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로마서 8:1-4

 

정죄함이 없다: 성령의 사역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8:1).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율법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8장에서는 성령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7장에는 율법과 그 동의어가 23회 언급되고 있는 반면에 성령에 관해서는 76절에 단 한 번 언급되었습니다. 그러나 8장에서는 성령이 무려 19회나 나옵니다. 바울은 율법의 연약함을 성령과 대조함으로써 성령의 권능을 설명하고, 죄와 대조하여 내주하시는 성령에 대해 말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종말에 있을 부활과 영원한 영광을 보증해 주십니다(8:11, 17, 23).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성령 안에서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에 의해 풍성해집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에 의해 영광스럽게 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구원이 주는 특권이 무엇이며, 어떻게 그 특권을 누릴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결코 정죄함이 없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8:1).

여기에서 그러므로는 로마서 1-7장까지의 결론입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3:24).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5:1).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죄의 종에서 벗어나 의의 종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율법의 매임에서 놓여 자유인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때로 우리는 바울과 같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하고 탄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원받은 생명은 그 누구도 흔들 수 없고,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우리를 이제 그 누구도, 그 어떤 세력도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8:33-34). 이 모든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 그러므로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바울 신학의 핵심 용어입니다. 바울 서신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이라는 단어가 무려 164회나 나옵니다. 이는 단지 그리스도를 믿는다, 구원받는다는 뜻을 넘어서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요한복음 15장에서 포도나무와 가지로 비유됩니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생명이 유지될 수 없고 열매 또한 맺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는 유기적인 관계로,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이라는 말은 아담 안이라는 말과 대조됩니다. 우리가 아담 안에 있을 때는 사망이 왕 노릇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생명이 왕 노릇 합니다. 이를 종합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이란 예수님과 생명의 관계, 그리스도와 새로운 관계,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말합니다.

정죄함이 없다란 무죄를 선언하다, 정죄를 해제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법정 용어입니다. 피고가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때 판사와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입회합니다. 법정에서는 율법인 검사가 피고를 정죄합니다.

피고는 몇 월, 몇 일, 몇 시, 몇 분, 몇 초에 어디에서 누구를 음욕의 눈으로 쳐다봤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피고는 몇 월, 몇째 주에 주일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를 볼 때 피고에게 십계명 몇 조, 몇 항에 의거하여 사형을 구형합니다.”

이에 피고가 검사의 심문에 답변을 합니다.

저는 이런 사정으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변명하고 합리화합니다.

이 과정을 다 거친 후 마지막에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형을 선고하십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유죄를 선언하시면 죄인이 되고, 무죄를 선언하시면 바로 그 순간에 무죄가 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믿음 하나로 인해 죄가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이 죄가 없다고 선언하시면 그 누구도 정죄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다시 죄의 지배를 받는 법이 결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배하는 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이 미국 시민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는 미국 시민이 되는 순간 한국 법이 아니라 미국 법의 지배를 받습니다. 만약 그가 미국의 실정법을 어겼을 경우 본래 한국 사람이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추방하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의 신분은 확고부동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가 아프거나, 역경과 환난이 계속될 때, 그리고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도록 속삭입니다.

너는 예수를 믿는데 왜 그리 아프냐? 예수를 믿는데 왜 환난과 역경이 끊일 날이 없느냐? 너 구원받은 것 맞아?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시지 않는 것 같아! 네가 무슨 신자야? 너 위선자야? 신자라면 말씀대로 살아야지, 네가 그러고도 신자라고 할 수 있어?”

그때 우리는 마귀에게 분명히 대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육신이 연약하여 불의에 빠질 수 있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이렇게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결코 정죄함이 없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그 순간, 누구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 그 어떤 세력도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서 끊어지지 않습니다(8:35).

요한복음 8장에 보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이 나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녀를 돌로 쳐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이 여인은 마땅히 돌로 쳐 죽임을 당해야 할 죄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돌로 쳐 죽일 자격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다 돌을 내려놓고 꽁무니를 뺐습니다. 그 후 예수님이 여인에게 너를 정죄하던 자가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여인이 없다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8:11).

 

율법에 의하면 이 여인은 마땅히 정죄받아 죽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었기 때문에 정죄받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으면 정죄받지 않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의 해방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8:2).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죄와 사망의 법’, ‘생명의 성령의 법’, ‘해방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죄와 사망의 법

죄와 사망의 법이란 율법을 가리킵니다.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입니다(고전 15:56). 죄는 율법을 매개로 우리를 죄의 법 아래 사로잡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지만 사람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율법은 죄를 더하게 합니다. 율법은 죄책감을 느끼게 합니다. 율법은 죄인들을 저주 아래로 몰아갑니다. 율법은 결국 죄와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나 본래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선하고 거룩한 것입니다. 그런 율법이 실제적으로는 죄와 사망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합니다. 본래는 그렇지 않은데 그러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율법이 사망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

