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조회 수 3663 추천 수 0 2012.07.11 02:24:13
베드로전서 1:23-2:3(2:2)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2).”


지금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성경을 언제나 어디에서나 구입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가치의 귀중함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5세기 이전까지는 큰 교회에 겨우 성경 한 두권 있을 정도였습니다. 콘스탄틴 황제 같은 부호도 일생동안 양피로 베껴서 만든 성경 50권을 만들어 유명한 교회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중세 암흑기에는 평신도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16세기 영국의 윌리암 킨델리는 성경을 영어로 번역을 했다가 1536년에 헨리 8세에 의해 처형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영문학을 공부하려면 두 권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는 성경이요 다른 하나는 세익스피어 전집입니다. 독문학을 하는 데도 두 권의 책을 공부해야 합니다. 하나는 루터의 독일어 성경이요 다른 하나는 괴테의 파우스트입니다. 이태리 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는 이태리 성경과 다른 하나는 단테의 신곡입니다. 성경을 빼놓고는 서양문학이나 서양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서양사나 서양 문학뿐만 아니라 건축 음악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요즈음 태교 음악으로 각광을 받는 바흐의 음악을 성경을 알지 못하고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떠나서 믿는 우리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귀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속에 영생의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다른 데서 만날 수 없는 참 생명이 되시고 참 부활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생명의 양식, 신령한 젖입니다.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 영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육체는 풀의 꽃과 같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오직 주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신령한 젖을 먹을 때 신앙이 자라고 성숙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 모든 악독과 외식 등을 버려야 합니다.

1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지난 주 어떤 그릇에 어떤 것이 충만하게 되면 다른 것이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물리학적으로 불가입성의 원리라고 했습니다. 동일한 공간에, 동일한 시간에, 동시에 두 물체가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채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버릴 것이 있습니다.

그 첫째가 악독입니다. 악독이란 부당한 방법에 근거한 성취 욕구를 말합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남을 해치고 자기만 독점하려는 것이 악독입니다. 인간은 서로 배려하며 베풀며 살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이념은 홍익인간입니다. 홍익인간은 널리 펴는 것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돕는 것은 기독교 근간입니다. 인간의 본성이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것이라면 기독교의 근간은 남을 배려하고 돕는 이타적입니다.

둘째가 궤휼입니다. 궤휼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거짓되고 간사한 언어를 구사하는 속임수를 말합니다. 이 말속에는 남을 해치려는 동기가 숨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6:3,4을 보면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이려고 모의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 속에 해치려는 동기가 숨어 있습니다. 이런 궤계를 버려야 합니다.

셋째가 외식입니다. 외식이란 밖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식이란 마스크란 용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연극배우들은 얼굴에 분장을 하여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속과 겉이 다른 것이 외식입니다. 면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거나 심하면 아부까지 하면서 뒤돌아서서 일을 꾸미고 음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面從腹背라고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사람은 면전에서는 아부하고 뒤에 가서 배반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에서 외식하는 자들을 심히 책망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외식하는 사람은 외형적으로 거룩한 옷을 입고 다니지만 속은 썩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했습니다. 외식하는 사람은 말만하고 행치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외식에 있습니다. 말만 잘하지 행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입만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조소 섞인 말을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이란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은 잘못하지만 본을 보이는 생활입니다. 또 남의 허물과 약점을 끄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약점과 허물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위선적인 삶은 사람들 앞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사람이 있으면 하는 척하고 없으면 안 합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사람이 눈치를 보게 되면 비굴해집니다. 사람들에게 맞는 이야기만 하게 되어 분명한 복음신앙을 심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기 위해 외적인 데만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러니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진실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음에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양들에게도 분명한 복음신앙을 심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으려고 하기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으려고 하게 됩니다. 요셉이 하나님 앞에서 살았을 때 그는 사람이 보든 안 보든 죄 짓기를 두려워하고,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 승리했고 애굽의 총리대신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이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참된 자유와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넷째가 시기입니다. 시기는 고의적으로 진실을 왜곡하여 다른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려 파괴하려는 생각,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축복을 보고 그 사람의 진실을 왜곡하고 그 사람을 곤란한 처지에 빠뜨리려는 발상, 거기에서부터 시기는 시작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성공하고 복을 받으면 질투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있는데, 우리는 이런 시기심을 버리지 않으면 믿음이 자랄 수 없습니다. 남이 잘 되면 함께 기뻐하고 남이 고통을 받으면 함께 슬퍼할 때에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됩니다.

