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제 45 강(18:1-23, 요절, 18:5)

고린도 교회 개척 - 말씀에 붙잡힌 바울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행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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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회귀성 물고기입니다. 자기가 태어난 곳을 떠나 태평양을 헤매고 다니면서 성장하여 3년 만에 자기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호수로 돌아가는 길은 험난합니다. 거기에는 수 십 미터나 되는 폭포도 있습니다. 연어는 그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알을 낳고 죽습니다. 연어들이 무엇에 끌려 3년 후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입니까? 연어는 본능에 끌려 회귀하여 알을 낳고 죽습니다.

인간은 무엇에 끌려 사는 존재입니까? 인간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높은 차원의 본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성과 양심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이성과 양심에 끌려 살아야 할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에 끌려 사는 존재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주님께서 주신 말씀, 성령에 사로 잡혀 살아가야 할 존재입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는 내가 선택하여 예수님을 믿고, 내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얼마간 믿고 보면 내가 믿은 게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믿게 하시고, 예수님이 나를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신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나를 붙들어 예수님의 사람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놀라운 주님의 능력과 섭리에 감격하게 됩니다.

저는 제가 인천을 개척하기 위해 온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미 예비해 놓으시고 저를 인천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천에 이미 신실한 김리브가 선교사와 김태근 형제와 김바울 선교사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뜻을 따라 크신 경륜 속에 쓰임을 받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요, 그리스도께 쓰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고린도의 개척사입니다. 고린도는 인구가 60만이 넘는 거대한 신흥 항구 도시였습니다. 그중에 40만이 노예였습니다. 아덴이 학문과 예술의 도시라면, 고린도는 상업과 향락의 도시였습니다. 고린도는 물질적으로 번영했지만 도덕적으로 타락한 방탕의 대명사였습니다. 당시 고린도에는 유명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비너스의 신전이 있었습니다. 이 신전에는 1천명의 여사제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창녀들이었습니다.

고린도는 복음을 전하기가 힘든 곳 중의 하나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고린도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은 그리스도임을 증언했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평신도 선교사 바울(행 18:1-4)

바울이 고린도에 이르렀을 때 로마에서 떠나 온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났습니다. 아굴라는 본도 출신으로 유대인이고, 브리스길라는 로마 사람입니다. 이 가정은 로마에서 살다가 주후 49년에 글라우디오 황제의 유대인 추방령으로 고린도로 이주했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천막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신약에 나타나는 가장 아름답고 믿음이 있는 부부입니다. 바울은 이 가정을 디모데처럼 나의 동역자라고 불렀습니다(롬 16:3).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가정은 디모데처럼 전임 사역자가 아니라 직장을 가진 평신도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그를 ‘나의 동역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그 가정은 복음 역사에 희생적이었고, 바울의 좋은 동역자였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천막 만드는 직장에서 만났습니다(행 18:2-3). 다시 말해 바울과 그들은 직장 동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한 후 일생동안 바울을 따라다니며 동역했습니다. 이 가정은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 교회를 개척할 때 바울의 복음 사역을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 개척 역사를 마치고 안디옥 교회로 돌아갈 때에도 동행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들과 동행하는 중에 겐그레아에서 서원이 있어 머리를 깎았습니다. 바울이 어떤 서원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전후 사정을 살펴볼 때 제 3차 전도여행 때에는 그토록 개척하고 싶었던 에베소를 개척하여야 하겠다는 서원이었을 것입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의 심중을 알고 에베소로 이사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두 해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력이 있어서 에베소를 복음으로 뒤집어 놓았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능력을 체험한 후에는 놀라운 비전을 보았습니다.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 19:21). 아굴라 부부는 바울이 로마 선교의 비전을 듣고 에베소에서 다시 로마로 옮겼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바울이 개척 역사를 섬길 수 있도록 미리 가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리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로마에서 또 다시 에베소로 옮겼습니다(딤후 4:19). 이는 심약한 디모데를 동역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살았고, 복음 전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동역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롬 16:4). 그들은 바울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숨이라도 내어 놓을 만큼 바울을 사랑하고 동역했습니다. 그들이 바울 옆에서 동역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전이 큰 사람일수록 뒤에서 감당해 주어야 할 부분이 너무 크고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울을 동역했고 아낌없이 헌신했습니다. 그들의 섬김으로 바울이 방탕한 항구도시 고린도를 개척할 수 있었고, 우상숭배가 가득한 에베소를 개척할 수 있었고, 후에 로마에 가서 교회를 섬길 수 있었고, 스페인까지도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배후에는 이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적인 동역이 있었습니다.

바울에게는 천막 만드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당시 천막은 목자와 군인들과 여행자들을 위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평일에는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복음을 전했고, 안식일에는 회당에 가서 하루 종일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평신도 선교사의 좋은 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립적인 평신도 선교사요, 자립적인 복음의 종이었습니다.

둘째, 말씀에 붙잡힌 바울(행 18:5)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밝히 증거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행 18:5).

사람에게는 누구나 매임 병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디엔가 매여 있어야 편함을 느낍니다. 매여 있다가 풀리면 허전합니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의 상실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무엇인가에 매여 삽니다. 이 세상에는 완전한 자유인이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TV 연속극에 붙잡혀 사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쇼핑에 붙잡혀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에 붙잡혀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담배와 붙잡힌 사람들이 있습니다. 커피에 붙잡힌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 체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납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땅에 매여 있습니다. 돈에 붙잡혀 중독 걸려 있습니다. 피부 관리에 붙잡혀 있습니다. 피부 관리를 위해 1억 원을 펑펑 씁니다. 그들은 생얼을 하고 다니면 자신감이 없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창조 이래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붙들려 사는 세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육신의 정욕’에 붙들려 삽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가치관에 따라 안목의 정욕에 매여 삽니다. 자기 영광을 좇아 이생의 자랑에 붙잡혀 살아갑니다.

