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09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어머니의 소천 소식을 전해 듣고 먼 당진까지
달려온 동역자님들, 외국에서 전화와 메일로 격려하고 위로한 동역자님들에게 우선 지면을 이용하여 감사를 표합니다.
어머니는 평양대부흥의 이듬해인 1908년 2월에 서산 최참봉 댁의 맏딸로 태어나셨습니다. 어머니는 우리나라의 근대현대사, 대한제국, 일제, 해방, 6.25, 4.19, 5.16, 5.18 등의 격동의 시기를 다 겪으셨습니다. 어머니는 만 100세를 사시는 동안에 뼈가 으스러지기까지 희생정신으로 3남 4녀의 7남매를 모두 건강하게 키우셨고 그 슬하에 100여명을 두신 자랑스럽고 귀한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는 제 아내의 간절한 기도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셨습니다.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물으시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실 때에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입관(염)을 하는데 어머니의 팔은 마치 산 사람처럼 부드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더 놀랍고 기이한 것은 하관시에 큰 형님께서 저에게 하관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의 가족이 그만큼 마음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은 유교 사상을 신봉하는 가문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시골 서당의 훈장이셨습니다. 서당 이름은 '정일서사'였습니다. 그리고 큰 형님은 오랫동안 관직에 있다가 퇴임하시고 지금은 당진 유림에서 활동하시며 4례편람을 연구하고 관혼상제를 위한 책을 집필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문에서 하관 예배를 인도하라는 것은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기까지는 우리 CMI 목사님들의 공로가 큽니다, CMI 시니어 목사님들이 작년 어머니 백수연에 오셔서 온 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시고 정성스럽게 섬겨주셨습니다.
아들이 친히 어머니 하관 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일 것입니다. 저는 어머니의 육신을 땅에 묻지만 영혼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주님과 함께 계심을 기도하고 언제가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고 우리 어머니를 만날 것을 소망하여 하나님께 감사 기도했습니다.
그순간 구름이 끼고 빗 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지던 날씨가 순식간에 구름 속을 헤치고 태양이 무덤을 향해 쫙 비취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80 여명이 모였었는데 모두가 놀랐습니다. 우리 딸 조은이의 표현에 의하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건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지면을 통해 어머니의 빈소까지 와주시고 전화로 메일로 위로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표합니다.
우남식 안은경 배
어머니의 소천 소식을 전해 듣고 먼 당진까지
달려온 동역자님들, 외국에서 전화와 메일로 격려하고 위로한 동역자님들에게 우선 지면을 이용하여 감사를 표합니다.
어머니는 평양대부흥의 이듬해인 1908년 2월에 서산 최참봉 댁의 맏딸로 태어나셨습니다. 어머니는 우리나라의 근대현대사, 대한제국, 일제, 해방, 6.25, 4.19, 5.16, 5.18 등의 격동의 시기를 다 겪으셨습니다. 어머니는 만 100세를 사시는 동안에 뼈가 으스러지기까지 희생정신으로 3남 4녀의 7남매를 모두 건강하게 키우셨고 그 슬하에 100여명을 두신 자랑스럽고 귀한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는 제 아내의 간절한 기도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셨습니다.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물으시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실 때에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입관(염)을 하는데 어머니의 팔은 마치 산 사람처럼 부드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더 놀랍고 기이한 것은 하관시에 큰 형님께서 저에게 하관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의 가족이 그만큼 마음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은 유교 사상을 신봉하는 가문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시골 서당의 훈장이셨습니다. 서당 이름은 '정일서사'였습니다. 그리고 큰 형님은 오랫동안 관직에 있다가 퇴임하시고 지금은 당진 유림에서 활동하시며 4례편람을 연구하고 관혼상제를 위한 책을 집필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문에서 하관 예배를 인도하라는 것은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기까지는 우리 CMI 목사님들의 공로가 큽니다, CMI 시니어 목사님들이 작년 어머니 백수연에 오셔서 온 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시고 정성스럽게 섬겨주셨습니다.
아들이 친히 어머니 하관 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일 것입니다. 저는 어머니의 육신을 땅에 묻지만 영혼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주님과 함께 계심을 기도하고 언제가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고 우리 어머니를 만날 것을 소망하여 하나님께 감사 기도했습니다.
그순간 구름이 끼고 빗 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지던 날씨가 순식간에 구름 속을 헤치고 태양이 무덤을 향해 쫙 비취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80 여명이 모였었는데 모두가 놀랐습니다. 우리 딸 조은이의 표현에 의하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건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지면을 통해 어머니의 빈소까지 와주시고 전화로 메일로 위로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표합니다.
우남식 안은경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