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강(사도행전 22:30-23:35 요절 23:11)

공회에서 재판을 받는 바울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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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지금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되어 산헤드린 공회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빌라도 법정보다 더 잔인한 법정입니다. 예수님은 이 공회에서 심문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거짓 증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참혹한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공의가 실현되리라고는 애당초부터 기대할 수 없는 곳입니다. 한 마디로 불의한 재판정입니다.

스데반도 이곳에서 불의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로마법을 어기면서까지 그를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인 살벌한 재판정입니다. 여기서 재판을 받으면 결과가 뻔합니다. 바로 이 자리에 바울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바울의 재판은 이미 결론이 나 있습니다.

이런 살벌한 재판정에서 바울은 담대하게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이유를 변증했습니다.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 23:1). 이런 용기가 어디에서 왔을까요? 주님은 바울 곁에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주님은 지금도 우리 곁에 서서 말씀하십니다. “담대하라!” “take courage!”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용기로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1. 담대하라(22:30, 23:1-1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 23:1). 바울은 공회에서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천명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양심은 일반적인 양심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 양심은 히브리인의 양심,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의 양심을 말합니다.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청결한 양심이라는 말을 썼습니다(딤후 1:3). 바울이 말하는 양심은 죄에 오염되지 않고 변질되지 않은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양심을 뜻합니다.

양심이 변질되고 양심이 타락하면 모든 일이 빗나갑니다. 바울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추호도 양심의 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은 억지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이 아닙니다. 양심의 자유를 따라 섬겼다는 것입니다.

양심은 두 가지로 작용합니다. 나쁜 짓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집니다. 반면에 선한 일을 하면 행복 지수가 올라갑니다. 바울은 양심을 따라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나타나셔서 부르시고 계시하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뜻을 따라 행했습니다. 다시 말해 그는 진리의 말씀을 따라 신앙적인 의지를 따라 살아왔습니다. 바울은 공회에서 지금까지 그의 사역이 하나님 앞에서 행했음을 담담하면서도 확신있게 증거했습니다.

이때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분노하여 바울의 입을 치라고 소리 질렀습니다(행 23:2). 그런데 이는 율법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누구든 죄가 있을 때만이 매질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은 죄를 정하지도 않고, 바울의 죄 유무를 묻지도 않고 입을 치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에 조금도 기죽지 않고 그를 향하여 외칩니다.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행 23:3).

회칠한 담이란 겉과 속이 다름을 말합니다. 겉으로는 대제사장이지만 속에는 악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말하지만 속은 불의를 행했습니다. 그는 겉으로 율법대로 재판을 한다고 하지만 율법을 어기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불의를 행하는 대제사장 아나니아를 향하여 꾸짖었습니다. 그가 비록 피고석에 서 있지만 재판석에 앉아 있는 아나니아를 재판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누군가가 네가 대제사장을 욕하느냐고 책망했습니다(행 23:4). 그러자 바울은 대제사장인 줄을 모르고 그랬다고 했습니다(행 23:5). 바울은 실제로 대제사장이 누군지 몰랐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행 23:5후절). 바울은 성경을 인용하여 재판석에 있는 재판장을 비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제사장을 함부로 비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 세우셨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도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헤롯을 향하여 “화 있을진저 서기관들이여”, “여우 같은 헤롯”이라고 하셨지만, “화 있을진저 대제사장이여”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에게 심문을 받고, 그에 의해 십자가의 사형 판결을 받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을 비방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이름을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반면에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은 기름을 부어 세운 사람들이 아닙니다. 따라서 기름을 부어 세운 종들을 함부로 비방하고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공회를 자세히 살펴보자 한 부류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요, 또 다른 한 부류는 부활을 주장하는 바리새인들이라는 점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이에 자신은 바리새인으로 부활 때문에 심문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바리새인의 동정에 호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회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그 둘 사이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위기를 당할 때 이를 모면할 수 있는 기지가 있었습니다. 이런 기지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이사야서 9장 6절을 보겠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성경에는 예수님의 별칭이 109가지나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별칭 중에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은 큰 빛이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십니다. 이사야서의 말씀대로 기묘한 모사(wonderful counselor)입니다. 예수님은 경이로운 상담자이시기 때문에 그를 믿는 이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십니다. 바울은 매순간 주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주님은 지혜를 구하는 바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서로 다투다가 바리새인과 서기관 몇 명이 일어나 바울은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행 23:9). 이 둘 사이에 큰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바울이 찢겨질까하여 군사들로 하여금 따로 데려가 영문으로 들여보냈습니다(행 23:10). 바울은 홀로 영내에 혼자 갇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아무리 불사조와 같은 믿음의 장군이라 할지라도 바울도 한 인간인지라 두려웠습니다.

주님은 이런 바울에게 그날 밤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 23:11).

첫째, 주님은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

주님은 내가 곁에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담대하라(courage)는 말씀이 365번 나옵니다. 이는 매일 두려움이 찾아온다는 말이 됩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줍니다. 바울은 심약(心弱)한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능력(power)입니다.

마귀는 365일 매일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습니다. 두려움은 사람을 낙심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고 절망하게 합니다.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쥐는 고양이가 야옹하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부들부들 떨다가 잡혀 먹힙니다. 사람이 두려움이 생기면 매사에 소심해지고 확신이 없습니다. 객관성을 상실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이 없고, 은혜로운 말씀을 들어도 감동이 없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눈이 커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신경질을 부립니다. 그리고 입에서 원망과 불평이 떠나지 않습니다.