그런데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붙잡힘은 가두다, 강요하다, 포로가 되다, 매임이 되다, 점령되고 완전히 붙잡힌 상태를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4절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의 ‘강권하다’가 강요되어 끌려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산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둘러싸여 살고, 갇혀 살고, 강요되어 산 사람입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갇혀 있으니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살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강권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의 삶이었습니다. 바울은 말씀에 이끌리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리스도라 증언했습니다.

무엇인가에 붙들리게 되면 자유가 없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2절에서 그리스도 예수께 붙잡힌바 되어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했습니다. 그는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포로가 되면 선택할 선택권이 없습니다. 바울은 말씀에 붙들려 살았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서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화’가 무엇을 의지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병이 재발된다는 것인지, 견딜 수 없는 심적 고통을 당한다는 뜻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복음 전하는 것이 그의 존재의미요 목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사람의 특징은 한 마디로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왜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을 살게 됩니까? 말씀이 곧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말씀은 곧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붙잡힌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을 증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지 않으면 세상의 것에 붙잡히고, 육신의 정욕에 붙잡히고, 마귀에게 붙잡혀 살게 됩니다. 세상 것에 붙잡히면 세상의 것만 추구하다가 세상과 함께 멸망하고, 세상의 썩을 것과 함께 썩어지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 수 있는 방법을 간단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증언하고 있는가, 안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은 말씀에 붙잡힌 사람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증언하지 않는 사람은 말씀에 붙잡히지 않은 사람입니다.
육신의 정욕에 붙잡히면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다가 죄를 짓고 사망에 이릅니다. 물질과 정욕과 악한 영에게 붙잡힌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 마지막은 허무요, 저주요, 멸망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 6:23).

나를 완전히 자유롭게 하고 생명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길은 말씀밖에 없고, 말씀에 붙잡혀 사는 길 외에 없습니다. 말씀에 붙잡혀 말씀을 사랑할 때 우리의 영혼은 기뻐합니다. 그 속에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 말씀에 붙잡힌 삶은 구원이요 축복이요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별로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고린도에서는 대성공을 하였습니다. 실패한 인생이 어떻게 성공한 인생으로 바뀔 수가 있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아덴에서 자신의 말과 지혜로 예수를 전한 바울은 실패하였지만,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을 전한 바울은 성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둘러 싸여 있으니, 하나님이 말씀이 둘러 싸 보호하고 있으니 그 누가 무엇이 바울을 해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자신의 말과 지혜로 살면 실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살면 성공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살아가는 분들은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말씀에 붙잡힌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종교개혁자 존 칼뱅은 말씀에 붙잡힌 사람입니다. 그가 임종을 맞았을 때 제자들은 될 수 있는 대로 귀한 말씀을 한마디라도 더 들으려고 모여 앉았습니다. 그 때 칼뱅은 유명한 대답을 했습니다. “Bible said so.” “성경이 시작하는 데서 시작하고 성경이 가는 대로 가고 성경이 멎은 데서 멎었노라.”

토마스 에디슨은 한평생 발명가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발명에 매인 사람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하루라도 노동이라는 것을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재미가 있어서 참을 수 없어서 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재미가 나서 그것에 붙잡혀 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성공만 했습니까? 전등 하나를 발명하는 데 600번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노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입니다. 그것은 연구가 재미가 있고 연구에 붙잡혀 살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살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붙잡혀 사는 사람에게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함께 하십니다.

셋째, 두려워하는 바울(6-11)

바울이 말씀에 붙잡혀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자 유대인들이 대적하여 복음역사를 훼방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단호하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이방인 선교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행 18:6). 바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옮겨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회당장 그리스보와 온 가족이 믿고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생겨납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 가운데서든지 계속해서 말씀을 전해야 할 절대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극심한 핍박이 계속되자 바울의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3절을 보면 바울이 그들 가운데 거할 때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바울을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사도행전 18장 9-10절을 보겠습니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주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가운데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 3:12전).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삼하 7:9).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사 41:10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무도 해롭게 할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함께 한 사람은 다 승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한 사람은 다 복을 받고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핍박이 심해지자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고 잠잠히 있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형편 중에서도 잠잠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고 구원 얻기를 원하십니다(고전 1:21). 바울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린도에 1년 6개월 동안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때 도덕적으로 타락한 고린도에 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넷째, 서원하는 바울(12-23)

사도행전 18:12-17절을 보겠습니다.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또 핍박을 받았습니다. 갈리오가 아가야의 새로운 총독으로 부임하자 유대인들이 바울을 대적하여 재판 자리로 끌고 가서 고소했습니다. 갈리오는 그들의 고소 내용을 듣고 그들의 종교에 관한 것일 줄 알고 기각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재판 자리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들은 회당장 소스데네를 재판 자리 앞에서 때렸습니다. 소스데네는 동족들로부터 많은 고난을 받았으나 믿음으로 견디어 바울의 귀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고전 1:1).

사도행전 18장 18-23절을 보겠습니다. 얼마 후에 바울은 형제들과 작별하고 고린도를 떠났습니다. 수리아에 갈때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도 선교 동역자로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바울이 겐그레아에 이르렀을 때 일찍 서원한 바가 있어 머리를 깎았습니다. 그는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복음역사를 섬기고자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 삭발을 했습니다. 그후 에베소에 들러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그곳에 남겨 두고 안디옥 교회로 내려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고린도와 같이 물질적이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시대입니다. 우리는 말씀에 매인바 될 때 시대 환경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붙잡혀 잠잠하지 않고 말씀을 증언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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