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교회

조회 수 2602 추천 수 0 2012.07.11 02:26:05
말씀, 3:7-13(요절, 3:8)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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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 교회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서 주님으로부터 전혀 책망을 듣지 않은 가장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빌라델비아는 기원전 159~138년 버가모의 왕 빌라델푸스에 의해 이 도시가 세워졌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빌라델비아라고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사데와 버가모, 그리고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 사이에 위치한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헬라 시대에는 헬라 문화를 아시아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 도시를 헬라의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로마 또한 이 도시를 일명 gateway to Asia라고 부를 정도로, 이 도시를 통해 아시아에 로마의 정치․경제․문화․종교 등 모든 것을 확산시켰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 또한 이 도시를 로마와 헬라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삼고자 하는 거룩한 뜻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는 포도 생산으로 유명하여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섬겼습니다. 특히 이 도시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느 도시에서보다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9). 그리고 이곳은 고대로부터 지진이 자주 일어나 건물이 흔들리곤 했습니다. 이런 도시에 건물들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기둥이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기둥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됩니다(12).

주님은 지상에 있는 교회 중에서 주님의 뜻에 가장 가깝고 성경이 제시하는 모델에 가까운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교회에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셨습니다. 그 많은 교회 중에서 빌라델비아 교회가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8b).” 사람들은 교회의 능력을 두 가지로 측정합니다. 하나는 교인들의 숫자입니다. 일단 교인들의 수가 많으면 힘이 있어 보입니다. 또 하나는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힘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교회건물도 변변치 못했습니다. 이러하니 세상으로부터 얼마나 무시 받고 괄시를 많이 받았겠습니까? 거기다가 그들은 2중 3중으로 핍박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도미티안 황제 숭배가 절정을 이루었던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조직적인 핍박이 있었습니다. 이런 중에도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밤마다 포도주를 마시고 거리를 비틀거리며 디오니소스를 찬미할 때마다 그들은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중심을 지켰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그들은 온 도시가 로마 황제에 절할 때에도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출20:3)”을 붙들고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핍박 가운데서도 주님께 대한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께 대한 충성과 헌신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네 행위를 아신다고 할 만큼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교회에 어떤 분으로 나타나셨습니까?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으로 나타나셨습니다. 7절을 읽겠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 이가 가라사대” '거룩하다'란 분리하다는 뜻입니다. 빛과 어두움, 흰색과 검은색이 분명히 구별되듯이 A와 B가 확연히 달라 한 눈에 구별되는 것을 거룩하다고 말합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거짓이 없는 참됨을 말합니다. 거룩과 진실이란 단어는 주님께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핍박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고 핍박했습니다. 도미티안 황제의 핍박도 핍박이지만 동족인 유대인들의 핍박이 얼마나 심했던지 유대인들을 사단의 회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사랑하는 고국을 떠나 나그네 생활하는 그들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핍박 중에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물질과 세상 명예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상 권력과 탐욕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믿는 자로서의 색갈이 분명했습니다. 주님은 이런 성도들을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은 바로 어떤 역경과 환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믿는 자로서의 분명한 색깔을 내고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낼 때에 반드시 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끝까지 믿음의 중심을 지키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나주십니다.

