으세요?”라는 낯익은 글씨체가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여교사는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그건 바로 자기 아들의 필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응답 받은 기도보다 응답받지 못한 기도가 비교가 안될 만큼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기도의 능력을 믿습니까? 질문 앞에 ‘예’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할까요? 본문을 통해 기도의 자세를 배워 기도의 응답 받는 신앙생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 기도의 자세(마 7:7-8).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본문에서 예수님은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하십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뜻은 모두가 현재 능동태로 계속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 계속하여 구하고, 계속 해서 찾고, 계속하여 두드리라는 것입니다. 

첫째, 구해야 합니다.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우리의 소원을 구체적으로 ‘이것을 주세요’, ‘저것을 주세요’ 하고 아뢰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기 전에 분명한 기도 제목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1982년 인천을 개척하며 세가지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야고보서 4장 2후-3절을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해도 응답을 받지 못함은 진정으로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한다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의 준비를 말합니다. 마음의 준비 없이, 필요함을 느끼지도 않으면서 남이 한다니까 하는 식으로 기도할 때 아무런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절박한 소원, 절박한 기도제목이 있어야 합니다. 10년 내에 인하대 개척, 10년 내에 바이블 하우스, 10명의 선교사 파송이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절박하게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이를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둘째, 찾아야 합니다.

‘찾는다’는 것은 행동과 탐구의 자세, 몸을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인가 찾으려면 열심히 돌아다녀야 합니다. 기도란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수반합니다. 우리가 전도하기를 원한다면 학교로 가서 전도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학점을 위해 기도했으면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미국 유학생 선교사로 가기를 원한다면 열심히 영어 단어를 암송하고 토플을 공부하고 GRE를 공부해야 합니다. 기도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찾는다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찾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간절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 42:1).

셋째, 두드려야 합니다. 

두드린다는 것은 가까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마지막 순간까지 두드려야 합니다. 대개 여기에서 멈춥니다. 그런데 두드리는 것과 부수는 것은 다릅니다.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것은 적극적인 기도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을 보겠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간절하고 열렬하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십니다. ‘부르짖다’는 절규한다는 뜻으로, 너무도 괴로워서 마음으로 가슴을 찢으며 소리 높여 하나님 앞에 소원을 아뢰는 것입니다. 자식을 잉태하지 못하여 비통하게 여긴 한나가 “하나님이여 내게 자식을 주시옵소서” 울부짖었던 그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시편 55편 16절에도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여리고성을 지나시다가 소경거지 바디매오가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부르짖었을 때 그 소경을 고쳐주셨습니다. 부르짖는 기도는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보좌를 흔듭니다. 

그리고 ‘부르짖으라’는 것은 명령형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해 말씀하실 때마다 명령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ask), 찾으라(seek), knock(두드리라).” 이를 일컬어 ASK(ask, seek, knock)라고 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되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십니다. 

여러분의 인생 문제가 해결 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기를 원합니까? 우리교회가 부흥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cry! ask! 적당히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절규하듯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십니다. 

독일의 음악가 하이든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는 악상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언제나 골방에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기도하고 나오면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실 뿐만 아니라 영혼의 빛을 비추어 주어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음악이 우리의 영혼에 감동을 주는 것은 기도의 결과로 얻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가 많습니다. 이 때 어떤 분은 33-0003번에다 SOS를 치라고 했습니다(렘 33:3을 두고 한 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ask)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고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십니다. 

누가복음 11장 5-8절을 보면 어떤 사람에게 밤중에 친구가 찾아 왔는데 대접할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음식을 꾸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불을 끄고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니까 깨워 음식을 달라고 해보자 하고 문을 두드렸습니다. 

“친구야 밤중에 미안하지만, 떡 세 덩이만 좀 꾸어주라.” “야 자는데 제발 귀찮게 굴지마라 내일 오너라.” “친구야, 귀찮은 줄은 안다마는 떡 세 덩이만 꾸어주라.” “에이 귀찮아 죽겠다. 내가 친구 때문에 주는 것이 아니라 안주면 계속 귀찮게 할 것 같아 준다”며 떡을 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말씀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눅 11:8).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간청의 중요성을 말씀하십니다. 간청이란 뻔뻔스러울 정도로 달라고 귀찮게 졸라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할 자격이 없는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을 붙들고 간청하면 반드시 주십니다. 

누가 끝까지 간청할 수 있습니까? 자녀만이 아버지에게 간청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널려 있는 것이 떡이요 고기일지라도 자녀가 아닌 이웃집 아이는 와서 고기를 달라, 떡을 달라고 간청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와 자식의 친권적인 가족 관계 안에서만 간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식의 간청을 들어주십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지혜를 구할 때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구할 때 능력을 주시고, 분별력을 구할 때 분별력을 주시고, 믿음을 구할 때 믿음을 주시고, 양을 구할 때 양을 주십니다.

