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탄 제2(1:26~38)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은 마리아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1:38)

 

여러분은 성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대개 사람들은 성탄 카드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하여 가장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귀한 선물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죄와 죽음으로 고통하는 우리를 위해 아기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은 우리의 최고의 선물입니다.

우리의 최고 선물, 아기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이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메시아, 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리아는 유대의 갈릴리 나사렛 한 시골 처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아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는가를 묵상하여 은혜받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마리아는 시골 처녀였습니다(1:26~30).

천사 가브리엘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메시아 선구자 세례 요한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천사의 예고한 대로 엘리사벳이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엘라사벳이 잉태한 지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의 동네에 사는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갈릴리는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거하던 곳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9:1). 그리고 갈릴리는 이방의 갈릴리라고 불릴 만큼 이스라엘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나사렛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토질은 모래땅으로 척박했습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만난 기쁨을 전했을 때 나다나엘은 빌립에게 무슨 나사렛과 같은 시골에서 메시아가 탄생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정도로 시골 촌이었습니다(1:46).

이곳에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약혼은 법적으로 부부와 다를 바 없지만 별거하여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만일 순결을 지키지 않고 부정을 저지르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의 직업은 목수였습니다. 요셉은 비록 가난한 목수였지만 다윗의 자손으로, 믿음의 뼈대 가문에서 자란 신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요셉은 그 시대 청년들과 달리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1:19). 의롭다는 것은 노아나 욥처럼 일생 믿음으로 산 사람들에게 붙여지는 최고의 칭호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의롭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요셉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시류를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말씀이 그의 행동과 삶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는 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는 의로운 사람이라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이런 요셉과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인들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결혼식을 앞둔 시기라고 합니다. 마리아는 하얀 면사포를 쓰고 결혼할 날을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찾아와서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라고 인사했습니다(1:28). 평안하다는 기뻐하라는 뜻입니다. 너는 은혜를 받았으므로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이런 인사가 무슨 뜻인가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천사는 놀라서 무서워하는 마리아에게 다시 은혜를 입었다고 상기시켜주었습니다.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1:30)

은혜란 은총, 자비, 인자, 인애 등으로 표현됩니다. 구약성경에 헤세드(chesed)와 헨(chen)을 은혜라고 번역합니다. ‘헤세드는 불변의 사랑, 인자라는 뜻으로, 언약적 사랑입니다. ‘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또는 신분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베푸는 호의를 말합니다(31:2).

우리는 보통 내게 유익한 일이 생기면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유익한 판단 기준에는 가격과 가치가 있습니다. 가격이란 수치로 계산할 수 있는 많고 적음, 크고 작음을 표현할 때 쓰는 용어이고, 가치는 의미가 있는가 없는가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정부에서 코로나 지원금을 주는데 하위 몇 %를 주는가, 얼마를 주는가를 결정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자신이 수량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가치보다 가격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주유소 직원들은 그 차에 누가 탔는가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 차가 얼마짜리인가로 인사하는 각도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을 수치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인간은 수치로 계산하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수치로 계산한다면 물건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소와 돼지는 팔릴 때 근수로 계산하여 팔립니다. 물건을 사고팔 때는 수치를 사용합니다. 칼 세이건은 그의 저서 코스모스에서 사람 한명의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을 구입하려면 약 10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계산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을 수량으로 말하거나 판단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가를 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1:31). 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는 은혜란 하나님 구원역사에 쓰임 받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필립 얀시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서 은혜란 받을 준비가 필요 없다. 그냥 받기만 하면 된다. 은혜는 경쟁과 수고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은혜는 색다른 계산법으로 매기고, 승진이 정해지고, 보너스가 지급된다. 하나님의 은혜는 산수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계산법은 능력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값을 매길 수 없는 한량 없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 둘 중의 하나에 속하게 됩니다(딤후 2:20~21, 6:12~13, 9:21, 9:15). 사탄의 그릇으로 쓰임 받느냐, 하나님의 그릇으로 쓰임 받느냐, 죄의 종으로 쓰임 받느냐, 의의 종으로 쓰임 받느냐, 순종의 종으로 쓰임 받느냐, 불순종의 종으로 쓰임 받느냐 둘 중의 하나입니다.

불순종의 종으로 쓰임 받으면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으로 쓰임을 받으면 의에 이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죄에 쓰임 받으면 죄의 삯을 받고 그 후에는 사망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 쓰임 받으면 영생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로 죄와 사망에서 영생을 얻었습니다. 이 은혜가 더욱 값지려면 하나님께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믿어 순종하게 한다고 했습니다(1:5).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구원받은 뒤에는 반드시 직분이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가 구원과 부르심을 받고 그것으로 끝나면 구원을 헛되이 여겨 옛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는다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마리아가 성모로 쓰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아픔과 슬픔이 있었습니다. 처녀가 그리스도를 잉태하고 키우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고통이 있습니다. 그때의 고통을 시므온은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2:35)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기를 희생하여 자녀를 살리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때 고통과 슬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음으로 만세에 복이 있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마리아의 슬픔과 고통은 헛되지 않아 믿는 이들의 본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마리아를 흠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예술가가 예수님과 함께 마리아를 그리고 조각하며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만일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나사렛의 한 이름 없는 여인으로 한 여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주님께 쓰임을 받아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복 받은 여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여 미래를 여는 대학선교, 지역사회를 섬기는 지역 선교, 그리고 열방을 향한 세계선교와 통일 한국을 위해 부르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성경 말씀으로 세상을 바꾸도록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 말씀을 주시고, 말씀으로 세상을 바꾸도록 사명을 주신 것은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만큼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 받는 것이 큰 은혜임을 알고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1:31~37).