두려움은 인간을 병들게 하고 인간의 실존을 상실케 합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는 가장 큰 원수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것을 제일 미워하십니다. 두려움은 지옥행 제 1호입니다(계 21:8). 신앙생활이란 두려움과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을 정복을 눈앞에 둔 여호수아에게 명령합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소망하며 광야 40년을 견디어 왔습니다. 그들은 이제 고생은 그만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큰 전쟁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웠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지만 모세의 말도 잘 듣지 않았던 그들이 과연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또한 원주민과 싸워 이들을 쫓아내야 하는 데서 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가 정탐을 했을 때 그곳은 요새화되었습니다. 가나안 원주민은 키가 장대 같고 또 철병거로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이런 현실을 생각할 때 두려웠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십니다. “강하게 하라.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 주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용기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용기가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역대의 위대한 지도자들은 모두 용기가 있었습니다. 겁쟁이들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할 수 없고, 창조한 예도 없습니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용기를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용기는 어디에서 옵니까? 우리는 용기 있고 배짱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용기 있는 자가 되고자 ‘배짱으로 삽시다’란 책을 읽어보기도 합니다. 진정한 용기는 나의 ‘의지’에서 생기지 않습니다. 용기는 병기와 방패가 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을 때에 생깁니다. 다윗은 용맹스러웠습니다. 이는 만군의 여호와를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과 같이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홍해를 가르셔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반석에서 물을 나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광야에서 만나로 이스라엘을 먹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연약한 제자들이 이 말씀을 믿었을 때 놀라운 초대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어떤 시련과 핍박 속에서도 능히 견디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어느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범죄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서 7장을 보면 아간이 죄를 범했을 때 난공불락인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작은 아이 성 공격에 패했습니다. 용기는 순결에서 옵니다. 따라서 이기심, 욕심, 불의한 생각, 음란과 정욕을 회개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에게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딤후 2:1)고 했습니다. 약한 것은 악한 것입니다. 마귀의 궤계를 물리치려면 강한 정신 무장이 필요합니다. 이 강한 정신 무장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엡 6:11).

지금 한국은 막연한 두려움과 염려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20대는 좌절하고 30대는 분노하고 40대는 절망합니다. 특히 20대가 깊은 좌절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담대하라.” 주님은 우리에게 좌절과 절망에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두려워서 갖기 흩어질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요 16:33후). 주님은 우리가 어떤 환경 중에도 좌절하지 말고 매순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기를 원하십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 로마에서도 증거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바울의 어려운 처지를 동정하고 위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용기를 갖도록 북돋아 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과 공회 앞에서 증거자의 사명을 감당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이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그가 앞으로 어떤 시련 가운데서도 반드시 로마로 가게 되며, 또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거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2년 후에 로마로 갑니다. 그가 로마로 가는 중에 배가 풍랑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주님은 지금 그런 상황이 닥친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장차 로마에 가서 그에게 맡긴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2.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23:12-36)

그 다음날 유대인은 40여명이 당을 지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는 자살 특공대가 조직됐습니다(행 23:12). 그들은 다시 바울을 공회에 청하여 올 때 중간에서 매복하였다가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함정을 파놓고 바울을 죽이려고 꼼수를 썼습니다. 그러나 꼼수가 드러났습니다. 요즘 나꼼수가 유행인데 꼼수는 언제가 다 드러납니다.

꼼수에 대한 재미있는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 봄날에 여우와 나귀가 한 쌍을 이루어 사냥을 나갔습니다. 여우는 동쪽에서 사냥을 하고 나귀는 반대편에서 사냥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우가 사자를 만났습니다. 굶주린 사자가 여우를 잡아먹겠다고 덤볐습니다. 그러자 여우가 꼼수를 부렸습니다. “사자님, 저와 같은 몸집이 작은 나를 먹어봐야 양이 차겠습니까? 저쪽에 나귀가 있으니 몸집이 큰 나귀를 내가 잡아 드릴 테니 놓아주십시오.” 사자는 “그래 그렇게 하라”고 인심을 쓰는 것처럼 했습니다.

여우는 나귀에게 찾아가 살살 꾀어 함정에 빠뜨렸습니다. 그 다음에 사자에게 찾아가 나귀를 함정에 빠뜨렸으니 이제 가서 잡수시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자가 번개처럼 덤벼들어 여우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사자가 하는 말이 “오늘은 너부터 먹겠다, 나귀는 함정에 빠졌으니 다음날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음모, 꼼수를 절대로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음모를 바울의 생질을 통해 천부장에게 알렸습니다. 이에 천부장은 밤 3시에 백부장들과 보병 200, 마병 70, 창군200명 도합 472명을 동원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 64km 길을 바울을 호송하여 총독 벨릭스에게로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섬세하게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이지만 황태자와 같이 호위를 받으며 벨릭스 총독에게로 인도되었습니다. 벨릭스는 노예 출신이 자유인이 되어 총독이 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바울이 1대 1로 가르칠 양을 미리 예비해 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기묘합니다.

천부장은 백부장을 통해 총독 벨릭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 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한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행 23:29). 바울은 죄가 없었습니다. 천부장은 마땅히 죄가 없는 바울을 석방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그는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바울을 벨릭스에게 보냈습니다. 천부장은 빌라도와 같이 책임을 지지 않고 양심을 따라 행동하지 않는 비겁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바울은 공회에 끌려와 심문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공회에서 재판을 받는 바울 곁에 서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바울에게 담대하라 용기를 심으시고 장차 로마에 가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늘 함께 하시고 담대함과 용기를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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