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공경하라

조회 수 2583 추천 수 0 2012.07.14 06:32:09
2011년 어버이날 (출20:12, 에베소서 6:1-4)

부모님을 공경하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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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가족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가족을 일컬어 ‘식구’라고 합니다. 식구는 함께 여유를 갖고 한솥밥을 먹으며, 때론 함께 굶을 수도 있는 공동운명체입니다. 다시 말해 동거동손, 함께 살면서 함께 재물을 손해 보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살림입니다. 가정은 가족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키우고, 가르치어 생명체를 살려내는 생명공동체입니다. 살림의 반대는 ‘죽임’입니다. 살림살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숭고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가족과 가정을 다시 생각해보는 오월에, 살림이 얼마나 엄숙하고 무거운가를 우리에게 느끼게 합니다.

두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면서 새로운 살림살이, 한 식구로 태어납니다. 부부가 한 식구가 될 때 자녀가 태어납니다.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해야 합니까?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를 공경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하나님의 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을 보겠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공경하라’는 것은 히브리어로 간장, 혹은 무거움이라는 뜻입니다. 공경하라는 단어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를 말할 때도 사용됩니다(잠언3:9, 사43:23, 말1:6).

그리고 성경에서 ‘공경하라’는 단어가 명령어로 쓰일 때에는 대상이 하나님과 부모님 뿐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존경의 차원을 넘어서서 부모님을 영광스럽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부모님을 경솔하게 대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고 무겁고 소중하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사람과 동물과의 차이는 은혜를 아는가 모르는가에 있습니다. 물론 동물도 모성애라는 것이 있지만 동물이 자라서 자기를 낳고 길러준 어미를 모시고 산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오직 부모님 공경은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을 양으로 비유합니다. 새끼 양은 어미 양을 봉양한다고 합니다. 어미 양이 늙어서 거동을 못하게 되면 새끼 양이 어미 양을 섬기고, 그리고 젖을 먹을 때에도 꼭 무릎을 꿇고 먹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행하지 않는 인간은 동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자녀들이 부모에게 말하는 것이나 행하는 것이 경박합니다. 부모를 함부로 대하다 못해, 자식이 부모님을 버리고, 살해하기까지 합니다. 치매 걸린 노모를 살인한 사건이 지난 주 발생했습니다. 앨빈 토플러는 ‘제 3의 물결’에서 앞으로 노인들만의 공동생활을 하는 비인격적 집단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지금 사실 노인들만이 사는 실버타운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인들만이 사는 실버타운에는 생기가 없습니다. 한 마디로 기가 없습니다. 매일 노인들만 만나는 삶에 희망이 있을까요? 헨리 나웬은 ‘핵 시대의 자녀들’의 특징은 아버지가 없는 세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세의 특징 중의 하나가 부모님을 거역하는 일이 성행한다고 했습니다(딤후3:2).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을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고, 부모님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성경의 원리요, 변치 않는 천륜입니다. 변치 않는 도덕의 근본입니다.

성경에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인물들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불량자’라고 했습니다. 불량자는 불효자라는 뜻입니다. 그들의 결국은 비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을 사랑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전부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버지에게 대항하고 아버지를 궁에서 쫓아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자기 아버지의 궁녀들을 범하는 패륜아였습니다. 그 또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부모님의 은혜를 저버린 사람들이 비참한 종말을 맞는다는 것을 말씀하여 줍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자식에 대해서 이렇게 정죄합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성경은 곳곳에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라고 명령합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잠1:8,9).”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 그러면 왜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여야 합니까?

첫째, 모든 질서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부모님과 만납니다. 부모님을 만난 후에 조부모님을 만나고, 형제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남편이나 아내를 만납니다. 이것은 변치 않는 법칙입니다. 이 관계를 옳게 가져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옳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관계의 첫 계명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한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첫 계명을 잘 지킬 때, 다른 계명도 잘 지킬 수 있고, 다른 법칙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태어나서 한 살 때까지가 중요한데, 이 시기는 어머니와의 만남입니다. 이 때 신뢰와 불신의 관계가 형성되는 데, 신뢰와 불신은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에 대해서도 신뢰와 불신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교사가 쓴 수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학교에서 좀 문제 있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부모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런 사람이 가정을 갖게 되면 아내는 남편에게 대들고, 남편은 아내를 구박하고 때립니다. 부모님을 미워하고 거역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혼란에 빠집니다.

반면에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는 사회에 나가 존경할 사람을 존경하고, 순종할 사람에게 순종하는 건강한 시민이 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존경하는 사람은 학교에서 가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이 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존경하는 사람은 교회에서 목사님 말씀 잘 듣고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가 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게 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모든 질서의 기초가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를 어기는 사람은 돌로 쳐서 죽이라고 했습니다(출21:17, 레10:9, 신27:16, 21:18,21).

둘째,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을 향한 은혜의 강줄기가 두 줄기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요, 또 하나는 어버이의 은혜입니다. 어머니는 이미 뱃속에서부터 생명을 공급해 주신 분입니다. 한 평생을 다해서 공경한다고 해도 부모님이 키워주시고, 가르치신 은혜는 고사하고, 뱃속에서 입은 은혜도 다 갚지 못하는 것이 자식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큰 은혜를 입었다 해도 이 은혜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명을 구하여준 사람을 존경하고, 그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원수라도 자기의 생명을 구하여준 사람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물며 부모님은 우리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우리의 생명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아무런 대가 없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님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압니다. 온유는 월요일 이른 아침에 다윗 목자가 우리 집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에는 5시 30분 정도 되니까 갑자기 표정이 밝더니 뭐라고 하며 기분이 120%였습니다. 그때 다윗 목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이미 온유는 직감적으로 아빠가 온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아빠를 보자마자 형언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반기는 것이었습니다.

