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1:1-10, 12:1-8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12:1-2)

 

전도서 기자는 해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모두 헛되고 헛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헛된 삶을 헛되게 살아야 합니까? 저자의 결론은 늙기 전, 죽기 전,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간곡히 권면했습니다.

청년하면 무엇을 연상합니까? 어떤 분은 청춘예찬을 연상할 것입니다. 저는 봄을 연상합니다. 청년은 청춘으로 푸른 봄입니다. 우리가 푸른 봄 하면 연한 가지가 파릇파릇 돋는 새 싹, 그리고 청순함과 희망이 연상됩니다. 또 씨를 뿌리고, 약동하는 새 생명이 생각납니다.

이처럼 청년의 때는 생명이 약동하는 시기입니다. 청년의 시기는 마음 밭이 옥토와 같습니다. 마음 밭이 길가와 같이 굳어 있지 않습니다. 때가 묻어 있지 않습니다. 편견이나 아집이 별로 없습니다. 세상의 탐욕이나 허영에 들떠있지 않습니다. 비교적 양심이 깨끗하고 순결하며 이상이 드높습니다. 감성이 풍부하고 진리를 위해 몸을 던질 수 있는 야성 또한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의 때는 인생의 행과 불행, 성공과 실패의 분기점이 되는 시기입니다. 본문에서 저자는 청년의 때는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시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1.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11:1-2)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11:1)

떡을 식탁에 던져라.” 아니면 떡을 배고픈 사람에게 던져라.” 하면 그래도 이해가 가겠는데 네 떡을 물위에 던져라.”는 말씀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혹시 물고기에게 빵을 주라는 것입니까? 물고기에게 밥을 많이 주면 나중에 물고기가 커서 던진 모든 것을 몇 배로 찾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물론 그런 뜻은 아니지만 던져라(cast)’는 낚시할 때 입감과 동일한 언어입니다. 낚시를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주위에 입감, 깻묵을 계속 던집니다. 그러면 고기들이 몰려옵니다. 그 때 낚시 줄을 던지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계속 선행을 베풀게 되면 언젠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아낌없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22:24).

사람들은 먹는 것이 남는 것이다.”라며 열심히 먹습니다. 이로 인해 현대인들에게 생기는 것이 성인병입니다. 성인병의 원인은 부모로부터의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과잉섭취에서 옵니다. 과잉섭취는 비만으로 나타납니다. 비만에 걸려 비지 먹은 돼지처럼 다니는 모습을 보며, 먹는 것이 남는다는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먹는 것이 남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선행을 베풀고, 남을 돕는 것이 진리임을 붙들어야 합니다.

2절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일곱, 여덟에게 나눠주라고 했습니다. 이는 적어도 7,8명에게 선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고, 복음을 전할 때 윤택한 삶을 살게 됩니다(11:24-25).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안 되고 한 시도 떠나면 안 되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또 하나는 보통 친구, 그저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먼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일 년에 한번 만날까,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 만나는 그런 정도의 친구였습니다. 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이 죽은 다음에 보니 그 절친했던 친구는 그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보통 친구는 문가에 서있었습니다. 그리 반갑지 않았던 먼 친구가 찾아와 내세의 길을 동행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돈이었습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에 절친했던 돈은 나와 동행해주지 않았습니다. 돈은 내가 죽는 순간 나를 외면하고 떠났습니다. 두 번째 친구는 가족이었습니다. 가족은 평생 가장 가까운 관계였지만 역시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문가에 서서 울고 있을 뿐 나와 동행해주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이었습니다. 내가 가끔 생각나면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행이 마지막 가는 길까지 동행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일생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선을 베풀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2. 최선을 다 하라(11:3-8)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11:3-4)

사람들은 환경 탓을 많이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날씨를 보니, 씨뿌리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날씨가 흐린데 어떻게 씨를 뿌리고, 비가 오려고 하는데 어떻게 곡식을 거둘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사실 맞는 말입니다. 바람 부는데 어떻게 씨를 뿌릴 수 있습니까? 비가 올 것 같은데 어떻게 추수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상식에 속한 일입니다.

그러나 상식을 찾고, 상황과 환경을 찾는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일생동안 복지부동하다가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이것을 하면 유익이 될까, 손해를 볼까, 손익계산만 하다가 아무 일을 시도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11:5)

바람의 길을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아이가 태중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생명의 신비, 생명의 아름다움, 생명의 고귀함을 누가 알 수 있습니까?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만이 아시고 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뜻과 목적대로 이루십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해보지도 않고 된다, 안 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비전을 가지고 살다가도 자신의 형편을 바라보고 낙심이 되어 포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른 막대기에서 새싹이 나게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큰 동풍으로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을 가르셔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쓰실지 누구도 모릅니다. 따라서 상황을 탓하지 말고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발을 움직여 일해야 합니다.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11:6)

그 때 누릴 수 있는 축복이 무엇입니까?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11:7-8)

은 생명과 축복의 상징이고,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란 생의 즐김을 뜻합니다. ‘는 청년의 때요, ‘캄캄한 것은 노년의 때, 죽음의 때를 말합니다. ‘즐겁다는 것은 달콤한(sweet) 삶을 말합니다. 여러분 달콤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이재를 따라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이라면 당장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3. 청년의 때를 즐거워하라(11:9-10)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11:9)

젊음의 특징은 삶을 즐거워할 수 있고, 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년은 놀더라도 방종과 향락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대한 자유를 주셨지만 무한대한 책임 또한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11:9-10)

청년은 마음에 원하는 길과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할 수 있습니다. 청년은 비전과 꿈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많은 유혹을 받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청년의 때를 장미에 비유합니다. 아름다운 장미꽃 뒤에는 가시가 있고 진드기가 있습니다. 청년의 아름다운 뒤에는 늘 유혹이 있습니다. 청년은 미혹과 유혹의 가시를 늘 조심해야 합니다.

