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사도행전 13:13-23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비시디아 안디옥 선교(1)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13:22).

 

 

사도행전 2장에는 베드로의 메시지, 7장에는 스데반의 메시지, 그리고 10장에는 베드로의 메시지에 이어, 사도행전 1314-52절에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한 메시지가 나옵니다.

기독교는 어떤 한 사람이 보리수나무 밑에서 기도하다가 터득한 종교이거나, 사막에서 몇 년간 고행을 하다가 깨달은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환상을 통한 종교이거나, 머리 좋은 사람이 만들어낸 철학이나 사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도덕과 생활규범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관념적이지 않고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나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십자가 사건을 위해 오랜 역사를 이끌어 오시고 예언하시고 예표와 그림자로 말씀하시다가 마침내 실제의 사건으로 성취하셨습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바울이 이스라엘 역사를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기독교가 역사 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다윗의 후손에서 메시아를 보내심으로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다윗과 다윗을 쓰신 하나님을 배울 수 있습니다.

 

모세 5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역사

 

바울과 바나바는 성공적으로 구브로에서 전도여행을 마치고 배를 타고 밤빌리아의 버가에 도착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렀습니다. 버가에서 비시디아 안디옥에 가려면 높은 타우루스 산을 넘어야 하고 그 거리가 장장 160km나 되는 험한 길입니다. 바울 일행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갔습니다. 회당과 안식일은 교회 설립을 위해 예비된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하나님의 교회 설립을 위해 예비된 회당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니 회당장이 율법과 선지서를 읽었습니다(13:15). 그런 후에 바울 일행에게 한마디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일어나 이스라엘 역사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그는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상기시켜 설명했습니다.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13:17).

 

이 말씀은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요약입니다. 바울이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상기시켜 설명한 것은 그들이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읽고 암송하지만 그것에 대한 의미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읽고 암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의미를 아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것도 성경에 흐르는 의미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단들의 문제 또한 성경을 자기 임의로,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경 속에 흐르고 있는 역사의 의미와 핵심을 전했습니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3:15).

 

여자의 후손은 장차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4:4; 7:14).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가리킵니다. 또한,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부활의 권세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채찍에 맞고 창에 찔리셨고, 나의 죄 때문에 무서운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여 사탄의 머리를 깨셨습니다. 이로써 인간은 죄와 사망 권세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3:21).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입고 있던 죄의 옷을 벗기시고, 짐승의 피를 흘려 만드신 의의 옷, 믿음의 옷, 사랑의 옷을 입히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희생을 통한 구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의 씨에서 메시아 탄생을 약속하셨습니다(22:17-18).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는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영생을 누리고 불순종하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언약은 행위의 언약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행위로 구원받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죄와 죽음, 그리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행위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은혜의 언약이라고 합니다. 이 은혜의 언약은 신약성경과 구약성경 66권 전체에 흐르는 주제입니다(7:14; 1:16; 4:4-5).

출애굽기에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노예생활을 하다 보니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까지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노예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와 백성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셨는데, 그중에 가장 무서운 재앙이 10번째 장자 죽음의 재앙입니다. 장자란 모든 자녀를 대표하는 것으로, 장자가 죽는다는 것은 모든 자녀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무서운 재앙 중에도 예외가 있었습니다. 어린 양을 잡아 인방과 문설주에 바르는 집은 죽음의 재앙이 넘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을 죽음의 재앙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들도 이 약속을 믿고 피를 발랐을 때 죽음의 재앙이 넘어갔습니다.

이처럼 어린 양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사람이 무엇을 소유했느냐, 얼마나 선한 생활을 했느냐, 과거 얼마나 의로웠느냐, 악했느냐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설주에 피를 발랐느냐, 바르지 않았느냐에 있었습니다.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사람들은 남녀노소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구원받았습니다. 여기에서 어린 양은 장차 오실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어린 양은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실 사건장차 낙원 회복의 예표입니다(고전 5:7; 19:7).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1:29).

 

사도행전 1318절은 민수기의 요약입니다.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13:18).

 

민수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지 14일에 지나자 물이 없다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한 달도 안 되어 원망했습니다. 사람이 참기 힘든 것은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것입니다. 그들은 노예에서 해방을 시켜주었더니 오히려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이들을 심판하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원망하고 불평하는 그들을 그대로 내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배은망덕한 그들의 소행을 오래 참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커피 마시듯 배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소행을 보고 심판하시지 않고 끝까지 참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인내하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하시지 않는 사랑입니다.

