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2~25

이 성전을 헐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을 동안에 일으키리라.”(2:19)

 

예수님은 첫 표적을 행하신 후, 유월절을 즈음하여 예루살렘에 가셔서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고 이 성전을 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에 성전을 청소하시고 성전을 헐라고 하신 뜻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시작되는 새로운 성전이 시작됐다는 선언이요,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으니 더는 소나 양이나 비둘기 같은 제물을 드리는 제사 제도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율법, 성전, 안식일, 할례에서 정체성을 찾았습니다. 특히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그런데 성전을 지은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할 때 하나님께서 여기 계신다.”(왕상 8:13)고 말하고, 다른 한편 하나님께서 땅 위에 계시기를 어찌 바라겠습니까? 저 하늘, 저 하늘 위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시기에 부족할 터인데, 제가 지은 이 성전이야 더 말하여 무엇하겠습니까?”(왕상 8:27, 새번역)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이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한편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지은 건물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도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사람들이 지은 성전 안에 제한시켰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에게 성전에 대한 생각을 180도 바꿔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예수님이 성전이 되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이 내재하시는 성전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인 우리 몸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여 성삼위 하나님이 늘 거하시도록 기도합니다.

1. 내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2:12~17)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에서 혼인을 축복하신 후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거기서 며칠 계시다가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워지자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날을 기념하는 최대 명절입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이면 성인은 누구를 막론하고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전국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디아스포라)까지도 예루살렘을 찾았습니다. 학자들은 당시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 남자들까지 포함하여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합니다. 큰 도시가 아닌 예루살렘에 유월절만 되면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이때 제사로 드릴 짐승을 팔아 한 몫을 보았습니다.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성전에 관련된 사람들은 한쪽에서는 줄을 세우고, 또 한 쪽에서는 제물을 드리고 야단법석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성전 안에서는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소리로 가득했고, 짐승들의 울음소리와 피비린내는 냄새가 온 도시를 진동했습니다.

성전에서 소와 양을 사고 돈을 바꾸게 된 것은 예배하러 오는 순례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였습니다. 제물을 드릴 소와 양을 집에서 가지고 간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양과 소를 성전에서 사서 제물로 드리도록 했습니다(14:25~26). 그러나 이 과정에서 폭리를 취하는 종교 마피아들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제물은 흠이 없어야 되기에 제사장들은 이를 이용하여 장사꾼들과 짜고 폭리를 취했고, 성전세를 내기 위해 환전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이방인의 뜰을 시장 바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예배를 방해했습니다. 세속화된 성전에서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이런 모습을 보시고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셔서 모든 양과 소를 성전에서 내쫓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고 상을 엎으셨습니다.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에게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2:16)

예수님께서 성전의 모습을 보시고 심히 분노하신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장사하는 집이 무엇입니까? 돈이 오가는 곳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만나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거룩한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돈이 오가는 장사하는 집으로 변질시켰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백성의 얼굴이라면,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의 양심입니다. 그들은 유월절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백성이 세상 탐심의 누룩을 제하고 하나님께 순수하고 진실된 믿음을 갖도록 말씀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유월절 기간에 어떻게 대목을 볼 것인가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열심히 예배를 드렸지만,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의 내면이 부패하여 악취가 나는 것을 보시고 의분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분노하신 것이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만을 책망하신 것일까요? 예수님은 성전 자체의 기능을 잘못 이해하는 모든 사람에게 책망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셨고, 마태복음에서는 내 집은 기도하는 집(21:12~13), 마가복음에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11:17).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성전의 본래의 역할, 사명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구약시대는 성전에 나오지는 못하여도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셨습니다(왕상 8:46~50). 이는 성전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속죄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전은 기도하는 집인데 당시에는 성전에서 제사 기능으로만 제한시켰습니다. 거기다가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강도의 소굴로 만든 것은 지금만이 아니라 예레미야 시대에도 똑같았습니다(7:1~15).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성전으로 몰려오는 사람들을 향해 선포하였습니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7:4)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소굴로 보이느냐.”(렘 렘 7:11)

그들은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거짓 맹세하며 풍요의 신 바알에게 분향했습니다. 그들은 알지 못하는 신들을 섬기고도 성전에 나오기만 하면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세상에서 별별 몹쓸 짓, 온갖 가증한 짓을 행하고 성전에 와서 제사 한번 지내고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들을 책망하였습니다.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까지 하셨겠습니까(1:10)?

그렇다면 예수님이 지금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를 향해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강도의 소굴이라고 말씀하시며 둘러 엎으실까요? 아니면 그냥 두실까요? 저는 아마 그냥 두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강도의 소굴과 같이 된 교회가 한두 곳이면 둘러 엎겠는데, 너무 많으니 그냥 두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내버려 두시는 것은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 중의 하나입니다(1:24~28). 내버려 두시다가 때가 되면 무섭게 심판하십니다.

