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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0518
아래는 크리스천투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지개 켜는 CMI “이젠 캠퍼스 선교다”
내실 다지기 주력, 캠퍼스 선교 자원자 쏟아져 [2008-02-20 08:43]
▲목자학교 도중 학생들이 기도한 이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CMI 제공
창립 5년째를 맞은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대표 정도열 목사)가 그간 내실을 다져오던 시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캠퍼스 선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CMI는 지난 11일부터 2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상복 목사)에서 3박4일간 열린 제6기 목자학교에서 캠퍼스 전임사역자들과 선교사후보 자원자들의 헌신 결단이 이어졌다. 지난 2003년 분립, 출발한 CMI는 지난 다섯 차례의 목자학교에서 주로 구성원들의 내적 성장에 주력했다.
학생들이 캠퍼스 선교에 헌신할 것을 결단하게 된 것은 목자학교 첫째날 우남식 목사(CMI 사무총장)의 강의 시간이었다. 우 목사는 학생들을 향해 평소의 지론이었던 ‘캠퍼스 선교를 위한 1년 휴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영혼에 불을 지폈다.
우 목사는 “현재 서울대생들 중 휴학 없이 4년만에 졸업하는 학생은 전체의 17%에 불과하다”며 “군 문제를 제외하고서도 취업과 영어공부 등을 위해 7년, 8년씩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1970-80년대, 90년대 선배들은 사회주의 사상과 물질, 쾌락에 병들어가는 캠퍼스를 보고 통곡하며 기도했다”며 “지금은 캠퍼스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들은 줄어드는 반면, 이단들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우 목사는 이어 “취직을 위해서도 3-4년씩 학교에 더 머무르면서 준비하는데 우리는 캠퍼스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남들보다 조금 졸업을 늦출 수는 없겠는가”하고 학생들을 향해 도전했고, 학생들 여럿이 일어나 캠퍼스 선교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드리겠다고 즉석에서 다짐하기에 이르렀다. 우 목사는 “분립 이후 자발성을 강조하면서 선교에 대한 열정이 다소 덜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목자학교를 계기로 자발적인 캠퍼스 선교 동참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큰 민족을 이루리라(창 12:2)’를 주제로 열린 제6기 목자학교는 우 목사의 강의 이외에도 이승구 교수(국제신대)의 기독교세계관 강의, 김기일 교수(연변과기대)의 특강과 캠퍼스 파트와 대학·청년 파트로 나뉘어 열린 선택강의 등이 개설됐다. 또 CMI 정규과정인 ‘7Step’을 3일간 오전 시간에 강의했으며, 마지막날 김요한 목사가 ‘남은 자들(롬 11:4-5)’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수료예배 및 파송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목자학교 교장 김경동 목사는 “어려웠던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며 “어떤 학생들보다도 오히려 제가 가장 많은 은혜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목자학교 이후 CMI는 각 지부별로 다가오는 봄학기 캠퍼스 선교계획을 수립한다.
아래는 크리스천투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지개 켜는 CMI “이젠 캠퍼스 선교다”
내실 다지기 주력, 캠퍼스 선교 자원자 쏟아져 [2008-02-20 08:43]
▲목자학교 도중 학생들이 기도한 이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CMI 제공
창립 5년째를 맞은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대표 정도열 목사)가 그간 내실을 다져오던 시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캠퍼스 선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CMI는 지난 11일부터 2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상복 목사)에서 3박4일간 열린 제6기 목자학교에서 캠퍼스 전임사역자들과 선교사후보 자원자들의 헌신 결단이 이어졌다. 지난 2003년 분립, 출발한 CMI는 지난 다섯 차례의 목자학교에서 주로 구성원들의 내적 성장에 주력했다.
학생들이 캠퍼스 선교에 헌신할 것을 결단하게 된 것은 목자학교 첫째날 우남식 목사(CMI 사무총장)의 강의 시간이었다. 우 목사는 학생들을 향해 평소의 지론이었던 ‘캠퍼스 선교를 위한 1년 휴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영혼에 불을 지폈다.
우 목사는 “현재 서울대생들 중 휴학 없이 4년만에 졸업하는 학생은 전체의 17%에 불과하다”며 “군 문제를 제외하고서도 취업과 영어공부 등을 위해 7년, 8년씩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1970-80년대, 90년대 선배들은 사회주의 사상과 물질, 쾌락에 병들어가는 캠퍼스를 보고 통곡하며 기도했다”며 “지금은 캠퍼스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들은 줄어드는 반면, 이단들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우 목사는 이어 “취직을 위해서도 3-4년씩 학교에 더 머무르면서 준비하는데 우리는 캠퍼스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남들보다 조금 졸업을 늦출 수는 없겠는가”하고 학생들을 향해 도전했고, 학생들 여럿이 일어나 캠퍼스 선교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드리겠다고 즉석에서 다짐하기에 이르렀다. 우 목사는 “분립 이후 자발성을 강조하면서 선교에 대한 열정이 다소 덜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목자학교를 계기로 자발적인 캠퍼스 선교 동참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큰 민족을 이루리라(창 12:2)’를 주제로 열린 제6기 목자학교는 우 목사의 강의 이외에도 이승구 교수(국제신대)의 기독교세계관 강의, 김기일 교수(연변과기대)의 특강과 캠퍼스 파트와 대학·청년 파트로 나뉘어 열린 선택강의 등이 개설됐다. 또 CMI 정규과정인 ‘7Step’을 3일간 오전 시간에 강의했으며, 마지막날 김요한 목사가 ‘남은 자들(롬 11:4-5)’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수료예배 및 파송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목자학교 교장 김경동 목사는 “어려웠던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며 “어떤 학생들보다도 오히려 제가 가장 많은 은혜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목자학교 이후 CMI는 각 지부별로 다가오는 봄학기 캠퍼스 선교계획을 수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