2.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9-11). 

우리가 기도드리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님은 누가복음 11장에서 악한 아버지와 무정한 친구로 비교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8장에서 불의한 재판장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정한 친구보다 못한 분이 아닙니다. 문 두드리는 친구에게 귀찮아서 떡을 내어주는 그 정도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녀에게 할 수 없이 원하는 것을 주는 그런 아버지와 같은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과부의 청원이 귀찮아서 그 한을 풀어주는 불의한 재판관과 같은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아버지이시요, 자녀에게 좋은 것 주시기를 원하시고,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 34:15).
우리가 찾고 구하고 두드릴 때 어떤 확신을 가져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0-11).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부모는 없습니다. 아무리 죄 많은 인간이라 할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압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생선과 뱀, 알과 전갈의 모양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속성은 정 반대입니다. 전갈은 사막의 거미입니다. 전갈이 다리를 오무리면 새알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알인 줄 알고 건드렸다가는 쏘이게 되는데 독성이 얼마나 강하지 전갈에 쏘이면 사람이 죽게 될 정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러한 극단적인 비유를 하고 계실까요? 그것은 육신의 아버지도 절대로 실망시키거나 해를 끼치는 법이 없는데 하늘에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롬 8:32).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에서 사도 요한은 말씀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십니까?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좋은 것’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1장 13절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을 주십니다. 성령은 보혜사, 곁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기도란 성령과의 대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허공에 대고 고함을 지르고 하소연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메아리로 들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현상 또한 아닙니다. 기도는 성령님과의 대화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께서 대화 상대가 되어 일일이 방향도 주시고, 말씀도 해주시고, 함께 해주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과 방향과 기도 제목을 정확하게 대변해 주십니다. 우리가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기도하면 성령께서 용서하도록 권합니다. 원망과 불평과 화가 치밀어 오를 때 기도하게 되면 성령께서 감사와 기쁨과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낙심하고 절망에 빠져 죽고 싶을 때 기도하면 성령께서 절망과 낙심에서 희망과 살 힘을 주십니다. 이기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 기도하게 되면 성령께서 사람들의 필요가 떠오르게 하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가 스스로 묻고 우리가 스스로 대답하는 게 아닙니다. 성령께서 옆에서 나와 대화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기도하시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우리에게 전달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내 안에 내주하신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변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 기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멋지고 더 값지고 더 좋은 것을 풍성하게 주십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크리스천은 결핍되고, 아픔과 눈물이 서려있는 이 땅에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가슴으로 사람을 품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까? 이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 없이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까? 재미있는 개구리 우화가 있습니다. 개구리 두 마리가 우유 통에 빠졌습니다. 개구리들은 이제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한 개구리는 “어떻게 여기에 빠져가지고 재수 없게 죽게 되었는고” 하고 이왕에 죽을 바에야 우유나 실컷 먹고 죽자며 우유를 열심히 마셨습니다. 그 개구리는 네 다리 짝 뻗고 죽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다른 개구리는 “아니야 나는 살아야 해” 하고는 헤집고 돌아다녔습니다. 이 개구리가 바로 성령 충만한 개구리입니다. 성령 충만한 개구리는 밤새도록 헤집고 돌아 다녔는데 그 밤사이에 우유가 치즈로 변해서 통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우리는 현실에 절망하지 말고 간청해야 합니다. 이때에 성령께서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3. 먼저 대접하라(마 7:12). 

12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마땅히 하나님으로서 대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존경하고, 찬양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그렇지도 않고 무엇을 달라고 하면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또한 이는 서로 인간 상호간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모든 윤리의 최고봉으로서 황금률(the golden rule)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존경받고 섬김 받기를 원합니다. 반면에 남을 대접하는 데는 인색합니다. 그래서 인간 상호간에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만큼 남에게 대접을 하라고 하십니다. 대접이란 먹을 것을 주라는 것만이 아닙니다. ‘wish’로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는 마치 메아리와 같습니다. 우리가 화가 나서 산에 올라가 ‘너는 나쁜 놈!’ 하면 ‘너는 나쁜 놈! 너는 나쁜 놈! 너는 나쁜 놈!’ 이라고 메아리로 들려옵니다. 반면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메아리가 들려옵니다. 

인정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인정하십시오. 사랑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사랑하십시오. 그런데 우리의 본성은 이기적이어서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배울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섬김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를 겸손과 인내와 온유로 섬기셨습니다. 우리를 이해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은 자신의 고귀한 생명까지 희생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사랑을 덧입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을 대접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그 응답이 때로는 더디게 오기도 하고 즉각 오기도 하지만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반드시 그 응답을 받게 됩니다. 때로는 그 응답이 우리가 원하였던 것과는 다른 형태로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보면 가장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열심을 내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도만이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편 130편 7절에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이 있음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살전 5:17). 사무엘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삼상 12:23). 기도의 은퇴는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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