다섯째가 비방입니다. 비방은 중상하는 말을 말합니다.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뒤에서 중상모략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것을 버리는 것으로 끝나서는 되지 않습니다.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됩니다. 비우면 마귀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둘째,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

2a절을 읽겠습니다.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젓을 사모하라.” 신령하고 순전한 젖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우리가 성장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면 자랍니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찝니다. 순전이란 거짓이 없는, 섞인 것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에 올리브기름에 다른 것을 섞어서 파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신령이란 육적인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육적인 성장을 위해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루에 세끼를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 활동을 하려면 하루 동안 필요로 하는 열량은 육체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체중*25-30Cal, 보통 활동하는 사람은 자기 체중*30-35Cal,,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기 체중*35-40Cal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2,500KCal정도이고 여자는2,000KCal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사람이 아무 것도 안하고 움직이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는 칼로리(기초 대사량)가 1,000KCal입니다. 이를 빼면 대략 남는 칼로리는 1,300KCal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일상적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 움직이는데 드는 열량은 대략 1,000KCal정도가 되고 300Cal가 지방에 저장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려면 순전하고 신령한 음식을 먹어야합니다. 성경은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앞에 등이라고 했습니다(시119:105).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빛이 필요한 것처럼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서 5:14에 태우는 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람 가운데 있는 모든 죄악을 태워서 없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서 23:29을 보면 방망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방망이처럼 모든 불의와 죄악을 타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4:2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죄를 드러내고 그 죄를 깨끗하게 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시로 비유하셨습니다. 씨는 작지만 그 가운데 생명이 있어서 밭에 뿌리면 싹이 나고 점점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어서 사람의 마음 밭에 떨어지면 점점 자라서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시편 19:10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꿀에 비유하셨습니다. 또 떡에 비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은 많이 읽히는 것만큼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성경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에 누구를 막론하고 감화를 받고 하나님께 엎드리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벤허의 자자는 남북전쟁의 영웅인 Lew Wallace 장군입니다. 그는 기독교의 허구성을 드러내어 인류를 그리스도의 굴레로부터 벗겨주고자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깊이 연구하여 예수에 대한 이야기가 허위라는 것을 주장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책의 제 1장을 마치고, 제 2장의 첫 페이지를 쓰다가 그는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고 “당신은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예수의 신성에 대한 확실성에 더 이상 대항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그 사건이 있은 지 2주 후에 벤허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제는 ‘그리스도의 이야기(A tale of the Christ)'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1880년 출판과 동시에 200만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성경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거의가 성경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전에 프리스턴 대학에 구약학 윌슨이라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학생들이 성경에 대해 토론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 노 교수는 웃으면서 성경을 토론하는 것은 좋은데 자네들은 성경을 도대체 몇 번 읽었는가 물었습니다. 학생들은 한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노교수는 나는 적어도 40년간 밤잠 안자고 몇 백번을 읽었다고 하면서 우선 성경을 몇 번 읽고 나서 토론을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보통 성경을 읽지도 않고 피상적으로 아는 지식으로 반대하고 비판합니다. 성경을 비판하고 반대하기 앞서서 성경을 읽으십시오. 성경은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 때보다 그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감화를 주어 강퍅한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줄 것입니다. 건강한 아이들은 젖을 사모합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가 젖을 찾지 않고 사모하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아이는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하나는 아이가 병들었을 때 젖을 찾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병이 나면 우선적으로 식욕이 없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병들어 있으면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없어집니다. 여러분은 정말 성경 말씀을 사모합니까? 월드컵을 보는 것만큼 사모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여러분은 새벽잠을 설치며 월드컵을 보지 않아요? 어제 새벽잠이 많은 조은이는 언제 일어났는지 축구를 보더라고요.

여러분은 새벽 기도는 못하면서 월드컵을 보기 위하여 4시에 일어나서 보지요? 시편 119:131을 보면 다윗은 이렇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시119:148).”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시119:97).”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나이다(시119:103).”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시119:127).”

