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요한복음 16:1~17

성령의 역사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16:8)

예수님은 당장 십자가를 눈앞에 두고 계십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9시간 후에는 십자가를 지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다는 것은 어둠과 불의가 승리하고, 이 세상은 의와 진리와 소망이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거기다가 세상은 제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합니다.

제자들은 내적으로 혼돈과 외적으로 박해가 오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이는 오직 보혜사 성령뿐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제자들에게 박해를 이기게 합니다. 혼돈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게 합니다.

본문은 성령의 장입니다. 신약에서 성령론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서의 성령론과 사도행전에서의 성령론, 그리고 서신에서의 성령론입니다. 복음서에서 성령론은 개인 구원에 관한 것이라면 사도행전에서 성령론은 선교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서신에서 성령론은 개인 생활에 대한 적용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성령에 관한 말씀은 요한복음 3, 14, 16장입니다. 요한복음 3장은 중생, 14, 16장은 고난과 박해 속에서 보혜사 성령이 어떻게 역사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를 알고 싶을 때, 구약과 바울 서신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복음서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한국교회 성도 중에 성령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성령이 복음 역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잘 알아서 예수님을 바르게 믿고 주님의 역사를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16:1~4)

첫째, 세상이 제자들을 핍박하는 이유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 하나 때문에 미움을 당하고 박해를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회당을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그리고 3가지 징계가 있습니다. 한 달간의 징계를 받는 견책과 40일간의 징계를 받는 근신, 그리고 출교가 있습니다. 출교는 회당에서 쫓겨나는 것을 뜻합니다. 회당에서 쫓겨나면 유대 공동체에서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취직도 할 수 없고 법적인 보호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출교뿐만 아니라 심지어 죽임을 당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일은 불신자들로부터가 아니라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는 사람들로부터였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잘 믿고 잘 섬긴다고 하면서 왜 믿는 자들을 박해합니까?

첫째,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적인 무지 때문이다.

그들의 영적인 무지는 아무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을 박해합니다.

둘째, 소속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19절을 보면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15: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핍박을 받는 것은 소속이 달라서입니다. 제자들은 세상에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습니다. 여기에서 볼 때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소속이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속했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박해할 때, 우리의 소속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하지 않으면 세상이 미워하지 않습니다. 개구리 신앙 또한 미워하지 않습니다. 개구리는 양서류로 소속이 불분명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이로서의 소속(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과 한 몸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20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제자들은 가지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기적인 한 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라면 박해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울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는다고 했습니다(딤후 3:12).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박해를 받는 것은 박해하는 사람들의 영적인 무지와 우리와 소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과 한 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박해를 받을 때 하나님 나라에 소속되었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음이 입증되었음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벧전 1:6~8).

둘째, 박해받을 것을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장차 당할 박해와 고난보다 장미빛 약속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박해를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 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16:1,4)

첫째는 제자들이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을 때 실족하지 않도록 함입니다. 둘째는 말씀을 기억하여 믿음의 경주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말씀이 주는 힘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도록 함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박해를 당할 때 피하지 않고 오히려 박해와 싸워 이기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박해가 아무리 클지라도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좌절시킬 수 없고,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질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기쁨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8~39)라고 확신했습니다.

2.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16:5~7)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께로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가십니다(16:5). 그러나 제자 중에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느냐고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는 어디로 가시느냐?’며 그 길을 알려 달라 했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떠나시고, 자기들만 혼자 남아 박해를 당한다고 생각할 때 근심이 되어 누구도 예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떠나가는 것이 유익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유익이 됩니까?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16:7)

첫째,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주 요한복음 15장에서 보혜사곁에, 부른다란 합성어로 도움을 받기 위해 곁으로 부른다란 뜻으로, ‘위로자’(14:16), ‘대언자, 중보자’(요일 2:1), ‘상담자란 뜻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으므로 시공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오시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제자들과 늘 함께 거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제자들이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해 주시고, 힘이 필요할 때 힘을 주시고, 용기가 필요할 때 용기를 주시고, 지혜가 필요할 때 지혜를 줍니다. 성령은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해주시고 바른 신앙으로 인도해 줍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예수님과 새로운 연합입니다.

