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로마서 5:12-21

 

아담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두 인류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5:17).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크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죄 아래에 있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전자는 죄와 사망이 지배하고, 후자는 의와 생명이 지배합니다. 전자는 아담 안에 있고, 후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음에서 생명을 얻고, 심판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특히 히브리인들은 이를 이해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수천 년 동안 속죄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죄를 지으면 양을 가지고 와서 양의 머리에 손을 얹어 죄를 그 양에게 전가했습니다. 그리고 죄를 고백하고 양을 잡아 제단에 피를 뿌리고 제물을 불살랐습니다. 그들은 제물이 다 탈 때까지 엎드려 참회하는 동시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 양이 나를 대신하여 죽는 것이요. 나는 저 양이 죽은 것 같이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이런 의식을 통해 제물과 죄인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속죄입니다. 속죄의 영어 단어인 ‘atonement’‘at’+‘on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제물이 다 탄 다음에 제사장이 그에게 기도하고 손을 잡아 일으키면 속제의식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또 죄를 지으면 똑같은 방법으로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으로 모자라 대제사장이 백성을 대표해서 속죄제사를 드렸는데, 이것이 일 년에 한 번 드리는 대속죄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해야 죄가 사해지는 것이지, 어떻게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가 사해질 수 있는가? 그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으면 단번에 모든 죄가 사함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바울은 이를 대표원리와 대신원리로 설명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의와 은혜의 충만함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중요성을 깨우쳐줍니다.

 

사망을 가져다 준 아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어떻게 온 인류에게 구원을 미칠 수 있는가를 설명하기에 앞서 죄의 기원과 결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5:12).

 

죄는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그 한 사람은 아담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창설하신 에덴동산은 아무 부족함이 없는 행복의 동산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시고 에덴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 직접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2:16-17).

 

이 계명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는 절대 순종의 관계입니다. 이를 지킬 때만 영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계명을 깨고자 에덴에 침입자가 나타났는데,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은 본래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 루시퍼였습니다(14:12; 28:12-17). 그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후 마음이 교만해져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반역하다가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났습니다.

하늘로부터 쫓겨난 천사는 아담에게 찾아가 하나님이 명하신 선악과를 먹도록 유혹했습니다. 아담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담에게 무서운 심판이 내려졌습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은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3:19).

 

사망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또한 세포가 노쇠하여 죽음에 이르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불순종의 죄로부터 왔습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5:12).

 

아담 한 사람이 죄를 지어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지었다라는 동사는 단순과거동사로, 과거에 지은 죄와 현재 짓고 있는 죄, 또한 장차 범할 죄까지 포함합니다. ‘이르렀다란 미쳤다, 영향을 주었다라는 뜻입니다.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사망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아담의 죄가 인류에게 미친 것에 대해 여러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전가되었고, 유전되었고, 아담이 죄를 지을 때 자신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담의 범죄는 곧 우리의 범죄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죄인이라고 말씀하는 것은 행동 이전의 문제입니다. 인간은 숙명적으로 죄인의 신분을 갖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원해서 한국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태어났더니 이미 한국 사람인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의 대부분이 자신의 선택과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스스로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이는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원죄라고 합니다. 죄에는 원죄와 자기 스스로 죄를 짓는 자범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원죄를 받아들이기 싫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5:13-14).

 

율법이 있기 전, 모세가 율법을 받기 이전에도 죄는 있었습니다. 다만 율법이 성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죄가 죄인 줄 몰랐을 뿐입니다. 바울은 율법을 알지 못했을 때 탐심이 죄인 줄 몰랐습니다. 그는 율법을 알고 난 뒤 탐심이 죄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를 지킬 수 없는 데서 오는 고통을 로마서 7장에서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죄는 율법이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죄를 죄로 알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나는 아담이 죄를 지을 때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또 그런 죄를 짓지도 않았습니다하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사람은 죽는다라는 말은 모두가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6:23). 따라서 아담과 함께 죄를 범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칼빈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아담으로부터 오염되고 부패한 죄 있는 본성을 물려받았다.”

 

여기에서 죽음이란 육과 영의 총체적인 죽음을 말합니다. 죽음은 어떤 사람도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출생은 곧 죽음의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나 죄를 짓다가 결국 죽어야 할 숙명의 존재입니다.

 

생명을 가져오신 예수 그리스도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바울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를 대조하여 설명했습니다.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입니다(5:14). ‘오실 자의 모형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아담이 인류의 대표가 되었듯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인류의 대표가 되십니다. 그러나 이 은사, 선물은 아담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5:15).