초대 한국의 믿음의 선배들은 성경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선교사들은 한국기독교인들을 “성경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Bible-loving Christian)”, 혹은 “성경을 사랑하는 자들(Bible lovers)”이라고 불렀고, 또 한국의 기독교를 “성경기독교’(Bible Christianity)”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미국교회에 보낸 편지에 이런 언급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발전되고 있는 기독교는 출중하게도 성경기독교이다. 복음전도자들이 전도하기 위해 가져가는 것은 성경이다. 믿어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것에 의해 사람들이 구원받고 있다. 한국 기독교인들이 매일 먹고 마시는 양식은 성경이다. 성경은 이 땅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자양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Matters of Moment, Bible in the World, Mar.1907.p.70).

그리고 언더우드나 아펜셀러 선교사님들이 조선 땅에 오기 앞서서 우리말로 번역, 출판된 성경이 일찍부터 우리 속에 파고 들어갔습니다. 1882년 3월과 5월에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각각 3천부씩 출판하여 그 중 1천부씩은 동경(東京)에 있는 스코틀랜드성서공회를 통하여 1883년에 부산과 원산에 판매되었고, 나머지는 김청송이 압록강 북쪽의 만주 지역에 보급하였고, 백홍준과 서상륜 등은 의주와 서울 등지에 반포하였습니다. 이렇게 뿌려진 성경을 통하여 1884년경에 만주 지역에서 한꺼번에 75명과 25명의 세례 신자가 나왔고, 서울에서는 1885년 초까지 70여명의 세례 신자 희망자가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초대 기독교공동체에서는 성경을 읽기 위해서 ‘국문공부’운동이 일어났고, 뒤이어 ‘사경회(査經會)’라는 이름의 성경공부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경회 운동은 1903년과 1907년의 한국의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제하에서도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왔고, 해방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 성장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1901년 평양에서 개최된 ‘자매’ 사경회에는 압록강가의 삭주, 창성 지방의 자매들이 이불과 먹을 것을 머리에 이고 등에 지고 300리 길을 걸어왔고, 그 이듬해 평양에서 열린 ‘사나이’사경회에는 멀리 전라도의 목포 무안 지방에서 참석한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1909년 10일간의 성경공부를 위해 한 자매는 머리에 쌀자루를 이고 1,200리를 걸어왔고, 다른 이들은 거기에다 아이들까지 업고 왔는데 그들은 손 때 묻고 닳은 성경책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뚜렷한 특징은 성경공부에 있었습니다. 사경회는 겨울에 열흘에서 2주일 동안 중심지에서 열렸습니다. 겨울마다 12만 5천명의 사람들이 성경공부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목적은 단지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배운 것을 출신교회에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은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쳤고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는 이미 영적으로 병들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대부분 성경을 가지고 다니지만 이는 외형적인 모양일 뿐 대부분 성경을 읽거나 묵상하거나 사모하지 않습니다. 요즈음 성경을 공부하는 사경회 프로그램이 교회에 있습니까? 성경을 공부하는 사경회를 하겠다면 오겠습니까? 부흥회, 불을 내리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암환자가 치료되고 이런 광고를 해야 오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한 마디로 교양강좌 기독교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종 프로그램이 남발합니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도 중요합니다. 문재는 이런 많은 프로그램이 전개하고 있지만 기독교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지요? 사경회가 사라지고 각종 프로그램만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에 여러분의 삶의 승리가 있습니다.

다음은 다른 것이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이 아이스크림이나 무가치한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으로 채워져 있으면 절대로 젖을 찾지 않습니다. 이처럼 내 영혼이 세상의 탐욕으로 가득 채워져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지 않게 됩니다. 세상의 물질과 세상의 정욕으로 채워져 있거나 근심과 염려로 채워져 있을 때에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내 영혼이 범죄 했을 때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영혼이 건강한 자리에 있을 때에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말씀을 추구하게 됩니다. 사모한다는 것은 심히 사랑함으로 동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애모합니까?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그와 같은 갈한 마음으로 말씀을 찾고 사랑하고 사모하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사랑합니다. 말씀은 우리를 거듭나게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새 생명을 줍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자라게 하고 새롭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뜨겁게 사모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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