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의 하나님

조회 수 2658 추천 수 0 2012.07.11 06:25:22
마가복음 12:18-27 (요절, 12:27)

산 자의 하나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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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그리스도인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심 없이 믿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자 기본 원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지 않는다면 구태여 하나님을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 가면서 예배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 모두 헛된 행위가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은 다 진실한 크리스천이냐 하면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 야고보 사도는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2:19)”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과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떱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믿음은 하나님을 믿되 그가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들의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들에게는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산 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산 자들에게 능력을 행하십니다.

본문을 보면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율법에 형이 결혼하여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형의 대를 잇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곱 형제가 한 여자를 차례로 아내로 취했으나 다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부활 시에는 이 여자가 일곱 형제 중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난처하게 만들려고 이런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에 대해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산 자들의 하나님이 여러분이 하나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산 자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산 자의 하나님이신 것을 설명하시기 위해 출애굽기 3장 6절을 인용하셨습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말씀을 하실 때의 모세의 형편은 깊은 절망과 패배감 속에 있었습니다. 모세는 자기의 힘과 의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다가 실패하고 애굽의 바로에게 쫓겨 광야에서 망명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과거에는 살아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었지만, 현재는 아무 힘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그에게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의 장래는 암담했습니다. 그는 살아 있으나 죽은 자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I am the God of Abraham.....)”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두 현재형입니다. 이는 하나님은 항상 살아 계시는 영존하시는 분이며,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말해 줍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불신 세상에 살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천국을 사모하며 거룩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부활의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이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바로 현재, 지금(now and here)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가리킬 때 모두 현재형으로 말씀하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I am the way. I am the life. I am the resurrection. I am the good shepherd. I am the gate.”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현재 지금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이는 믿음이 아닙니다.

대개 사람들은 과거를 자랑합니다. “내가 왕년에는 이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먹고 현 상황이 이래서.....” 믿음이란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중에 하겠다며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헌금하겠다. 믿음이 자란 후에 전도하겠다고 합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언제나 현재, 지금 여기에서 믿고 헌신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했으면 지금 이곳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죽은 자’, ‘산 자’는 육신의 상태가 아니라 영혼의 상태를 말합니다. 인간은 구원받기 이전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영이 허물과 죄로 죽었습니다. 죽은 자의 특징이 어떠합니까? 죽은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먹지 않아도 배고픈 줄 모릅니다. 입지 않아도 추운 줄 모릅니다. 불로 화장을 해도 뜨거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죽은 자들은 말이 없습니다. 죽은 자들은 굳어 있고 차가우며 냉랭합니다. 죽은 자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영이 죽은 사람들은 사망권세에 시달립니다. 영적인 감각이 없습니다. 생각이 어둡고, 부정적입니다. 생각이 허무하고 공허합니다. 체질적으로 나는 할 수 없다는 절망과 운명의 사슬에 매여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자신을 학대합니다. 무기력하고 소원이 없습니다. 이런 자들은 생각도 죽고 표정도 죽어 있습니다. 그리고 영이 죽은 사람은 세상일에 대해서는 박학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민첩하게 반응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세상과 자기에 대해서는 시간과 물질을 팍팍 쓰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아주 인색하고 옹색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능력을 행치 않으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주시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고 병들게 합니다.

