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이 임하옵시고(마6:10)

조회 수 3070 추천 수 0 2012.11.23 02:33:16
마태복음 6:10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첫 번째 간구는 당신의 이름만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은 두 번째 간구와 세 번째 간구에 대한 말씀입니다. 두 번째 간구는 “나라가 임하시오며”(The Kingdom come)입니다. 나라는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내 자신을 다스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캠퍼스, 사회를 다스리도록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세 번째 간구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기 뜻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마 16:24). 우리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1.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10전절을 읽겠습니다. “나가가 임하시오며” 우리말의 번역에는 정관사가 빠졌지만 영어 번역에는 “The Kingdom come”, 정관사가 있습니다. 그 나라, 당신의 나라,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세우신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첫 번째의 메시지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마태복음에서 30번, 하나님의 나라는 3번, 그리고 마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용어가 16번, 누가복음에는 32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는 천국이란 용어 대신에 영생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라(Kingdom)는 공간 개념이 아니라 통치 개념입니다. 나라는 헬라어로 바실레이아, 왕권, 왕의 통치, 또는 왕의 주권(sovereignty of God)이란 뜻입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마태복음이 쓰인 시대에는 어떤 나라의 시민이 되느냐, 누구의 통치를 받느냐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다시 말해 나라를 잘 만나는 것이 곧 행복이었습니다. 

당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많은 특권과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으로서 많은 불이익과 피해를 보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 왕국과 같은 메시아 왕국을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인간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를 상실했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래로 지금까지 세상은 마귀가 통치했습니다. 사탄의 지배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땅에는 살인, 폭력, 행음, 시기, 미움, 질투, 간음, 분쟁, 거짓, 술수, 강포 등이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늘 불안하고 쉼이 없었습니다. 요구하는 마음과 정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운명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었습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어두운 자화상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런 세상에 성자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아, 왕의 왕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왕들과 전혀 다릅니다. 세상 왕은 무력으로 다스립니다. 세상 왕들은 백마 타고 입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남루한 옷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십니다. 말은 전쟁을 상징하고, 나귀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오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다스리는 곳에는 평화가 임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내적이며 신령합니다(눅 17:21).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롬 14:17).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 희락입니다. ‘성령 안’이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입니다. ‘평강’은 서로서로 화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희락’은 마음의 기쁨입니다.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 화평은 이웃과의 관계, 희락은 나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게 되면 하나님께 영광, 자신에게는 기쁨, 사람들에게는 칭찬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은 생명이 있습니다. 생명은 자랍니다. 생명은 향기가 납니다. 생명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에는 은혜와 사랑과 자유가 있습니다. 잔잔한 평화가 있고, 용기와 확신이 있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임하다(already has come)는 손이 닿아있다(at hand), 이미 와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고, 마귀의 주권이 물러가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가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종말론적으로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의미합니다. 
천국은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오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마 6:33). 우리가 구하고 찾고 애쓸 때 오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적극적으로 전쟁을 하듯 온 생명을 바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 16:16).

천국은 임할 뿐만 아니라 전파되고 계속 확장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면, 행사되는 것만큼 이 땅에 천국이 점점 이루어집니다. 천국은 복음이 전파되는 만큼 확장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천국이 완성됩니다. 

지금 세상은 더러운 음란 문화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세 입법을 만든다고 합니다. 과연 거세한다고 될까요? 조선시대에 내시들을 거세했지만 궁궐내의 성적인 문란이 사라졌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 이 나라를 지배하고 통치할 때 더러운 음란 문화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히 전도하여 주님이 통치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어제 인천대가 전도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대기 목자 가정이 선목이와 선지까지 모두 동원하여 송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하대도 인천 30주년을 맞아 10월 13,14일 양일간 전도대회를 갖겠습니다. 우리가 힘써서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의 주권이 내 마음, 내 가정, 내 직장, 내 캠퍼스, 내 나라에 행사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주님이 통치하면 어둠의 권세, 사탄의 권세, 더러운 권세가 다 물러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10후절 보겠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헬라어 원문은 이러합니다. “당신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이다.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입니다. “당신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가 주문장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가 강한 통치를 말한다면, “뜻이 이루어지이다”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받아 지키게 해 달라는 뜻입니다. 나라가 주권, 통치를 의미한다면, 그의 뜻은 그 나라의 법을 말합니다.