한국교회에서 최고 관심은 교회 성장입니다. 우리 교단의 목사 수련회에 가보면 교회 성장 강사가 최고 인기입니다. 교회 성장을 위해서라면 온갖 세상의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믿음이 아니라 긍정의 힘이라는 심리학이 등장합니다. 전도와 예배에 마케팅 전략은 필수입니다. 마케팅 전략이 무엇입니까? 비즈니스 전략입니다. 비즈니스 전략이 무엇입니까? 이익 창출, 이익의 극대화입니다. 비즈니스 전략이 될 때 영혼 구원도 구원이지만 헌금, 교인 숫자, 교회의 사이즈에 민감합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온갖 인위적인 방법과 마케팅 전략을 동원하여 메가 처치가 된 교회들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주 여의도 순복음 교회가 100개의 교회로 나누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몇천 명 모이는 예배당에 몇십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빚을 내서 몇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예배당을 지은 메가 처치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유럽교회가 되는 것이 아닌가 염려한 대로 유럽교회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이제 본래 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 만백성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생계를 위해 장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타락한 제사장들과 성전의 지도자들과 결탁하여 뇌물을 주고 독점 판매권을 얻어 장사하는, 돈에 눈이 먼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3년 뒤에 마지막 유월절 기간에 다시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21:12~13 11:15~17 19:45~46). 그들은 쫓아내도 계속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탐욕은 쫓아내도 또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탐욕이 자리 잡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성전을 정화하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시편 699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성전은 말씀이 있는 집입니다. 성전에는 언약궤가 있는 거룩한 지성소가 있습니다. 성전은 영혼의 쉼을 누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죄 사함과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해야 합니다. 세상 만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2:18~25)

그들은 네가 이런 일을 하는 데 표적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2:19)

그들은 사십육 년 동안 지은 당신이 성전을 삼일 동안 일으키겠는가를 반문했습니다. 이 말씀은 성전 되신 당신의 육체를 가리키신 말씀으로, 십자가에 죽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삼 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가리키신 말씀인데 그들이 오해했습니다. 제자들도 당시에 이와 같은 말씀을 이해를 못했고 예수님이 삼일 만에 부활하신 후에야 그 의미를 깨달았습니다(2:22). 그들은 눈에 보이는 성전을 다시 세울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성전은 그들의 종교의 중심과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향하여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26:8)라고 고백했습니다. 고라의 자손도 성전을 사모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84:1~2)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은 영원한 참 성전이 아닙니다. 참 성전이 올 때까지 역할을 하다가 때가 되면 사라져야 하는 성전의 모형입니다. 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12:6).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소는 참 성소의 모형입니다(9:24).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예정된 참된 속죄제물이요 참된 성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명하시고 제사법을 명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성전을 지었고 제사 드렸습니다.

때가 되자 참 성전이요 참 속죄제물인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더는 이제 성전이 있을 필요 없습니다. 이제는 소나 양이나 비둘기로 제사 드릴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모델 하우스가 필요합니다. 아파트가 다 지어지면 더는 모델 하우스가 필요 없어 허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파트가 지어졌는데도 모델 하우스를 소중히 여기고 아파트를 부수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참 성전이신 예수님은 외면하고 참 성전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이 가져온 참된 구원을 알아보지 못하고 로마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정치적 구원, 질병, 치유의 구원에만 집착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가져온 진짜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돈과 명예와 성공과 치유 등, 모형의 구원에만 집착했습니다.

진짜 구원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온 세상을 다 갖는 것보다 귀합니다. 그리고 진짜 구원은 진리 안에서 일체 매임이 없는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뭔가에 매이면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한 사람이 진짜 성전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과 모슬렘은 몇백 년 동안 모델 하우스인 예루살렘 성전을 차지하려고 피나게 투쟁합니다. 아직도 유대인은 통곡의 벽에 기도문을 넣고 기도문을 외웁니다.

예수님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26:6162, 27:4041; 14:5859, 15:2930).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성전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내주하신 사람을 성전으로 삼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고전 6:19). 외쳐보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전이다.”

그래서 성전을 헐라는 말씀에서 성전은 사람의 몸(2:21; 고전 3:16, 6:19)을 의미하고, ‘헐라는 것은 버리라, 죽이라는 뜻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사람’, ‘옛 삶’, ‘옛 삶의 방식’, ‘첫 사람 아담의 자기중심성을 깨고 버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성전이 타락한 예루살렘 성전 같지는 않습니까? 거룩해야 할 성전이 더러운 탐욕과 거짓과 위선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거룩한 외모에 거룩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내 안에 온갖 탐욕과 거짓과 정욕이 들어있다면 그것들을 당장 쫓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말씀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8:34)

바울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4:2224; 3:5,8)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따르기로 작정한 모두에게, 그리고 앞으로 따르는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옛사람을 버리고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 좋은 것, 더 편리한 것,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를 원하는 지금까지의 탐욕과 탐닉을 버리지 않으면 예수님을 따를 수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3:8)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삼위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성전을 더럽히는 각종 죄악을 쫓아내어 깨끗해야 합니다. 그리고 옛사람’, ‘옛 삶’, ‘옛 삶의 방식을 헐어 짝퉁 크리스천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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