생명의 성령의 법이란 성령의 법이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성령은 헬라어로 프뉴마(πγεμμα), 바람이라는 뜻입니다. 바람은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존재합니다. 바람은 만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흔적을 남기고, 변화를 줍니다. 바람의 종류에는 회오리바람과 산들바람이 있습니다. 유혹의 바람도 있고, 신바람과 치맛바람도 있습니다. 한류열풍 또한 바람의 일종입니다. 바람은 그 누구도, 어떤 첨단과학도 그 방향과 진로를 막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바람은 강한 힘이 있고,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바람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나뭇잎을 흔들고, 바다를 흉흉하게 만듭니다. 바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위력이 대단하고, 소리 또한 엄청납니다. 미국의 내륙을 강타하는 토네이도, 회오리바람은 100년이 넘은 나무들과 집들을 한 순간에 쓸어버립니다. 바람의 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성령의 바람은 불가항력이요, 임의로 불어옵니다. 성령의 바람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이성으로 분석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이와 같이 사람을 변화시키십니다. 성령께서는 생명을 자라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저주와 원망 대신에 감사를 넘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두려움에서 평강으로, 미움에서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해방

해방이란 자유, 구원과 같은 뜻입니다. 이 단어의 시제는 부정과거형입니다. 부정과거형은 이미 영원히 끝났음을 뜻합니다. 사람됨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그 사람이 어떤 자유를 누리느냐, 무엇에 대해 자유하냐에 따라서 그 됨됨이를 헤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경제적으로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데 도덕적으로는 자유롭지 못하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그는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그 삶은 도덕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도덕적으로는 자유를 누리는데 영적인 자유가 없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그는 인간적으로는 선할지 모르지만 죽음 앞에서 자유롭지 못해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것에 집착하게 되면 자유롭지 못합니다. 돈이나 명예나 권력에 집착하거나 매이면 돈과 명예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자유롭지 못하면 밥맛이 없고 살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처럼 자유는 소중합니다. 정치적 자유, 경제적 자유, 언론의 자유, 도덕적 자유, 표현의 자유 등 모두가 소중하고 귀합니다. 그러나 더욱더 소중한 것은 영적인 자유, 영적인 해방입니다. 경제적 자유가 있고, 언론의 자유가 있고, 도덕적 자유가 있다 하더라도 신앙적 자유가 없으면 이는 자유가 없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자유보다도 영적인 자유, 신앙적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적 자유는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은 죄를 짓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내가 온전해서일까요? 그것은 바로 법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법이 달라져서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법이 바뀌면 사람의 신분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그대로인데 법이 달라지면 신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귀순한 황장엽 씨는 북한 노동당 법에 의하면 아오지 탄광에 갈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남한에 귀순하여 열렬하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법에 따라 대우와 신분이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어떤 법에 지배를 받느냐에 따라 사람의 신분이 달라집니다. 죄와 사망의 법의 지배를 받으면 정죄받고 죽음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의 법의 지배를 받으면 은혜와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법에 속하면 은혜의 사람이 되고, 죄와 사망의 법에 속하면 죄인이 됩니다. 사람은 어느 법 아래 사느냐에 따라 그 존재와 삶이 달라집니다.

율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삶을 살게 됩니다. 율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나는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 나는 주님을 위해 이만큼 희생하고 자신을 포기했으니 이만큼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완벽을 추구합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머리가 아프고 생각이 복잡합니다. 항상 긴장하고 삶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 아래에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8-9).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은혜의 법, 성령의 법아래 살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법은 그리스도의 마음, 사랑의 법입니다. 종의 법이 아닌 아들의 법입니다. 율법의 법이 아닌 은혜의 법, 생명의 법입니다.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신 하나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까?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관에는 자유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는 많은 사람들의 피 흘림을 통해 얻어집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8:3).

 

육신이란 죄악된 본성, 타락한 본성,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타락한 나약성, 낮은 데로 끌고 가는 인간의 본성을 말합니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한 말씀이 갈라디아서 519-21절에 나오는 육체입니다. 육신의 부패함과 연약함으로는 아무리 율법대로 살려고 해도 안 됩니다. 하나를 지키면 두 개를 범합니다. 두 개를 지키면 열 개를 범하는 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의 세력과 죄책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의롭게 할 수 없고 거룩하게도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정죄받아 준엄한 심판을 받고 죽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가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른 방법을 찾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죄 있는 인간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있는 인간의 모양으로 오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4:15). 예수님은 죄 많은 세상에 살면서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으셨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친히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 대신 채찍에 맞으셨고, 우리 대신 징계를 받으셨습니다(53:4-6). 우리 대신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나무에 달리사 우리가 받아야 할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습니다(3:13). 이로 인해 우리는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신 예수님께 우리의 죄를 담당시키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습니다(고후 5:21). 그렇다면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8:4).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율법이 요구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려 하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육신의 법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을 따르지 말고 영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생각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판단하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성령 안에 있어야 합니다. 성령 안에 있으면 죄와 사망의 법이 우리를 절대로 심판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로 살 때 죄와 사망의 법이 우리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아담 안에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소속이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귀가 지배하는 세력에서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하나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1:13).

 

믿는 우리는 죄의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입니다. 믿는 우리는 절대로 다시는 죄의 노예로 팔릴 수 없습니다. 믿는 우리는 법적으로 더 이상 죄의 노예일 수 없습니다.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믿는 우리는 예수 생명을 가진 새로운 존재입니다. 믿는 우리는 사탄이 감히 건드릴 수 없는 거룩한 존재입니다(요일 5:18). 믿는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고후 5:17).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해 감사 찬양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나에게 결코 정죄함 없네 생명의 성령의 법이 해방하였네 예수 예수 오직 예수 예수 예수 오직 예수 죄와 사망에서 나를 구원했네 죄와 사망에서 나를 구원했네 해방되었네 해방되었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네 해방되었네 죄와 사망의 법에서”(복음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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