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년 메시지에스겔서 47:1-12

성전에서 나오는 생명수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47:9)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을 보면 성전 뜰에 머무른 마당 신자,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다가 자기 의와 불의에 빠지는 성소 신자, 그리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 받고 오직 예수님의 은혜만을 생각하는 지성소 신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을 보면 발목 신자, 무릎 신자, 허리 신자, 그리고 전신까지 적시는 신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보혈의 강물, 은혜의 강물, 성령의 강물이 나의 전신을 적시어 내가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직장이 변하고 민족과 열방이 변하고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보혈의 강물, 은혜의 강물, 성령의 강물이 나의 전신을 적시어 절망이 희망으로, 실패가 승리로, 죽음이 생명과 부활로, 가난과 저주가 부요와 축복으로 바꾸는 삶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1.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가득하더라.

에스겔서 471-2절을 보면 에스겔 선지자가 성전의 환상을 보여주던 사람을 따라 성전 문에 이르렀습니다.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쪽으로 흘러나왔습니다. 그 물이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 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갔습니다.

그가 또 에스겔을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니 물이 오른 쪽에서 스며 나왔습니다. 동쪽은 하나님의 방향을 뜻하고, 남쪽은 온 세상을 가리킵니다. 성전에서 나온 물이 세상을 향해 흘러갔습니다.

에스겔서 473-5절을 보면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 주던 사람이 갑자기 줄자를 꺼내어 동으로 일천 척(500미터, 한강의 폭이 1000-1100m)을 재더니 그 물을 건너라고 했습니다. 그 물은 어느 새 개울물이 되어 에스겔의 발목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다시 일천 척을 재더니 또 건너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물이 무릎까지 올랐습니다. 또 다시 일천 척을 재고 건너니 이번에는 허리에 닿았습니다. 다시 일천 척을 재더니 물이 불어나 헤엄을 치지 않고는 건널 수 없는 큰 강이 되어 거대한 바다와 같았습니다.

에스겔이 현재 환상으로 보고 있는 예루살렘 지역은 고원 지대이기 때문에 강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곳은 풀 한 포기 하나 없고 메마른 모래바람만 불어오는 황량한 광야였습니다. 더구나 성전은 파괴되었기 때문에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에스겔이 본 성전과 강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성전은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성전 되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2:19) 그러자 유대인들은 46년 동안이나 지은 성전을 어떻게 3일 만에 다시 지을 수 있는가 반문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하신 것이었습니다(2:21).

그리고 예수님은 초막절 끝날에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7:37-38) 성경에 이름과 같이는 본문을 가리키셨습니다. 그리고 생수의 강은 본문에 에스겔이 환상(비전) 중에 보았던 그 강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예수님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19:34)고 했습니다. 창에 찔린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이상에서 볼 때에 에스겔에게 보여 주신 환상(비전)은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강물, 부활하신 이후 보내신 성령의 강물, 십자가를 통한 은혜의 강물을 뜻합니다.

지구상에 신기하고 귀한 것 중에 하나가 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물이 너무 흔하기 때문에 그 소중함과 신기함을 잘 모릅니다. 물은 언제나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 머뭅니다. 물은 흐르면서도 자기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물은 약한 것 같지만 강합니다. 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살아 숨쉽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보통 물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물은 좋지 못한 세균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은혜의 강물은 거룩하고 정결합니다. 보통 물은 목이 마를 때 마시면 잠시 갈증이 해소되지만 곧 다시 목이 마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보혈의 강물, 성령의 강물, 은혜의 강물은 한번 마시면 뱃속에서 영원하도록 솟아나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수기 물이라 할지라도 우리 영혼의 죄를 정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신 보혈의 강물, 은혜의 강물은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씻어주고 구원과 영생을 줍니다.