온유는 집에 가서 엄마를 보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른다고 합니다. 생후 4개월 밖에 안 된 온유도 부모님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인이 된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깊이 깨닫고, 존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 “너희가 부모님을 아느냐”가 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린 아들이 부엌으로 달려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습니다. 아내는 앞치마에 손을 닦은 다음에 그것을 읽었습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엄마, 잔디 깎은 값 5달러,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50센트, 엄마가 시장 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25센트,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달러, 마당 청소한 것 2달러 등, 도합 14달러 75센트를 달라는 청구서였습니다.”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보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다가 아들이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무료, 너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하고 눈물 흘린 값 전부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사랑도 무료, 너 때문에 불안으로 지샌 수많은 밤들과 너에 대해 끝없이 염려해야 했던 시간들도 모두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심지어 네 코를 풀어 준 것까지도 전부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진정한 사랑은 무료라고 썼습니다.”

아들은 엄마가 쓴 글을 읽고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전부 다 지불되었음”이라고 썼습니다. 이분이 바로 우리의 부모님들이십니다.

그런데 에베소서 6장을 보면 “주안에서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 안에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로마서 6장을 보면 십자가의 사랑은 예수님 생명입니다. 예수님 생명은 의와 순종입니다. 예수님 생명의 반대는 아담 생명입니다. 아담 생명은 죄와 불순종입니다. 아담 생명, 죄와 불순종, 본성을 가지고는 부모님을 절대로 존경하고 부모님에게 순종할 수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사랑, 예수님 생명을 소유한 사람만이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생명을 소유하게 되면 부모님에 대한 섭섭했던 마음이 사랑과 은총으로 바뀝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예수님 생명, 영생을 얻게 된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알게 되면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깨닫고 감사하여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 생명을 소유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예수님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아담의 죄와 불순종의 죄의 양분을 공급받던 데서, 예수님의 순종과 의의 영양분을 공급받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아들이는 순간 종자, 씨가 달라집니다. 아담의 종자에서 예수님 종자가 됩니다. 아담의 종자에서 맺히는 것은 죄와 사망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종자에서 맺히는 열매는 의와 순종입니다. 의와 순종은 영생입니다. 이것은 창조의 법칙입니다. 창조의 법칙은 변치 않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부모님을 존경하고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공경하라는 말속에 영∙육간에 도와드리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은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부모님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믿고 영혼이 구원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로도 도와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경이란 말 속에 소득의 십일조를 뺀 10의 9에서 10의 1을 드리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 중의 다른 하나는 부모님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변변치 않는 옷차림으로 학교에 나타나시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모님을 소개할 때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 당당했던 링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상원의원이 링컨 대통령을 공격했습니다. “당신의 아버지는 구두를 깁는 직공이었소!” 그 때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제가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군요. 아버지를 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버지는 제게 가장 자랑스러운 훌륭한 분입니다. 혹 당신의 구두가 망가지거든 제게 가져오십시오. 어릴 때 아버지 어깨너머로 아버지의 구두 깁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버지만큼 잘 깁지는 못하지만 제가 기워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상원의원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나갔다고 합니다. 내 부모님이 무슨 직장 가졌든, 어떻게 생겼든, 어떤 분이든 간에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기에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우리를 피로 낳으시고, 눈물로 기르셨으며, 땀 흘려 교육시켜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자녀에게 좋은 기억, 좋은 습관, 좋은 이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할 수만 있으면 축복의 유산, 경건의 유산, 영생의 유산을 남겨 주려고 애쓰십니다. 저는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줄 돈도 없지만 영적인 젊은 대학생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유산을 물려받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저는 온유가 장차 예일 대학을 목장으로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요나단 에드워드의 가문처럼 주님을 사랑하는 그런 가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사무엘은 기도를 중단하는 것을 죄로 알았습니다. 그의 기도의 삶은 어머니 한나의 기도를 통해 배웠습니다. 백화점 왕 와나 메이커는 “나에게 사랑을 제일 먼저 가르쳐 주신 분이 어머니였고, 나에게 기도를 제일 먼저 가르쳐 주신 분도 어머니였으며, 내 영혼에 밝은 등불을 켜 주신 분도 어머니였고 행복을 가르쳐 주신 분도 어머니였다”고 회고합니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 위해 오늘도 기도하고, 희생하고,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십니다.

넷째, 대가없는 희생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약 8cm 정도의 가시고기란 물고기가 있습니다. 가시고기는 맑은 하천에서 삽니다. 어미 가시고기는 알을 낳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버립니다. 그러면 아비 가시고기가 알 주위를 떠나지 않고 각종 물 벌래와 물고기와 싸우며 알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혀 싸웁니다. 며칠 동안 먹지도 못하고 뜬눈으로 새끼들을 지킨 아비 가시고기는 실신하여 그만 죽습니다.

그러면 새끼들은 죽은 아비 가시고기의 살을 다 뜯어먹어 나중에는 가시만 남습니다. 그래서 ‘가시고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비 가시고기는 자기의 몸까지 다 내어줌으로 새끼들이 둥지를 틀 때까지 온전히 희생합니다. 이것이 우리 부모님의 모습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노후 대책이 전혀 세울 여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사랑과 공경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은 부모님도 잘 섬기고 윗사람도 잘 섬깁니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순종할 때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부모님께서 물려준 물질의 유산보다, 하나님의 축복이 더 좋은 줄 믿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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