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조회 수 2656 추천 수 0 2012.07.11 02:28:40
마태복음 6:25-34(요절, 6:33)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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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은 일찍이 생각하는 사람이란 주제로 조각을 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눈다면 하나는 생각하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눈다면 하나는 염려와 근심하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염려와 근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염려하고 근심하는 부류에 속합니까? 아니면 기도하는 사람의 부류에 속합니까? 원망과 불평하는 사람의 부류에 속합니까? 아니면 감사하는 사람의 부류에 속합니까? 원망하고 불평하는 여러분이 되지 말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염려나 근심하지 말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근심하고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첫째,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25-30)

마태복음 6:10-24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의 마음속에 염려가 생겼습니다. 내가 하나님만을 섬기면 실제적으로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다가 저축 한 푼 못하여 지금은 괜찮지만 노후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다가 세상에서 낙오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염려가 생기니 지금까지 받은 은혜와 기쁨이 다 사라지고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염려하고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5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목숨과 몸은 존재의 문제요, 의복과 음식은 소유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소유가 중요합니까? 아니면 존재가 중요합니까? 소유보다 존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압니다. 몸이 있고 생명이 있어야 의복도 있고 음식도 있다는 것 다 압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존재보다 소유를 더 중하게 여기는 모순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뉴욕의 길거리를 거닐고 있는데 강도가 나타나 권총을 목에 들이대면서 “돈을 내 놓겠느냐? 목을 내 놓겠느냐?” 협박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나는 목을 내 놓겠다. 왜냐하면 돈은 내 노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현명한 것 같지만 소유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목숨이나 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어찌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음식이나 의복을 공급하여 주시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공중의 나는 새와 들의 백합화의 예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26절을 보겠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먼저 예수님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음식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또 창고에 모아들이지 않고도 잘 삽니다. 참새는 냉장고도 없고 온장고도 없습니다. 그래도 잘 삽니다. 이는 천부께서 기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새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각종 곤충과 벌레들을 예비하여 놓으시고 섬세하게 돌보시기 때문에 새는 열심히 일만 하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는 하늘을 날아야 하기 때문에 배나 날개에 기름이 축적된 에너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새는 하루는 그만 두고 한 끼만 굶어도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40일간 굶어도 죽지 않습니다. 걱정을 한다면 사람들보다 새들이 더 걱정하고 염려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새가 굶어 죽었다는 말 들어본 적도 없고, 또 먹을 것 때문에 염려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열심히 날아다니기만 하면 결코 굶어 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새보다 얼마나 고귀한 존재입니까? 그러므로 목숨을 위해 염려한다는 것은 쓸 데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새처럼 열심히 일하면 굶지 않고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염려한다고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없습니다(27). ‘키’란 생명의 길이를 뜻합니다. 염려한다고 생명이 연장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염려하면 오히려 위장병, 불면증, 편두통, 신경쇠약, 심장병, 고혈압 등에 걸려 일찍 죽게 됩니다. ‘염려’는 만병의 근원이여 ‘믿음’은 만병의 통치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의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28,29절을 보겠습니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의복이 날개다’란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옷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관심이 많은 만큼 옷에 대한 염려 또한 큽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고 했습니다. ‘생각하여 보라’는 말씀은 보다 깊은 차원에서 이런 것들을 고찰해 보라는 뜻입니다. 백합화는 들에서 아무렇게나 자랍니다. 백합화는 실을 뽑아 천을 만들고 디자인하고 꿰매는 공정을 거치는 등 수고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꽃의 아름다움과 그 향기, 그 우아함, 그 색깔 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로몬의 부귀영화도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시요 또 창조하신 만물을 보존하시는 보존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지으신 피조물을 귀하게 여기시고 아끼시고 돌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반섭리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어떤 피조물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존재입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로서 더욱 귀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 아시고 공급해 주십니다.

