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9:1-17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9:1)

우리는 행과 불행을 운명이나 우연, 아니면 숙명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는 우연과 운명, 숙명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무슨 예기치 않은 특별한 일이 생기면 기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기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어김없이 하나님의 뜻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이루어 가십니다. 데려갈 사람 데려가시고, 살릴 사람 살리십니다. 파면할 사람 파면하시고, 세울 사람 세우십니다. 퇴출기업 퇴출시키고, 살릴 기업은 살리십니다. 사람이 살고, 죽고, 병들고 건강한 것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것 같습니다. 의학은 일시적으로 불편을 덜어줄 뿐이지 생명을 주장하지는 못합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섭리 속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10:29-30)

본문은 마음에 두고 모든 것을 살펴 본즉으로 시작합니다. ‘마음에 두었다는 것은 입체적으로 모든 각도에서 찾았다는 것이고, ‘살폈다는 것은 문제의 근원을 살펴서 깊이 연구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찾고 살펴 본 결론이 무엇입니까?

1.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9: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9:1)

전도서 기자는 모두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나의 자녀가 어떻게 될지, 나의 부모가 어떻게 될지, 나라가 어떻게 될지 불안하여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하여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안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도는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저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손이 그를 붙들어 주심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사야서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의로운 오른 손은 권능의 손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조금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고 산 요셉의 생애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요셉은 어린 나이에 형들의 시기로 은 20에 팔리어 하루아침에 아버지 집을 떠나 낯선 이방 땅에서 노예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고향이 그립고 아버지 품이 그리웠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누우면 고독과 슬픔으로 남몰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래에 대한 두려움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용모가 준수한 요셉은 보디발 여사의 유혹을 물리치다가 성추행이란 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이보다 그를 더 고통스럽게 한 것은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데 왜 이런 시련과 고통이 따르는가 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고통과 슬픔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그 때에 그는 자신의 장래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의탁했을 때 절망과 좌절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장 많이 닮은 위대한 믿음의 거장이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고 살았을 때 그 어디나 하늘나라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나의 전 생애를 맡길 때 장래에 대해 염려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김요나단 선교사는 인하대 전기공학과 89학번입니다. 그는 대학 일학년 때 여름수양회에서 누가복음 2334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말씀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랑을 깊이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활 동안 성경공부하며 예수님을 배우고 믿음이 성장하여 그에게서 운명과 슬픔의 그늘이 사라지고 건강하고 밝은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 안나 선교사님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신혼을 중국 용정의 여명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헌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 유학생 선교사로 파송되어 김길환 선교사님 가정과 동역하며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삼성 과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선교를 위해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르바이트하면서 힘든 CBTS에서 신학을 하면서 새빛교회를 섬겼습니다. 이제 5월에 졸업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요나단선교사님에게 슬픔과 운명을 이기게 하셨고, 연약한 육체를 믿음으로 강건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름다운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삶은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2. 인간은 다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9:2-3).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9:2-3)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이는 예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의인이나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나 깨끗하지 않은 자, 제사를 드리는 자나 드리지 않는 자, 선인이나 죄인, 맹세하는 자나 맹세하지 않는 자, 모두가 예외 없이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유 없이 혼자 웃고, 혼자 울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이유 없이 화를 냅니다. 사람들은 갑자기 자기도 이해할 수 없는 짓을 합니다. 아무 근거 없이 사람을 의심합니다. 이는 모두가 마음속에 악이 가득하여 미친 마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는 정욕에 미쳐 정욕의 불속으로 뛰어듭니다. 사람들은 물질에 미쳤기 때문에 탐욕의 불 섶에 뛰어듭니다. 우리는 최순실이를 욕합니다. 그런데 최순실의 탐욕의 광기가 우리 모두에게 다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라.”(1:4전반)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17:9)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3:10-18)

칼빈은 기독교강요에서 인간을 희랍 신화에 나오는 구두사와 같은 화근이 가슴 속에 숨어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성훈의 내적 치유에서 우리의 내면은 모두가 여러 모양으로 정신 장애가 있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이상(disorder)한 사람들입니다. 보통 사람보다 프로테지가 조금 높으면 정신병원에 가는 것이고, 좀 낮으면 집에서 살 뿐입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농산물이나 종자가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종자가 노랗습니다. 완전한 부패, 전적 부패, 모든 지체가 부패했습니다. 아무리 고상한 육이라고 해도, 육은 육일뿐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입니다(8:6-7). 우리가 어떻게 광증에서 치유되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2:17)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의 특징은 내적인 힘을 상실하게 합니다. 죄는 사람을 추하고 흉하게 만듭니다. 죄는 오염시킵니다. 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죄는 마침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광인에서 건강한 사람으로 구원하시기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병든 몸, 병든 생각, 병든 마음, 병든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탐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정욕에 미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증으로 자기 몸을 상하고 울부짖는 거라사 광인을 변화시켜서 데가볼리의 목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정욕으로 만신창이가 된 사마리아 여인을 변화시켜 사마리아 지방의 목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돈 밖에 몰라 동족의 등을 쳐서 돈을 긁어모으는 세리 마태를 변화시켜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사슬에 묶여 있는 막달라 마리아와 마르다를 변화시켜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경쟁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던 베드로와 요한을 변화시켜 일세기의 위대한 스승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신감이 없던 김레베카 선교사님을 변화시켜 자신감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을 알지 못하던 요셉 선교사를 변화시켜서 사랑의 목자로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등감과 패배감으로 병든 황제임스 선교사를 변화시켜 창공을 나는 visionary로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나 미친 사람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믿음의 거장이 됩니다.