반면에 ‘산 자’는 거듭난 성도를 말합니다. 그러면 죽은 영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됩니다. 다시 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그 사람의 영을 거듭나게 해 주십니다.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하여 주십니다. 영이 거듭난 사람은 유연하고 따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할 때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부활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새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주이심을 믿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생명력이 넘칩니다. 이들의 말은 살아 있고, 생각도 살아 있고, 행동도 살아 있습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며 희망찹니다. 비전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자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과 함께 하시며, 이런 자들에게 능력을 행하시고, 이런 자들에게 신령한 복을 주십니다. 파스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했을 때 팡세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 그리고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나의 하나님!” 그는 나의 하나님을 발견했을 때 “환희, 환희, 환희!”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미국의 선교사님들 중에는 산 자가 되어 미국의 죄악 된 문화를 거스려 힘차게 살아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지만 생명의 복음을 잃어버리고 죽은 자가 되어 물질문화에 젖어 의미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윗이 1학년 때에 곳곳에 흩어져 있는 미국의 선교사님 댁을 심방하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사명을 가지고 사는 자녀들은 밝고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명을 잃고 미국 문화에 젖어 좋은 집을 사고 좋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자녀들은 어둡고 그 얼굴에 빛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미국의 교포 2세들이 밤 문화인 술과 마약과 섹스에 인생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교사 2세들이 많이 왔습니다. 이분들의 부모님들은 미국의 풍요로운 물질문화에 도전하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늘도 캠퍼스 선교에 도전하고 있는 살아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 2세들은 부모님의 훌륭한 믿음을 본받아 미국에 저명한 대학에 입학하고 아버지 나라에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2세들은 부모님의 믿음을 본받아 캠퍼스 문화에 도전하여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거듭난 산 자입니까? 아니면 죽은 자입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산 자들에게 역사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영이 살아 움직이는 산 자의 하나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산 자의 하나님을 믿을 때 성경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에게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당시에 사두개인들은 유대 사회에서 귀족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 직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로마에 협조하면서 정치적으로도 혜택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는 인정했지만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자연히 육신의 부활도 믿지 않았습니다. 또 그들은 오직 모세 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 오경 곧 율법서조차도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모세 5경만을 믿기 때문에 모세 5경에는 부활에 관한 말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모세 5경에도 부활에 관한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한 예로 창세기 3장 15절은 부활에 관한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그리고 창세기에 하나님의 사람 에녹은 죽지 않고 산 채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신명기 32장 39절을 보면 “하나님은 죽이기고 하고 살리기도 하고 상하게도 하고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위기 18장 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율법을 지켜 구원받을 사람이 없지만,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그로 인해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세 5경속에도 부활의 말씀과 부활의 능력으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 재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를 볼 때에 그들은 성경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이 세상 삶의 연장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 시에 현재의 모습으로 부활하지 않습니다. 부활 시에 우리는 천사와 같이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을 보면 우리는 부활 시에 지금과 같은 이런 욕되고 추하고 연약한 몸으로 부활하지 않고 신령하고 영화롭고 영적인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 때는 더 이상 죄의 소욕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장 아름답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시키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꾸 성경을 합리적으로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도 합리적으로, 상식적으로, 인간적으로 부정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것은 믿고 어느 것은 믿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란 인간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 합리적인 생각, 상식적인 생각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폭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까? 이는 성도님들이 거듭났다는 증거입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십니까?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가 반드시 알아둘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의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5:39).” 예수님의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루를 시작하며 꼭 일용할양식을 먹으십시오.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그리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눈을 밝혀 주셔서 성경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곧 구원받은 성도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산 자의 하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일곱 형제를 차례로 남편으로 삼았던 여자가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들은 산 자의 하나님이 아닌 죽은 자의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다면 육신의 부활을 못 믿을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육체가 죽어 흙으로 변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능히 살릴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도 하나님으로서는 지극히 쉬운 일입니다. 또 부활 시에는 천사와 같이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도 낳지 않을 것인데 그 여자가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나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했으므로 쉬운 진리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로마서 4장 17절에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기를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바랄 수 없는 중에서도 아들을 얻게 될 것을 바라고 믿었으며 네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고 해변의 모래 같이 많이 번성하리라는 말씀을 의심 없이 믿을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읽어보면 어디서나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적이 믿는 자들을 위하여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독교 신앙은 기적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고, 홍해를 갈라 바다에 길을 내셔서 이스라엘 자손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호위해 주셨습니다.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여리고 성을 정복케 하셨습니다. 이러한 기적을 열거하자면 밤을 새워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전설이요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도 거듭나지 못한 죽은 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을 믿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런 황당한 이야기를 믿을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영이 살아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기적이 사실임을 믿고 의심치 않습니다. 그 뿐 아니라, 과거에 능력을 나타내셔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변함없는 능력으로 성도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그 능력으로 허물과 죄로 죽은 영을 살려 내시며, 마귀의 종 된 자들을 해방시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십니다. 모든 환난과 시험으로부터 성도들을 지켜 주시고, 우리 인생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또 성령의 능력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죄를 이기게 하시고, 세상 유혹을 물리치게 하시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때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의 삶 속에서 체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가 사역 초기 미국 조지아 주의 선교사로 나아갔습니다. 그는 옥스퍼드를 나온 엘리트였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많은 학식과 성경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큰 역사를 이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실패하고 실의에 젖어 영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이때 풍랑이 일어 배가 뒤집힐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떨며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여 제가 선교활동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죽는 것입니까?”

그런데 어디선가 힘찬 찬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 우리는 가네, 이 풍랑 때문에 주님 앞에 빨리 가네. 주께서 주시는 평화의 가슴을 품은 채 우리 주님께 나아가네. 그 땅에는 평화가 있네, 기쁨이 있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들은 모라비안 선교사들이었습니다. 모라비안 선교사들은 아무 타이틀이 없었습니다. 성경지식도 웨슬리보다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이 살아있었습니다. 실제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웨슬리의 영이 죽어있었습니다. 이론적인 믿음은 있었지만 실제적인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랬을 때 똑같은 상황 앞에서도 떨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체험을 통해 회심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영국과 전 세계에 큰 부흥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가 거듭나 산자가 되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산 자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박물관에 박제된 하나님이 아닙니다. 산 자에게 언제나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개개인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초로 역사하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관념적인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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