그런데 신자들 중에는 발목만 적시는 발목 신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두려워서 한 발은 세상, 한 발은 예수님께 걸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발목 신자’, ‘양다리 신자라고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조금 더 나아가 무릎까지 적십니다. 이런 사람은 기도도 하고 말씀공부도 하고 주일 예배도 드립니다. 그런데 마음은 언제나 세상을 향해 있습니다. 기린이 목을 길게 빼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것처럼 세상을 기웃거립니다. 이런 신자는 기린 신자라고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조금 더 나아가 허리까지 적십니다. 그러나 마음, 심장까지는 적시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신앙생활의 연륜은 있지만 신앙생활에 감격과 뜨거움이 없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어 기쁨과 감사보다는 원망과 불평이 많습니다. 그러니 은혜가 있을 리 없습니다. 연탄재를 뒤집어쓴 사람과 같이 얼굴이 어둡습니다. 이런 신앙을 허리 신자, 탄 감자 신자라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수영장에 가보면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발목이나 무릎을 적시는 얕은 물가에서 물장구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깊은 곳에서 자유형, 배 형, 접형, 평형을 자유롭게 하며 즐깁니다. 그리고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물이 깊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물이 깊으면 더 좋아합니다. 요즘 알바트로스라는 새에 대한 동영상이 유행입니다. 참새는 폭풍우가 치면 처마 밑으로 숨지만 알바트로스는 폭풍우치는 벼랑 위에서 유유하게 유형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은혜의 바다, 보혈의 바다, 성령의 바다에서 가슴과 머리까지 푹 적시며 풍성한 은혜를 누립니다. 기도를 하더라도 낙타무릎이 되기까지 기도하고, 주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되 온 몸으로 헌신하고, 찬송을 부르더라도 뜨거운 가슴으로 부르고, 한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십자가를 즐거움으로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합니다. 섬김과 나눔과 사랑과 헌신이 몸이 배어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얕은 자신의 이성과 경험의 세계에 갇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돈과 권세와 쾌락만을 전부로 알고 있습니다. 사랑도 육신적인 사랑 이외에는 없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하고 거룩한 믿음의 세계, 영적인 세계, 은혜의 세계가 있습니다. 이 세계는 축복과 기쁨과 희망과 사랑의 세계입니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과 사랑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2:3, 11:33, 3:19).

그리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강, 은혜의 강, 성령의 강에서 수영을 하면 재미가 없고 손해만 보고 매이는 것으로 생각하여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강, 십자가의 은혜의 강물은 우리를 매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강, 십자가의 은혜의 강물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고 자유하게 하고 희망과 기쁨과 평안과 영생을 줍니다. 우리의 삶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합니다.

우리가 발목과 무릎과 허리나 적시는 얕은 신앙생활에서 보혈의 강물, 성령의 강물, 은혜의 강물로 우리의 온 몸을 적셔 예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2.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생수의 강에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까?

첫째,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현재 그들은 바벨론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70인 장로가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려놓고 거기에다 분향했습니다(8:10).

성전 북문에서는 여인들이 담무스(바벨론 풍요의 신)을 위해 애곡했습니다(8:14). 그들은 풍요를 위해 울고 있었습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경제 타령, 돈 타령만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화두는 경제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냉철하게 들여다보면 경제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탐욕입니다. 지금 강남의 고급 레스토랑에는 자리가 없어서 몇 십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고급 면세점에는 수백만 원씩이나 되는 옷과 가방이 없어서 못 판다고 합니다.

한국의 지하경제가 GDP(1,449억 달러)26.8%입니다. 지하경제는 검은 돈입니다. 지하 경제는 어둠의 세력과 결탁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문제는 인간의 탐욕과 극도의 이기주의와 더불어 물질에 정신이 혼미해져 있는 것입니다. 탐욕의 반대는 더불어 함께 사는 것입니다. 지금 쌀이 남아돌아가서 문제입니다. 이 남은 쌀을 굶주린 북한 동포를 줄 수는 없을까요?

그뿐만이 아니라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25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태양에게 예배했습니다(8:16). 그들은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지만 마음은 우상을 향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성전 안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잘 섬기는 것 같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탐욕과 세속적 욕망과 우상으로 향해 있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가증한 우상을 향해 예배하고 있는 그들을 행해 누구하나 탄식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누구하나 이런 시대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었습니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 그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먹 그릇을 찬 서기관을 보내어 가증한 일들을 보고 탄식하는 자의 이마에 표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죽이는 무기를 가진 여섯 사람이 이마에 표 없는 자, 즉 가증한 일들을 보고도 아무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들을 따라가면서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살육하라고 했습니다(9).