어떤 목사님 부부가 늦게 신학을 공부해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겨웠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얼마나 염려했던지 머리가 빠지고 심장병이다 고혈압까지 생겼습니다. 그뿐만 위장병까지 났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금새 늙어버렸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친구 목사님이 하나 가르쳐주었습니다. 항아리 두 개를 준비하여 하나는 염려할 일이 생기면 염려제목을 써서 항아리에 써서 넣고 감사한 일이 생기면 감사 항아리에 감사제목을 써서 넣어 두고 연말에 정산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사님 부부는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1년 뒤에 정산을 해보았습니다. 정산을 해보니 염려 항아리는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감사 항아리에는 몇 개밖에 없었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염려한 제목들을 꺼내어 하나하나 분석해보고 놀랐습니다. 염려한 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이를 회개하고 염려할 시간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어니 젤린스키는 사람의 염려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염려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염려고, 염려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로 모두 해결된 것이며, 염려의 22%는 사소한 고민이고, 염려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고, 4%는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한 염려였습니다. 결국 염려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어나지 않을 일과 지나간 일, 그리고 사소한 고민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 되는 것이고,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는 염려할 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염려하여도 소용이 없는 것을 알면서 자신도 모르게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 공부에 대한 염려, 취직에 대한 염려, 결혼에 대해 염려, 자녀 교육에 대한 염려, 취직에 대한 염려, 진급의 염려, 주택에 대한 걱정, 노후에 대한 염려, 늙으면 묻힐 묘 자리에 대해 염려합니다. 결국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염려합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염려하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30b절에서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고 책망하셨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과 생계유지에 대해, 그리고 장래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한다면 그 이유는 믿음이 적기 때문입니다. 염려와 믿음은 반비례합니다. 염려가 많은 사람은 믿음이 적은 사람이고 염려가 적은 사람은 믿음이 큰 사람입니다. 믿음이 적다는 것과 믿음이 없다는 말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불신자는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신자들 중에는 믿음이 많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믿음이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적고 많음은 무엇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비례합니다. 따라서 믿음이 적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적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지만 조금밖에 모릅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창조주요 구원자로 알지만 나의 아버지로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염려하는 근본 원인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영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자기가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다가 염려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을 나의 아버지요 어머니로 전폭적으로 신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습니다. 희원이를 보세요. 염려하는 것 보았습니까?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게 되면 염려하지 않게 됩니다. 염려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길은 믿음입니다. 우리가 내 인생을 전폭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맡길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베드로는 핍박으로 인해 흩어진 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6,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우리는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염려 대신에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염려보다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염려보다 기도하십시오.

둘째,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31-34)

31,32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주로 하는 일이 먹고 마시고 입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 의식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무엇이 없어서 염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잘 먹고, 좀 더 잘 입고, 좀 더 좋은 집에서 잘 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구하다 보면 일생 동안 먹고 마시는 데 얽매여 고상하고 아름다운 일을 한 번도 못하고 죽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정 구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33절을 읽겠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우리의 주소는 이 땅에 있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구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인데 사단이 이 통치하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다면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복음전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번영하기를 바라야 됩니다. 또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에 힘쓰고, 불의한 세상에서 주님의 공의가 바로 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구하다’는 현재 능동태로 계속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열렬하게 구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되 열렬하게 적극적으로 온 힘을 다해 계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분 좋을 때에 하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나 때에 관계없이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 없든지 너희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딤후4:2).

그리고 ‘먼저’라는 말씀은 순서라는 뜻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가치와 우선권, priority를 뜻합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들, 최우선적인 것들이 무엇입니까? 공부입니까? 결혼입니까? 취직입니까? 좋은 집에서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입니까?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우리가 가장 우선적인 가치와 절대성을 둘 성질의 것은 되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런 것들은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합니다. 우리는 영원한 것에 최 우선권을 둘 때에 그 삶이 의미가 있고 그 삶 또한 영원합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셋이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이십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님을 위해 산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영원한 삶을 사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최 우선권을 두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만이 우리의 온 생애를 바쳐 감당할만한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에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신실하신 우리 주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믿고 산 사람을 한 번도 실망시키신 적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주시는 분이십니다(엡3:20).” 더하여 주신다는 이 말씀은 이론적으로 알 수 없고 실제 체험으로만이 알 수 있습니다.

34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많은 사람들이 염려의 공장을 차려 놓고 예측도 못할 염려를 만들어 염려합니다. 내일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내년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나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염려합니다.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고, 온갖 것들의 가능성을 상상하여 염려에 염려를 합니다. 예측 가능한 못할 것을 기발하게 동원하고 상상해 내어 염려하고 두려움에 빠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염려의 공장장이 되어 갖가지 염려를 창조해 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아니 한 시간 앞의 일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오늘 염려는 오늘 족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내일의 염려를 오늘 미리 가불해서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일의 염려를 미리 앞당겨서 쓰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고, 우리가 내일 일에 대해 염려하는 많은 것들이 정작 내일이 되면 슬데 없는 염려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을 시간과 에너지를 다 소모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염려는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 염려할 일이 생겼으면 오늘 대처하면 됩니다. 설령 오늘 염려거리가 있다할지라도 염려에 사로잡혀서는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염려로부터 해방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믿음을 키우는 것입니다. 믿음의 핵심은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일 염려하지 말라는 내일 일에 대해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 일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과 염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내일 일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는 것은 내일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살후3:10). 문제는 계획이나 일이 아니라 염려입니다. 근심 때문에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몸과 마음과 영혼이 상할 대로 상하는 염려의 포로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복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어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떤 삶을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바른 삶으로 열심히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여 주십니다. 찬송가 307장을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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