둘째, 제자들이 자립 신앙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자들은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의지할 때 예수님이 가신다니제자들은 근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 계신 세상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장차 예수님의 역사를 계승할 주역입니다. 그런 제자들이 자립 신앙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게 되면 일일이 묻고 방향을 주어야 움직이는 수동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성령을 의지하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제자들은 의존심이 많았습니다. 그런 그들이 성령을 받았을 때 복음을 대적하는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증언했습니다.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연약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뭔가를 의지합니다. 사람들은 돈을 의지합니다. 사람들은 명예와 권세를 의지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머리와 자기 실력, 그리고 자기 전공을 의지합니다. 요즘 대통령 후보 중에는 무속인과 이상한 침술인을 의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돈은 오늘 있다가 내일 없을 수 있습니다. 돈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돈을 돌고 돌아 돈이라고 하고 정함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 영광과 권세는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습니다. 강대국이었던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썩은 동아줄입니다. 이런 것들을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불안합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십자가에서 나를 용서하신 예수님을 의지할 때 불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실망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의지의 대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때 세상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의지할 때 세상을 향해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3. 성령이 하실 일(16:8~15)

첫째, 세상을 향한 성령의 역사(16:8~11)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16:8)

성령은 죄를 책망합니다. 책망한다’(convict)유죄로 증명하다, 적극적으로 확신시켜 준다, 각성시킨다, 판단한다, 깨닫게 한다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성령은 세 가지 면에서 깨닫게 하고 판단하여 확신시켜 줍니다.

첫째는 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16:9)

율법은 죄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죄를 심판하고 판정하는 분은 보혜사 성령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다라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이 모든 죄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은 각종 죄악의 홍수를 이룹니다. 로마서 121~32절을 보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고 감사치 아니할 때 개인 윤리, 가정 윤리, 사회 윤리가 타락하는 것을 봅니다. 특히 예수님을 믿다가 세상으로 갈 때,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이 세상에 악영향을 끼칩니다(딤후 2:17).

성령은 이런 사람들에게 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베드로에게 임하셨을 때 이렇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2:36~37) 묻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회개했을 때에 성령이 임하여 3,000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성령은 불신이 큰 죄라는 깨닫고 회개하도록 합니다.

둘째는 의를 깨우쳐 주신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16:10)

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의롭게 살기 위해 선행을 베풉니다. 성실하고 양심대로 살고자 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 의지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종교는 자기 행위로 구원을 받고자 하는 행위의 종교입니다.

그러나 천하에 자기 행위로 구원을 받을 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 행위로 구원받고자 하는 사람은 예뻐 보이려고 화장을 하는 여인과 같습니다. 화장이 지워지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이사야 646절에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는 아무리 깨끗하게 살고자 해도 더러운 옷 같아서 다 낡아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는 참 의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까? 로마서 117절을 보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령은 믿음으로 십자가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갈 수 있음을 확실히 증언해 줍니다.

셋째는 심판에 대하여 깨우쳐 주십니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16:11)

이 세상 임금이란 사탄을 말합니다. 인간이 왜 낙원을 상실했습니까? 창세기 3장에 사탄은 여자를 유혹하여 교만을 심고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도록 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근심과 불안과 불순종과 패배와 절망과 회의를 심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사망 권세로 공격하여 두렵게 합니다.

이를 볼 때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사탄과 싸움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의 날에 집행하십니다(벧후 2:9). 사탄은 심판을 받았으므로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아무리 꼬리를 흔들어도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불안하거나 회의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사도들을 향한 성령의 역사(16:12~15).

성령께서 제자들 내면에 오셔서 하실 일이 무엇입니까? 제자들은 아직 어려서 성령께서 하실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16:13)

세상에는 거짓 영이 많습니다. 세상에는 유혹하는 미혹의 영이 있습니다(요일 4:1~2). 그러나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8:31~32, 14:6). 그러니까 성령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령의 역사는 창작이 아니고, 독자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은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읽고 배웠던 성경을 생각나게 합니다(14:26). 성령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서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고, 지혜를 주어 깨닫게도 하고, 순종하게도 하고, 때로는 조용히 잠자는 것같이 가만히 있다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 이미 듣고 본 말씀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하고 예배를 드릴 때 집중하여 설교를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께서 말씀을 기억나게 하여 죄를 이기고 박해를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장래가 불안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도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성령께서 바른길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합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뜨거운 태양을 가리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가려 안전하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것과 같습니다(13:21~22, 14:19~20).

성령은 좋은 성경 선생입니다. 성령은 천국에 대한 소망과 장차 오실 메시아의 재림을 보여 줍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현실에 매이지 않도록 비전을 줍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만민 구원 역사입니다. 성령은 좋은 상담자(Counselor, 14:16)로 좋은 안내자가 됩니다. 성령은 목자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면 성령이 내 안에 오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죄로 깨우쳐 줍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도록 합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는 의가 됨을 깨우쳐 줍니다. 성령은 세상에 대한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이길 힘과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성령은 승리하게 합니다. 성령은 우리와 늘 함께합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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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ananmen Square protests, China Democracy, 天安門 天安门 法輪功 李洪志 Free Tibet 劉曉波, 热比娅·卡德尔, 熱比婭·卡德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