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고린도후서 2:1-17

그리스도의 향기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후 2:15-16)

 

4월에는 목련꽃 향내가 아름답고, 5월에는 나일락꽃 향내가 아름답고, 6월에는 장미꽃이 향기롭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국화꽃의 향내가 향기롭습니다. 꽃은 모두가 아름답습니다. 그보다 더 아름다움은 꽃에서 풍기는 향기로움입니다. 바울은 성도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꽃에서 그윽한 향기를 우러나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아름답고 그윽한 예수 그리스도를 향기를 품겨야 합니다. 이를 일컬어 선한 영향력, 아름다운 영향력이라고 합니다. 요즘 성도들이 세상을 향하여 별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생각에 있어서 말에 있어서 행함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품기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도합니다.

1. 바울의 넘치는 사랑(고후 2:1-11)

첫째, 바울의 눈물(고후 2:1-4)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개척하고 떠나 있는 사이에 고린도교회에는 바울의 사도직에 이의를 제기하며 불신을 심어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급히 고린도교회를 심방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문제를 수습하지 못하고 슬픔과 근심만 남기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학자들은 이 방문을 가리켜 고통스러운 방문(painful visit)’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의 믿음을 돕기 위해 다시 이런 고통스러운 방문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고후 2:1).

바울은 약속을 지키려다가 피차 아픈 상처를 주기보다 약속을 어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기쁘게 해 줄 사람은 고린도 성도들 밖에 없는데 그들을 슬프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아꼈고 사랑했습니다. 이 때문에 바울의 권위와 신실성은 땅에 떨어졌고, 그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 있어서 이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가 양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면 언제나 아니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삶의 목적은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 둘째는 양들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바울의 삶의 목적은 죽든지 살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1:20). 그리고 바울은 힘든 이 세상에서 양들과 지지고 볶는 힘든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가고 싶었지만 양들의 유익이 된다면 이 땅에 좀 더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1:22-24). 바울은 자신의 안락한 삶보다 양들을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지고자 한 것입니다. 그의 목자의 진한 사랑이 고린도후서 24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눈물의 사람이었습니다. 눈물에는 여러 종류의 눈물이 있습니다. 자기 연민으로 흘리는 눈물이 있고, 슬퍼서 흘리는 슬픔의 눈물이 있고, 억울해서 흘리는 억울한 눈물이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너무 기쁜 나머지 감격해서 우는 감격의 눈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악어의 눈물(crocodile tears)이라고 일컫는 위선적인 눈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눈물은 양들을 위해 흘리는 상한 목자의 눈물이었습니다. 에베소교회 개척사를 보면 바울은 양들로 인해 늘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20:19). 그는 3년 동안 에베소교회를 개척하면서 모든 겸손과 눈물로 각기 섬겼고 각 사람을 훈육했습니다(19:31). 에베소교회가 놀랍게 복음역사가 일어난 이면에는 바울의 겸손과 눈물이었습니다.

과거 바울은 피도 눈물도 없는 무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데 앞장을 섰을 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변하여 눈물의 사람,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양들로 인해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을 배웠기 때문이었습니다(고전 11:1).

예수님은 목자 없이 유리방황하는 양들을 볼 때 불쌍히 여기시고 어둠이 짙게 깔린 저녁 무렵까지 여러 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9:36; 6:34). 불쌍히 여기다(compassion)는 그들의 슬픔과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셨다는 뜻입니다. 또 죽음 앞에 슬피 우는 자들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11:35). 또한 메시아인 예수님을 배척하여 장차 심판을 받게 될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19:41).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의 생애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5:7)

요즘은 인간성의 고갈로 인해 사람들은 눈물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퍅해지고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이 심한 태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체제와 이념으로 인해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아 유황불이 타는 못에 참여할 자들에 대한 상한 눈물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 가을에 죽어가는 영혼을 위한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돕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려서 기쁨으로 전도의 열매를 거두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용서의 사람 바울(고후 2:5-11)

고린도교회에 바울을 근심하게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울의 마음만을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라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바울이 그가 회개하도록 했을 때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그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에게 그를 용서하도록 권했습니다. 죄를 책망하는 목적은 그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우고자 함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죄를 회개했으면 무조건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우리가 하나님께 진 빚은 일만 달란트이지만, 형제가 우리에게 진 빚은 100데나리온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형제의 죄를 용서해야 합니다(18:23-35). 베드로는 예수님께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18:21-22). 이는 무조건, 무한정 용서해주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형제가 죄를 범하였을 때 그가 회개하도록 책망했습니다. 반면에 그가 회개했을 때 용서하였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그를 용서하도록 하였습니다(고후 2:8-10).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탄의 계책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 2:11)

복음 역사에는 반드시 이를 방해하고 훼방하는 사탄의 세력이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악한 영인 사탄입니다(6:12). 따라서 우리는 복음의 원수인 사탄의 계책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사탄의 계책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영적질서를 깨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을 파괴하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성을 갈라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툼과 분열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역사는 모든 관계의 회복입니다. 그리고 돕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하나됨을 지키고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가 죄를 범했을 때 회개하도록 돕는 것도 사랑으로 해야 하고, 회개했을 때 용서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하지 않고 사사로운 감정으로 하게 되면 형제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고 결국에는 형제가 실족하게 됩니다.