3. 인간은 다 죽은 자에게로 돌아간다(9:3).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9:3)

인간은 악이 가득하여 평생 미친 마음을 품고 살다가 죽은 자에게로 돌아갑니다. 죽음만큼 현실적이고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반드시 죽은 자의 길로 갑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성경은 사람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지만, 죽은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6:23. 9:27). 사람이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여서 내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삶을 진지하게 삽니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습니다. 죽음 앞에서 경거망동하고, 죽음 앞에서 농담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진지해지고, 진실해지고, 겸손해집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립 왕은 죽음을 늘 가까이 하고 살았습니다. 그는 한 시종에게 날마다 폐하는 반드시 죽습니다.”라는 말을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는 왕으로서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지만 자신이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았을 때 겸손한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시대에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성대한 개선행렬을 할 때에 바로 뒤에 노예 한 명을 세워놓고 따라가면서 계속 다음과 같이 외치도록 했습니다.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도 한낱 인간임을 기억하라- Memento mori. Hominem teesse memento)”

그런데 인간이 죽음으로 끝난다면 얼마나 허무합니까? 그러나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습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5:29). 우리는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는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는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는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고전 15:42-44).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님의 재림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나면 무덤에 있던 성도들이 부활하고, 후에 산 자들이 들림을 받아 사모하고 사모하던 예수님, 빛나고 영광스러운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게 됩니다(살전 4:16-17).

이 때 주님은 주님과 복음 때문에 당한 우리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해 주시고 눈물을 닦아주십니다(21:4).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은 우리를 조롱하던 불신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요,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승리와 구원의 날입니다. 우리는 이 날을 생각하며 삶을 진지하게 진실하게 겸손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넷째,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9:4-6).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지 오래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9:4-6)

초원의 왕자인 사자와 개를 비교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초원의 왕자인 사자라 할지라도 죽으면 산 개보다 못합니다. 이처럼 산 자는 귀중하고 존엄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죽은 자는 산 자보다 못합니다. 죽은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죽은 자는 희망이 없습니다.

반면에 산 자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생명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따듯한 사랑이 있습니다. 향기가 납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큰 특권이요, 감격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비록 가진 것이 변변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삶 자체를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산 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무엇입니까?

첫째, 먹는 즐거움입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9:7)

사람이 맛있게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산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장모님이 식사를 못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조촐한 저녁상을 즐거움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입는 멋입니다.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9:8)

희다는 것은 청결을 뜻하고, 향 기름을 바른다는 것은 맵시를 뜻합니다. 우리는 청결하고 맵시를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수도승처럼 회색빛이나 촌스럽게 옷을 입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맵시와 우아함은 비싼 옷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값싼 옷이라도 품위가 있고 우아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옷을 입습니까? 나를 위해 옷을 입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서 입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집에서도 훌지근한 옷을 입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혼여행 때 입었던 옷을 열심히 입으세요. 아기 낳고, 나이가 먹으면 그런 옷 입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맵시는 꼭 외적인 것만은 아니라 내면을 포함합니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4)

내면이 천박한데 비싼 옷만 걸치고 다니면 기생오라비가 되어 악취가 나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우리는 내적 외적으로 맵시 나는 우아하고 격조 있는 품격 있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9:9)

부부가 하나님 안에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산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말에 조강지처를 버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를 잠언에서는 젊었을 때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넷째, 일하는 즐거움입니다.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9:10)

사람들은 일하지 않고 놀 수는 없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한다는 것은 산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죽은 후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죽은 후에는 공부가 없습니다. 죽음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지혜도 없습니다. 성경에는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살후 3:10).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일할 때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9:4)

우리는 생명이 있는 날에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의 결과만을 놓고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9:11-12). 또 태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태만은 결코 보상이 없습니다(9:13-17).

하나님께는 우연이나 운명, 그리고 숙명과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나의 삶을 의탁할 때 내일이 불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나의 삶 전체를 맡기고, 살아 있을 때 산 자로서의 특권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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