마리아의 몸을 빌어 태어날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1:31~32)

큰 자는 위대한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위대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체이지만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십자가는 수치와 고통과 저주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채찍을 맞으시고 손과 발에 못이 박히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을 위해 대신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사망권세를 파하시고 승천하사 거룩하신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위대하심은 공의의 왕에 있습니다.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1:33)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 왕으로 백성을 사랑과 평강, 공평과 정의, 은혜와 진리로 다스렸습니다. 그의 나라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성했습니다. 다윗 왕국은 메시아 왕국의 모형입니다.

세상 나라는 공의와 평강이 없습니다. 세상 나라는 한 번 낙오가 되면 희망이 없습니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가 이 말을 믿습니까? 사회는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지만 누구도 이 말을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이 누구도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1등을 강조했습니다.

사회는 오직 능력있는 사람만이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위주로 숨이 막혀 있습니다. 2020년에 소위 말하는 SKY 신입생의 55%가 고소득 자녀들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이야기입니다.

마이클 샌델은 이에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질문을 던집니다. 이미 출발점이 다릅니다. 한번 낙오되면 재기할 수 없는 사회로 구조화되어 젊은이들은 벼락 거지라는 말로 자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절망스럽습니다.

누가 이 시대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 되셔서 사랑과 평강과 공평과 의로, 은혜와 진리로 다스릴 때만이 가능합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영원무궁합니다.

마리아가 이런 그리스도를 낳고 기르는 성모가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복된 여인입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그런데 축복은 좋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천사에게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1:35)라고 대답했습니다. 마리아의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잉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간의 피를 이어받지 않은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천사는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그녀의 친족 엘리사벳도 하나님의 말씀 능력으로 수태된 지 이미 여섯 달이 되었음과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짐을 말해주었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습니다.

셋째, 주의 여종이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1:38)

이 말씀은 마리아의 신앙 고백이자, 마리아의 기도요, 마리아의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의 샘터로 부르셨어도 아브라함이 순종하지 않았으면 복의 샘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부르심에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부르심의 응답은 순종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르심에 대한 순종을 누누이 말씀합니다.

성경에 순종이라는 단어가 160번 이상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계명, 율법, 명령 등을 수백 번 언급하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잠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13:13)

말씀을 멸시하는 자에게는 패망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함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상을 받습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여종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자신을 드리고자 결단했습니다. 이때 그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아씨시의 성자 프랜시스에게 어느 날 제자가 되기를 자원하는 제자 후보생이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신앙의 훈련을 받고 싶습니다.” 그는 그에게 뿌리가 달린 배추 몇 포기를 주면서 말하기를 이 배추를 가져다가 심는데 뿌리를 하늘 쪽으로 향하게 하고 심으라.”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말없이 그 배추를 들고 나갔습니다. 그는 생각하기를 , 이 성자가 오랫동안 도를 닦더니 정신이 돌았구먼.” 하고 비웃으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배추를 심었습니다. 그는 불합격했습니다. 프랜시스가 왜 이런 숙제를 냈을까요? 그 사람에게 순종할 수 있는 자질이 삶 속에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마음대로, 내 나름대로 행동할 자유를 원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법칙은 순종에 있습니다. 만물의 법칙도 순종에 있습니다. 사회 기능의 법칙도 순종에 있습니다. 보행자나 운전자가 교통 신호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이 지휘자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연주자들의 법칙은 지휘자, 악보, 각 부의 수석 연주자에게 절대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여정은 잠깐입니다. 10대는 10km, 20대는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 50대는 50km 속도로 빨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다윗 집사가 초등학교 때 하루는 길고 인생은 짧다란 말을 했습니다. 10, 20대는 시간이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60대는 해마다 늙고, 70대는 달마다 늙고, 80대는 날마다 늙고, 90대는 시시각각으로 늙는다고 합니다.

이 짧은 여정에 하나님의 구원과 부르심이 없는 삶의 공통점은 돈과 쾌락과 욕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쪽으로 DNA가 발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하고, 새롭고, 경건하고, 깨끗하고, 감사하며 섬기고 나누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방향으로 DNA가 발달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과 부르심에 쓰임받는 자체가 은총이요 복입니다.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과 뜻에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말씀을 앞세우고 순종할 때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앞에 “Yes, Lord” 할 수 있는 자세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순종의 전문가가 되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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