당시 법은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절차를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왕이 말하면 그것이 곧 법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은 법조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이 법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고든 잭슨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62가지 법이란 책에서, 기도와 말씀, 그리고 겸손과 순종, 권면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면 마음이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권면을 받아들이는 여유로운 자세와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고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목사나 부모나 선배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향한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1-22절을 보겠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귀신을 쫓아내며, 불치의 병을 고치고, 주님의 이름으로 큰 권능을 행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순종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매 순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를 하셨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이는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리고 예수님의 대제사장 기도를 보면 “내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순종하여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그러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무슨 말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내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첫째, 매일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아감으로써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구체적인 실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조차도 예수님의 마음과 같아야 합니다(롬 12:2, 골 4:12). 

우리의 입맛도 예수님의 입맛으로 변해야 합니다. 우리의 취미 생활도 예수님의 취미 생활로 변해야 합니다. 우리의 옷차림도 예수님의 스타일로 변해야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맛이 변하여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결혼의 대상도 내 취향에 맞는 대상을 쫓아다니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과 결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성품 속에서, 내 인격 속에서 이루어지고, 또 나를 통해서 가정 안에, 사회 안에, 캠퍼스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배운 토마스 아켐피스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주여, 주께서는 더 나은 길을 아십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이나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원하시는 것만큼 또 주께서 원하실 때에 주시옵소서. 꼭 주님의 존귀를 위하여 나에게 행하시옵소서. 주께서 보내고 싶으신 곳에 나를 보내시고, 만사에 주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나는 주의 손에 있사오니 바퀴처럼 마음대로 돌리옵소서. 나는 주의 종입니다. 무엇이나 명령대로 하겠나이다. 나는 나를 위해 살기를 원치 않나이다. 주님만을 위해 살기를 원하나이다. 주님, 오직 온전히 가치 있는 주의 종만 되게 하여 주옵소서.”

둘째, 우리 각자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내게 향하신 특별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것은 운명이 아니라 천명입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우연히 왔다가 우연히 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7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교육헌장을 모두 암송했을 것입니다. 교육헌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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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적인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인간에게는 우연이란 것이 있지만 하나님 안에는 우연이란 없습니다. 모두 필연적인 뜻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실수라는 것이 있어도 하나님께는 실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치의 오차가 없으신 완전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삶에 의미 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의미가 없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우연한 사고 같았고 우연한 기회인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련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저에게도 많은 시련이 있었고 광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모두가 하나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광풍을 만날 때 광풍과 싸우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는 훈련이었습니다. 

이처럼 내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고 그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사명과 연결됩니다. 이것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직장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장소입니다. 우리는 이 소명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충성스럽게 여겨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부러워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일에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전심전력으로 그것을 향하여 쫓아 달려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직장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장소입니다. 그리고 학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의 장소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대학마을교회와 CMI로 인도하신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필연적인 뜻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르심입니다. 

사람이 소명과 하나님의 부르심이 분명하지 못하면 방황하게 됩니다. 벌 나비처럼 헤매게 됩니다. 하나님이 김이삭 목자를 인하대 의대 연구 교수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하대 의대에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도록 함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은 사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그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여 열매를 많이 맺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은 일치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목회의 길을 걷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제가 대학 선교의 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이 길 앞에서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인하대 개척의 길을 놓고도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저는 대전을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천 하버드 대학인 인하대 개척을 위해 제 아내와 다윗과 태중에 있는 조은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용달차로 막상 짐을 싫고 왔는데 얻은 방이 나가지 않아 주인집 마루에서 일주일을 지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인하대 개척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만난 김봉중이라는 토목과 학생은 인천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 짐을 싸서 대전으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뜻 사이에 갈등하게 됩니다. 그때 자기 생각과 자기 뜻을 고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충돌할 때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앞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나의 뜻보다 깊고 높고 넓기 때문입니다(사 55:8-9).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크게 복을 내려 주십니다. 

제가 내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동구권의 선교문을 여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뜻과 충동할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넷째,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희생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고난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난을 통한 영광이라고 했습니다(롬 8:18). 

하나님은 내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내게 향하신 구체적인 뜻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고 그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에는 자에게는 실패가 없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승리와 감사와 찬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그리스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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