 

이 은사는 아담의 범죄와 같지 않습니다. ‘그 범죄란 아담의 죄로 인한 죽음을 말합니다. 본문에는 은사라는 단어가 10회나 반복되었습니다. 이 은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되 더욱 넘치게 주십니다(5:17, 20). 은혜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더욱 넘치는 것입니다. ‘넘치다란 남아돌다,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하다, 흘러넘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을 주십니다. 주님은 내 잔이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23:5). 주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나 남게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게 주십니다(3:20). 아담은 인류에게 정죄를 가져다주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의롭다 하십니다(5:16).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5:17).

 

아담의 죄로 인해 사망이 왕 노릇 했습니다. 사망은 세도를 부려 이 세상을 공동묘지로 만들었습니다. ‘왕 노릇 하다란 힘이 대단하여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망이 얼마나 힘이 셉니까? 그 아래 모두 다 굴복당했습니다. 사망의 세력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사망은 잔인합니다. 사망은 쏘는 독화살과 같습니다. 사망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립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합니다. 은혜가 우리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시어 생명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은혜를 넘치게 받은 우리는 이미 사망을 이겼습니다. 왜냐하면 은혜는 사망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죽음입니다. 임종을 앞둔 신자에게 하나님 나라에 가실 날이 가까웠으니 정말 기쁘시지요?”라고 해보십시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죽음은 모든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슬프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죽음을 이겼습니다. 더 이상 사망이 왕 노릇 하지 못합니다. 사망을 이겼으니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는 슬프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죽음의 세력 아래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죽음의 세력은 부정적이고, 안 된다, 못한다는 패배, 그리고 허무, 좌절, 절망과 같습니다. 제 우리는 죽음의 세력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세력을 멸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

 

우리는 죽음의 세력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왕권을 가진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마음과 패배의식에 젖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패배와 좌절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패배와 좌절에 빠져 누워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주신 왕권으로 일으켜 세워 웅비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 거지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3:6).

 

베드로는 그에게 걷기를 원하느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가지고 명령했습니다. 이때 그는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는 바울은 이렇게 승리의 찬가를 불렀습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5-58).

 

한 사람의 순종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되었고,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5:18-19).

 

본문에서 한 사람이라는 단어가 12회 나옵니다. 이는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 속담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더럽힌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악영향이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힘은 지대합니다. 악영향은 선한 영향력보다 200배나 빨리 확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대의 경우 부정적이고 나쁜 소문은 86%, 긍정적이고 좋은 소문은 4% 퍼뜨리고, 40-50대의 경우 부정적이고 나쁜 소문은 84%, 긍정적이고 좋은 소문은 16% 퍼뜨린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바로 욕입니다. 욕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배우고, 한번 배우면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선한 것보다 악한 것이 우리 내면을 더 많이 지배하고 사회를 지배합니다. 악영향은 우리의 무의식 세계까지 지배합니다.

역사상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한 예는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조나단 에드워즈와 맥스 쥬크를 들 수 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믿음으로 산 신실한 사람인 반면에 맥스 쥬크는 당시 가장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후에 두 가문을 5대까지 비교해 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에드워즈는 873, 쥬크는 1,292명의 자손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에드워즈의 후손 중에서 대학 총장이 12, 교수 65, 의사 60, 성직자 100, 장교 75, 저술가 80, 변호사 100, 판사 30, 공무원 80, 하원의원 3, 상원의원 1, 부통령 1명 등이 배출되었습니다. 반면에 맥스 쥬크의 후손 중에서 유아 사망이 309, 거지 310, 불구자 440, 매춘부 50, 도둑 60, 살인자 70, 실업자 53명 등이 배출되었습니다.

인류 역사는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변화되고 창조되어갑니다. 우리는 나 한 사람쯤 어때?’ 하고 생각하지 말고 나 한 사람이 후손들과 인류 역사에 미치는 중요성을 깨닫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은혜 충만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5:20).

 

죄가 우리를 지배하여 우리는 죄에 끌려 다녔습니다. 그러나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은혜 충만하고 성령 충만하고 말씀 충만하면 죄를 넉넉히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5:21).

 

율법은 죄를 죄로 깨닫도록 합니다. 죄가 많이 있는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칩니다. 이는 죄를 깨닫게 되면 죄인에게 베푸신 그리스도의 은혜가 더욱 풍성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죄와 불순종의 역사를 낳았고, 그리스도께서는 생명과 순종의 역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담과 같이 좋지 못한 역사를 만들어갈 수도 있고, 반면에 그리스도와 같이 생명의 역사를 창조해 갈 수도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달라지고, 자녀가 달라지고, 가정이 달라지고, 캠퍼스가 달라지고, 직장과 사회가 달라지고, 인류 역사가 달라집니다. 나 한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one man vision!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예배하게 되리”(복음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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