요한계시록 1:18절에서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분”이라고 하셨고, 본문에는 “다윗의 열쇠를 가진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열쇠는 이사야서 22:15-23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략을 받았을 때에 셉나라는 반역자가 있었습니다. 셉나는 궁중에 출입하며 국고를 마음대로 지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졌던 자였습니다. 이 반역자로 인해 다윗 왕국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셉나 대신 새로운 사람을 세웠는데 그가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열쇠를 맡겨서 다윗 왕국의 궁중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여기에 엘리아김은 장차 오실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열쇠를 가지신 분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8절을 보겠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첫째, 주님은 축복의 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마태복음 3:16a절을 보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늘 문이 열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늘 문을 여신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 천국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보장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천국 티켓이 주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축복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말라기서 3:10b을 보면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축복의 문을 여시고 복을 쌓을 수 없을 만큼 빌라델비아 성도들에게 복을 쏟아 부어주셨습니다. 신명기 28장을 보면 주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을 여러 모양으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고, 네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산과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26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을 주시니 흉년 중에도 100배의 결실을 얻어 큰 거부가 되어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삭은 시기하는 그들과 싸우지 않고 떠나 다른 샘을 팠습니다. 그럴 때마다 물이 콸콸 나왔습니다. 당시 우물은 생존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이삭은 샘을 팔 때마다 샘물을 나게 하신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창26:22b).” 이는 하나님께서 축복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흉년 가운데서도 풍년을 이루고, 불황 중에도 호황을 누리게 하신다는 고백입니다. 민수기 1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고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고기 냄새가 나도록 동풍을 불어서 메추라기를 실컷 먹게 하셨습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새 총으로 메추라기를 잡았다면 하루에 두세 마리밖에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축복의 문을 닫으시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여시기만 하면 우리의 이성과 생각을 초월하여 복을 쏟아 부음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부자가 되고 거장이 되고 거목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따라서 말씀을 붙들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둘째, 주님은 선교의 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사도행전14:27-28을 보면 성령께서 “이방인에게 선교의 문을 여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2:12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4:3을 보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전도의 문을 항상 열어 놓으셨습니다. 사도행전16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아시아를 향해 전도하러 가려고 할 때에 성령께서 막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도 바울은 잠든 중에 환상을 보았는데 자기의 뜻과는 정반대 방향인 마게도냐 지방의 사람이 나타나 “건너와 우리를 도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서 유럽 쪽으로 문을 여신다는 것을 알고 마케도냐로 건너갔습니다. 그 때에 빌립보에서 루디아를 만나 유럽의 선교의 문이 열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닫은 곳을 향하여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문을 여시면 봇물이 터지듯이 놀라운 선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전도의 문이 열리면 집중적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1995년부터 미국에 2005년까지 12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자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좀처럼 전도의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 형제를 천신만고 끝에 파송했는데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사가랴 선교사를 통해 미국의 선교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가 미국 선교사로 파송된다는 것은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나이가 40이 훨씬 넘었고, 직장을 그만 두었기 때문에 갑근세 증명서를 제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불가능하니 포기하는 것이 낫다면서 혹시 신청하려면 가족 모두 하지 말고 혼자만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괜히 있는 여행비자까지도 cancel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회 대학부 전도사 신분으로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 서류는 미국 비자를 받는데 더욱 힘들 수 있는 서류들입니다. 왜냐하면 개신교 목사들이 미국에 가면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개신교 전도사 증명서”는 미국 비자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믿고 전 가족의 비자를 신청을 했을 때에 아무 일없이 가족 4명의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미 뉴 서울 레스토랑을 예비해 놓으시고 자립의 문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미국 선교문을 활짝 여시고 12가정의 파송을 넘어서서 50개 주립대학 개척의 비전을 주시고 이를 이루고 계십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직장과 캠퍼스에 선교의 문을 여셔서 12개의 CMI 개척과 미국 50개 주립대학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 12명의 전임사역자를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셋째, 주님은 승리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9절을 보겠습니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 알게 하리라.” ‘사단의 회’란 사단의 패거리라는 것입니다. 사단의 패거리이기 때문에 그곳에는 회장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훼방했습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여러 모양으로 꼬드겨 교회에서 나오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빌라델비아 교회에 큰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들 가운데 밤낮으로 핍박하던 자들이 빌라델비아 교회에 와서 무릎을 꿇고 절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서60:14에서 예루살렘이 받을 영광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를 괴롭게 하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아래 엎드리어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이라 하리라.”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짓밟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예루살렘을 회복하시고 예루살렘을 짓밟고 멸시하던 모든 자들이 와서 무릎을 꿇도록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서15:11을 보면 주님은 목에 힘주고 예레미야를 업신여기고 음해하는 자들이 언젠가 고개를 숙이고 도움을 요청할 날이 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와 복음, 그리고 전도하고 돕는 형제자매들로 인해 무시 받고 핍박받고 고난당할 때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끝까지 책임져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우리 편이 되어 주십니다. 이사야서41:10-13을 보겠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 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0절을 보겠습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여기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한다’는 것은 “시험을 없게 해 준다”는 뜻이 아니라 “시험의 때에 지켜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때로 무서운 시험의 때에 과연 내가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하고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말씀을 지키며 순종하는 사람들은 무서운 시험의 때에 그 믿음을 지켜 주시고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주님은 평소에 여러 가지로 연단하시어 결정적인 순간에 이들과 함께 하셔서 시험을 이기게 하십니다. 따라서 평소에 주님이 주시는 훈련을 잘 받는 것이 결정적인 위기를 이기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주셔서 연단하십니다. 그래서 연단이 올 때 그것을 잘 견디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작 위기의 때에 보호받는 길입니다. 그렇지 않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에 피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면 결국 무서운 환난을 당할 때에 그 환난을 이길 수 없게 됩니다. 말씀의 약속을 얻으려면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성경은 무슨 일이든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인내의 말씀으로 우리의 중심이 변하게 되고, 모든 어려움과 무서운 시험도 이기게 됩니다.

11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여러 시험의 때에 넘어지지 않고 굳게 붙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의 말씀을 저버리지 않는 자는 이미 승리한 자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있는 이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빼앗기지 않습니까? 어려운 시험에 견딘 자들이 범하기 쉬운 것은 교만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겸손해야 합니다. 인간의 자랑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은 끝까지 교만하거나 자족하지 않고 뜨거운 가슴으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이때에 이천 년이 지난 지금 터어키 온 지역이 회교화가 되었지만, 빌라델비아 교회가 있었던 이 지역만큼은 지금도 천여 명의 신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12절을 보겠습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 위에 기록하리라.” 하나님은 그들을 기둥이 되게 하셨습니다.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둥입니다. 특히 지진이 심한 곳에서의 기둥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둥이 부러지면 그 건물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주님은 이 교회를 기둥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둥에 이름을 새기는 데 첫째는 하나님의 이름, 둘째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 천국의 이름, 마지막으로 자신의 새 이름을 새기겠다고 하셨습니다(당시에 신전을 지을 때에 기부를 많이 한 사람을 위하여 기둥에다가 그가 어떤 신을 섬기는가의 신의 이름, 신전의 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썼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이런 기둥처럼 하나님의 성전에서 중요하면서도 요긴한 존재, 흔들림이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기둥에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표시하는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백성임을 입증하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 그리고 그리스도의 새로운 피조물임을 증명하는 그리스도의 새 이름이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인정하시는 것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여 배반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내의 말씀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주님은 축복의 문, 전도의 문, 승리의 문이 열려 환난의 때에 지켜주시고 기둥이 되게 하십니다. 끝까지 인내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지키어 승리의 면류관을 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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