내 모든 행동, 내 모든 삶의 결과는 내가 뿌린 씨앗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삶을 즐기되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창조주를 기억하라(12:1-10)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12:1)

저자는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저자가 청년의 때를 기억해야 할 이유를 첫째는 곤고한 날이 이르기 때문이고, 둘째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곤고한 날, 아무 낙이 없다는 것은 늙음의 때, 죽음의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청년의 때가 지나가고, 늙고 병드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저자는 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12:2-7)

사람이 늙으면 희미해집니다. 기억력이 희미해집니다. 비 뒤에는 맑은 하늘로 변하지만 늙으면 맑은 하늘이 없습니다. 비가 오려면 팔다리가 쑤시고, 비가 개면 머리가 아픕니다. 청명한 날이 없습니다. 늘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늙으면 손과 발이 떨립니다. 그러다 보면 허리가 구부러집니다. 지팡이를 짚어야 합니다. 이가 상해서 고기를 씹을 수 없습니다. 과일도 갈아서 먹어야 합니다. 눈이 희미해져 돋보기를 써야 보입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보청기를 써야 합니다. 그렇게 좋던 식욕이 없습니다. 새벽잠이 없어 새소리를 듣고 일어납니다. 잠이 많다는 것은 젊음의 상징입니다. 최고의 악기인 목청이 고장 나서 소프라노가 저음으로 납니다. 늙으면 고공공포증이 생겨 높은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곳곳에 살구꽃이 핍니다. 버짐이 피고, 머리가 허옇게 됩니다. 메뚜기도 짐이 될 만큼 기력도 쇠하고, 보약을 먹어도 정욕이 그칩니다.

이러다 보면 죽어 조문객이 몰려옵니다. 은줄이 풀립니다. 금 그릇이 깨집니다.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집니다.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집니다. 인간의 모든 것이 다 깨지고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젊었을 때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릿속에 생각만 하는 정도가 아니라 행동까지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 왕성한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청년의 때에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죠지 휫트필드는 21세에 전도를 시작하여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찰스 스펄젼은 17세 때에 회심하여 27세 때에 말씀의 종으로 명성을 날렸고, 디엘 무디는 21세 때에 누구보다도 전도를 가장 많이 했고, 리빙스턴은 23세 때에 아프리카를 탐험했습니다. 존 칼빈은 27세 때에 기독교강요를 저술하였고, 마르틴 루터는 27세 때에 종교개혁을 시작했고, 알렉산더 대왕은 23세에 대왕이 되어 33세에 죽었는데 10년 동안 전 유럽을 제패했습니다. 콜럼버스는 28세에 신대륙을 발견했고, 광개토대왕은 20세에 광활한 동북삼성을 정복했습니다. 요나단 에드워드는 23세 때에 퓨리턴 2세대로 언덕 위의 도시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4.19, 5.18, ,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모두 젊은 청년들이 해냈습니다. 우리교회는 돈 있는 장로님이 헌금하여 세운 것이 아닙니다. 20대 청년들이 헌금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그러기에 어느 교회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란 꼭 나이로 결정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무엘 울만은 청년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다.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고,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고, 나이를 더해나가는 것만으로 사람을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바로 늙는다.”

저자가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것은 그의 간증이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여색에 빠져 있었습니다. 후비가 700, 빈장이 300명이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창조주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지 못하고 인생을 허비하다가 죽음에 임박해서야 귀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미네르바 부엉이는 석양에만 나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년만년 살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런데 삶이 그렇게 긴 것이 아닙니다. 저도 엊그제가 청년의 때였던 것 같은데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름도 잘 외워지지 않습니다. 약속도 쉽게 잊어집니다. 그릇이 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젊음이 순간적으로 지나갑니다. 헛되고 헛되게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가 젊었을 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더 늙기 전에 모든 만물의 근원이신 창조주를 기억하고 복음을 전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5. 하나님을 경외하라(12:9-14)

저자가 잠언을 기록할 때 적당히 아름다운 말을 지어낸 것이 아니라 깊이 연구하여 뿌리부터 찾아서 지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자의 말씀은 우리의 심령을 찌르는 채찍과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은 것입니다. 다 목자의 주신 말씀입니다. 깊이 연구하여 기록했기 때문에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저자는 말씀하였습니다.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12:9-12)

그가 모든 것을 경험하고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경외함이란 하나님께 대하여 사랑과 두려움의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경외함은 참된 예배로 나타납니다. 참된 예배란 형식에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예배는 주님 앞에 가까이 나가 말씀을 듣고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나야 하고, 삶의 변화로 나타나야 합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것입니다. 죤 칼빈은 예배란 하나님 앞에서(In the sight of God)” 드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릴 때, 삶을 헛되게 보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릴 때, 참된 찬양과 참된 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릴 때,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릴 때, 살아있는 예배가 되고, 심령이 뜨거워지고 새로워지게 됩니다.

예배는 엄숙하고 신비스럽고 심오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땅에 있는 피조물과 하늘에 계신 초월자 하나님과의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위와 은밀한 모든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심판의 주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때는 길지 않습니다. 우리가 청년의 때에 선을 베풀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켜 행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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