2.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12-17)

디도를 고린도교회에 보낸 바울은 드로아에 이르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드로아에 복음의 문을 활짝 여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디도를 만나지 못함으로 인해 마음이 편하지 못해 마게도냐로 건너갔습니다.

디도는 바울의 복음의 동역자였습니다(고후 8:23). 바울이 그를 고린도교회의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약속한 날짜에 오지 않자 염려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늘 고린도교회 문제로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1년 반밖에 안 된 고린도교회가 망하는 것은 아닌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염려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은 모든 불신과 염려와 근심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감사가 무엇입니까?

첫째, 승리하시는 그리스도로 인한 감사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고후 2:14)

바울은 근심 중에 그리스도께서 어디서나 항상 승리하심을 보았습니다. 바울은 승리하신 예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승리의 개선행진에 참여하게 하게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승리를 생각할 때에 바울의 눈앞에는 영광스러운 로마의 개선행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로마에서는 최소한 5,000명의 전투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에 한해 개선행진 퍼레이드를 벌렸습니다. 앞에는 고관과 원로들, 그 후에는 전리품, 그 후에는 포로들, 그 뒤에는 제자장들이 향을 피우며 행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늠름한 개선장군이 승리의 면류관을 쓰고 뒤를 따랐습니다. 그 뒤에 개선군이 따랐습니다. 그 뒤와 좌우에서 시민들은 꽃과 색종이를 던지며 마음껏 축하해주었습니다.

바울은 이 개선행렬 중에 승리한 개선장군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기에서 개선장군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최대 원수인 죄와 죽음을 멸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승리자이십니다. 주님은 여호와 닛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주님의 승리의 깃발을 들고 승리의 행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거나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이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둘째, 향을 피우는 제사장이 된 것으로 인해 감사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후 2:15-16)

그리고 바울은 로마의 개선장군 행렬에서 향을 피우는 제사장들이 생각났습니다. 제사장들은 승리의 여신인 나이키 신에게 향을 피워서 온 성안에 향기가 가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개선행진의 종점은 주피터 신전인데, 거기서 포로 중의 수장을 죽여 개선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러므로 개선행렬에서 피우는 향은 포로들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요, 승리한 사람들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게 하는 냄새였습니다.

성도는 승리하신 예수님 때문에 영광스러운 개선행진에 향을 피우는 제사장이 되어서 구원을 받는 사람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영접하지 않는 자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그리스도의 향기를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생명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벅찬 감격으로 말했습니다.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누가 이를 감당해야 합니까?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향기를 어떻게 드러내야 합니까?

첫째는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향기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향기를 뜻합니다. 레위기 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예물을 드릴 때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아서 그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살라 번제로 드렸습니다. 이를 화제라고 합니다. 주님께 드리는 제물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었습니다(1:9,13,17).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려면 제물이 깨끗한 흠이나 점 없어야 하고 완전히 전부를 불살라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주님의 향기가 되려면 우리의 삶이 정결해야 하고, 전적으로 자신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마리아가 자신의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향유를 전부 부어드렸을 때 그 향내가 진동한 것처럼 완전히 드려야 합니다. 온전한 산제사를 드려야 합니다(12:1). 이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부분을 원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99%가 아니라 100%를 원하십니다.

둘째는 복음 전하는 동기가 순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전하는 방법에는 전도가 있고 삶을 통한 증거가 있습니다. 전도는 증거든 그 동기가 순수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말씀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지식을 가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순전함으로 말씀을 전했고 주님의 역사를 섬겼습니다. ‘순전하다는 포도주나 향유에 물을 섞지 않은 순전한 것을 말합니다. 당시에는 포도주나 향유에 물을 타는 100%가 아닌 가짜 향유나 포도주가 많이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의 일을 하는 자들 중에는 동기가 순수하지 않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잡다한 세상 지식을 섞어서 탐욕과 이기적인 욕망을 가지고 복음역사를 섬기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게 아니라 욕망의 악취가 나게 됩니다. 반면에 순전하게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고자 할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됩니다.

셋째는 혀가 아닌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산다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길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역한 시궁창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1:22-25)

말씀을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성경은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무릎을 꿇고 순종해야 할 책이다.”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 보는 것도 중요한 하지만 행함의 중요성을 거울을 예로 들었습니다.

거울은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반면에 나의 깨끗하지 못한 점도 보여 줍니다. 성은 흠 없고 점 없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주는 반면에 자신의 죄악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악에서 돌이켜야 그리스도의 향기가 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7장까지 길게 산상수훈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산상수훈 성도들의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를 천국의 마그나 카르타라고 불립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결론 말씀은 이러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7:24-27)

지금 성도들이 선한 영향력,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행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늘 승리하십니다. 하나님은 닛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선 행진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피우는 제사장인들입니다. 이 향기를 영접하지 않으면 사망이요 영접하면 생명입니다. 우리가 순전한 말씀을 전하여 생명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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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ananmen Square protests, China Democracy, 天安門 天安门 法輪功 李洪志 Free Tibet 劉曉波, 热比娅·卡德尔, 熱比婭·卡德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