여러분은 지금 영적으로 잠자고 있습니까? 아니면 영적으로 깨어있습니까? 영적으로 깨어있는 분은 나 자신의 믿음 없음과 밋밋한 심경화 모습을 보고 슬퍼하며 주님께 나와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을 보고 기도합니다. 쾌락과 물질과 탐욕과 이기주의로 가득한 시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민족과 열방을 향해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를 향해 한탄하셨습니다(9:41).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신자라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은혜를 받았다면 믿음이 없고 어그러진 시대를 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물질과 쾌락에 병들어 가는 대학과 민족을 위해 모래사장에서 계곡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의도 아스팔트 위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기도했습니다. 여름 수양회 밤에 모래사장에서 기도하다가 모기 밥이 되어 다음날 병원에 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시대를 보고 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나의 믿음 없음과 패역하고 탐욕스럽고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터진 웅덩이를 파지 말아야 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2:13)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중에 콩쥐 팥쥐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계모가 콩쥐에게 부엌의 빈 독에 물을 길어다가 채우라고 했습니다. 콩쥐는 계모의 말대로 물을 길어다 부었지만 아무리 길어다 부어도 차지 않았습니다. 그때 두꺼비 한 마리가 나와서 그 독은 밑이 깨진 독이라라고 알려주고 콩쥐를 도와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속담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물이 귀했습니다. 그들은 귀한 물을 받으려고 웅덩이를 팠습니다. 물이 새나가지 않도록 정성껏 석회도 발랐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물이 고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이는 것 같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웅덩이가 터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터진 웅덩이가 있습니다. 밑 빠진 항아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열심히 버는 것 같은데 매달 적자입니다. 뭔가 될 것 같은데 돌아보면 빈 깡통입니다. 하는 일마다 안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내가 열심히 판 웅덩이의 밑이 터져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항아리의 밑이 깨져 있기 때문입니다.

밑 빠진 웅덩이, 밑이 없는 항아리는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내 마음대로 사는 삶입니다. 그럴 때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 빠져나가 빈 깡통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영에다가 몇 백을 곱해도 영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수고해도 결실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결국은 빈 깡통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면 형통하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128: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수고한 결과가 분명하게 결실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의 말씀대로 살면 30, 60100배의 결실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저축할 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곳에는 동록이 없습니다. 우리는 밑 빠진 웅덩이를 파지 말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먼저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6:33)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금년에 일절 우상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를 파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을 붙들고 오직 예수님을 위해 살아 복의 근원, 복을 나누어 주는 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3. 번성하고 살 것이라.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건너지 못할 만큼 큰 강이 되자 천사가 이번에는 에스겔을 데리고 강가를 둘러보게 했습니다. 에스겔이 둘러보니 황량하던 사막은 간데없고 강가의 좌우편에는 나무가 심이 많아 우거져 있고 열매도 풍성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이리 다 형통하리로다.”(1:3)

성전에서 나온 물이 아라바(사해)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렀습니다. 사해는 요단강에서 매년 약 54천만 톤의 물이 흘러 들어오고 또 그 외의 몇 개의 강으로부터 물이 흘러 들어오지만 나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물이 넘치기는커녕, 항상 지중해의 수면보다 395m나 낮습니다. 이는 뜨거운 태양열에 증발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해의 물은 지중해보다 다섯 배나 짭니다. 물이 너무 짜기 때문에 거기에는 물고기가 자랄 수 없고 풀 한포기 자랄 수 없습니다. 사해는 말 그대로 죽음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수의 강이 사해로 흘러들어가자 죽은 바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사해의 짠물이 단물로 변했습니다. 그러자 물고기가 헤엄을 치며 다녔습니다. 사해는 생명의 바다가 되었습니다(47:8-10). .

주님의 은혜의 강물, 보혈의 강물, 성령의 강물이 흐르게 되면 죽은 강이 살아납니다. 황무지에서 장미꽃이 핍니다. 박토가 변하여서 옥토가 됩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만물이 새로워집니다. 치료와 변화와 번성과 다시 살아나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반면에 사해의 진펄과 개펄은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47:11). 진펄, 개펄은 진흙구덩이를 말합니다. 우기철에 사해 주위에 웅덩이에 물이 고이게 되고, 고인 물은 곧 증발하여 소금 땅이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하거나 은혜를 받고도 은혜를 배반한 자를 말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나 배반하고 신의를 배반한 자들의 말로는 비극으로 끝납니다. 그 대표가 가룟 유다입니다.

에스겔서 4712절을 보겠습니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 은혜의 강물, 생명수는 우리에게 생명을 줄 뿐만 아니라 치료하여 줍니다. 우리를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을 변화시키고 가치관을 변화시킵니다. 못된 습관과 못된 행동을 변화시키고 열매를 맺도록 합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22:1-2)

이 모든 역사는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로서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강물, 성령의 강물, 은혜의 강물은 우리를 구원과 영생에 이르게 합니다. 삶을 변화시키고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의 가치관을 변화시킵니다. 이제 우상을 제거하고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섬겨서 풍요로운 생명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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