 

다윗에게 언약하신 하나님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 오십 년간이라”(13:19).

 

이 말씀은 여호수아서의 요약입니다. 여호수아서는 가나안 입성의 과정과 정착을 다룹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일곱 족속과 싸워서 몰아내고 차지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여호수아서를 그렇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빼앗아 점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셨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이 용맹해서 가나안을 뺏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들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도행전 1320절은 사사기의 요약입니다.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13: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사무엘이 등장할 때까지 사사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사사기는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성이 강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중심이 아니라 중심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17:6).

 

인간이 왕이 없게 되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자기 판단과 생각대로 행하게 되면 질서와 조화가 깨집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국가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은 각자 풀잎을 뜯어먹는 메뚜기가 아니기 때문에 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친히 그들의 왕이 되셔서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321절은 사무엘서의 요약입니다.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13:21).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 왕을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왕을 달라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율법대로 살면 되는데 왜 왕이 필요하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웃 나라들이 왕을 세우고 만세를 부르는 것과 같이 자신들에게도 눈에 보이는 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왕을 달라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왕으로 주셨습니다.

사무엘상 9장을 보면 사울은 순종의 사람이었고 효성이 지극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잃어버린 암나귀 한 마리를 사흘 동안 찾을 만큼 효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귀를 찾지 못하자 이제 아버지가 자기를 걱정할 것을 생각하여 집으로 돌아갈 만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겸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은 작은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미약하다면서 사양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되자 교만해졌습니다. 그는 선지자 외에는 드릴 수 없는 제사를 대행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했습니다. 그는 분수를 모르고 월권행위를 했습니다. 그는 영적 질서를 깨뜨렸습니다. 사무엘이 와서 왜 제사를 드렸느냐고 하자 부득이번제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며 회개보다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삼상 13:12). ‘부득이했다는 말은, 그가 상황윤리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상황윤리란 하나님의 말씀보다 상황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부득이 사람들이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득이 선악과를 따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상황윤리는 죄를 합리화하고, 죄를 변명하고, 절대적인 진리를 상대화시킵니다. 그러나 진리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합리화하거나 변명할 것이 아니라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급하고 부득이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말씀과 하나님의 법도를 좇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는 불순종했습니다. 사무엘상 1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되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남녀와 소아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를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기름진 것들,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가격이 나가지 않는 것만 진멸했습니다. 이것은 탐심 때문이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습니다(1:15).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3:5). 또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자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삼상 15:12). 그뿐만 아니라 그는 순종보다 제사를 즐겼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보다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13:22).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삼하 7:12-16, 8:15; 9:5-6, 11:1-9). 이는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삼상 13:14; 89:20).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된 것은 온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명문가나 세도가 출신이어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시골 목동 출신이었습니다. 목동은 당시 천한 직업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된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일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는가는 시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다윗이라는 이름이 무려 800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그만큼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 사랑하는 종 다윗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가 의인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무엘하 11장을 보면 다윗은 허물과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는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하고, 간음한 것을 은폐하기 위해 우리아를 최전선에 보내어 죽게 했습니다. 그는 십계명 중 6-10계명을 어긴 중죄인이었습니다. 그는 간음했고, 살인했고, 남의 아내를 도둑질했고, 거짓말했고, 탐내지 말라는 계명을 범했습니다. 그는 가중처벌을 받아야 할 중죄인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의 죄를 변명하거나 합리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환경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밧세바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그는 진실했습니다. 성경은 이런 다윗을 정직한 사람, 정직한 다윗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충성되었습니다. 그는 온유했고 겸손했습니다. 그의 겸손은 그가 매사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잘 나타납니다. 그는 무엇을 하든지 구체적으로 시간과 방법까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합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사랑했고 기도 시간을 사모했습니다. 그는 한마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았습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그 시대와 나라와 백성들을 섬겼고, 하나님이 주시는 훈련을 잘 받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를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보시고 마음에 기뻐하여 다윗에게 자신의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두신 뜻은 분열된 이스라엘을 통일하여 메시아 왕국의 모형이 될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강과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는 왕국을 이루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왕국의 기초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놓고 후손들에게 신앙을 심어주는 성서 이스라엘을 이루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 생애를 드렸습니다. 그의 가슴속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시대를 섬겼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혈통에서 메시아가 나셨습니다(1:3).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다윗의 씨에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13:23).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기독교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에 맞는 자를 찾아 쓰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으려면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으면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맞으려면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에서 메시아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의 몸에서 메시아를 보내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쓰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 받아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 이 시대에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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