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제 10 강(말씀, 3:11-26, 요절, 3:16)

그 이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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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드로는 모인 무리들의 관심을 누구에게로 돌렸습니까(11,12)? 그를 일으켜 세운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13-15)?

2. 그는 누구의 이름으로 낫게 되었습니까(16)?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에 대해 말해 보시오.

3. 우리가 어떻게 해야 유쾌할 수 있습니까(17-19)? 회개와 죄 사함의 중요성을 말해 보시오. 성경은 예수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습니까(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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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로 시작합니다. 나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성전 미문에서 40년간 구걸하던 앉은뱅이입니다. 그는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날 때부터 앉은뱅이이었기 때문에 일평생 그렇게 살줄 알았는데 베드로와 요한이 자신을 건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으니 놓을 리 있겠습니까? 성전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꼭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병이 나았지만, 베드로가 누구인지, 예수님이 누구인지, 자기가 어떻게 나았는지 아직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사건 속에 담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나았다는 것만 알았지, 그 사건 속에 담긴 뜻과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본문에서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어간 사건 속에 담긴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베드로는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어간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사건 속에 담긴 의미가 더 중요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살아오는 동안 많은 사건을 만났고, 또 앞으로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건이 큰 사건이 될 수도 있고 아주 평범한 사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 사건 속에 담긴 놀라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놀라운 은혜,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느끼며 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믿음으로 온전한 회복과 재창조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치유와 회복의 길(11-16).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 행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솔로몬 행각’은 성전의 동편 외곽을 따라 있는 현관 같은 장소를 말합니다. 베드로는 몰려든 사람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왜 기이히 여기느냐?’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2절을 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게 된 것은 내가 권능이 있어서, 경건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아무 것도 없는 중에서 세상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런데 있는 것을 가지고 고치고 회복하고 치료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사람 편에서 보면 깜작 놀랄 일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이상할 것 전혀 없다. 죽은 사람도 살리신 주님께서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는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이것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이것은 나 베드로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를 쳐다보지 말라.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것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 하시고 하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성령을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와 나와 함께 하시어서 일으켜 세우신 것이다. 나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쓰임받은 도구, 그릇에 불과하다. 이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를 통해서, 아무 것도 아닌 인간들을 통해서 계속되고 있다. 지금도 주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이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신다.”

우리는 베드로로부터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지금 베드로는 사람들로부터,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그는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철저하게 자기를 낮추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었습니다. 이런 베드로의 모습에서 세례 요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로부터 메시야가 아닌가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 때 그는 메시야 정도는 아니고 그와 비슷한 사람이라고만 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낮추고 메시야를 높였습니다. “나는 장차 오실 메시야의 신들메의 끈을 풀 수도 없는 자다. 나는 쇠하여야 하고 그는 흥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주목 받기를 좋아하고,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은 주님의 역사를 섬기고 나서, 내가 했다며 자기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교만함이 있습니다. 자기 기념비를 세우려는 자고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 역사에 쓰임 받고 나서 하나님께 섭섭하다느니, 안 알아준다느니 이래서는 되지 않습니다. 그런 기대감 자체가 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 받은 자체로서, 그릇으로 쓰임 받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13-15절에서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저희가 저를 넘겨주고 빌라도가 놓아주기로 결안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으니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로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입니까?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가 없음을 알고 놓아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저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했습니다. 베드로는 바로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은 원수들이라고 했습니다. 저희들 중에는 십자가에 못을 박으라고 외친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구경만 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곳에 없던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once for all)에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영원히 죄를 사하여 주신 것처럼, 모든 사람 또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2000년 전 역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앞에 있는 사건입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을 박은 사람은 저희가 아니라 바로 나입니다. 내가 지금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내가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은 죄인임을 시인하고 고백하는 것이 구원의 첫걸음입니다. 그러나 15b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다.” 우리가 주님을 죽였지만 하나님은 주님을 살리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지고 처참하게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죽은 지 3일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파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증인입니다.앉은뱅이가 어떻게 성하게 되었고, 완전히 낫게 되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습니까?

16절을 보겠습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그 이름을 믿음으로 낫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이 성하게 했습니다. 이름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낫게 했고, 완전히 성하게 했습니다. 이름이란 존재와 관계를 뜻합니다. 누가 아버지라고 부릅니까? 자녀가 아버지! 라고 부릅니다. 옆집 길동이는 아버지! 하고 부르지 않습니다. 아저씨, 누구 아버지라고 부르지,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자녀만이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그의 자녀라는 고백이요, 아버지와 자녀라는 관계가 형성되었음에 대한 고백이요, 존재 자체에 대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그 이름을 부를 때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고 응답하십니다. 찬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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