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송축하라

조회 수 2736 추천 수 0 2012.07.11 06:20:16
2007년 추수감사(시편 103:1-5, 요절, 103:2)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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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들은 이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만 더 주십시오.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믿음은 감사와 비례합니다. 믿음은 감사로 표현됩니다. 감사의 분량은 행복의 분량에 비례합니다. 그리고 감사는 기억입니다. 은혜를 기억하지 않는 것은 배은망덕입니다. 반면에 놀랍게도 우리가 기억하는 순간, 그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그 분의 눈동자를 보게 됩니다. 기억하고 감사하면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은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끝납니다. 그래서 본문을 보면 1절에서 “내 여호와를 송축하라”로 시작하여 맨 끝 절인 22절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로 끝나고 있습니다. 감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살전5:18).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우리가 입술로 주님을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순간 나의 입술에서 제일 먼저 나온 고백이 뭣입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까?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다면 한평생 다 살고 생을 결산해야 할 순간에 이런 고백이 아닐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한 평생을 이 땅에서 살게 하여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다윗의 찬송시를 음미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다윗은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송축하라’는 영어로 Praise the Lord, 히브리어로 바라크입니다. ‘바라크’는 첫째는 인정하다는 뜻과 둘째는 감사한다는 뜻이 동시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송축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축복들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망각하지 말고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것을 감사하기 위해서는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본질적으로 쉽게 망각합니다. 특히 은혜는 쉽게 망각하고, 원한은 잊지 않고 오래 오래 기억하는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는 물위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2절에서 무어라고 했습니까? ‘잊지 말라.’ 잊지 말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쉽게 잊습니다. 저는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합니다. 그런데 그 메모지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립니다. 요즘 제 아내의 역할은 제가 잊어버린 것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아마 치매 끼가 있는가봅니다.

예수님은 최후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이런 유언적인 말씀을 남겼습니다. “너희가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전11:24).” 여기에서 기념하라는 것은 영어로 remembrance,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것은 다 잊어도 좋다, 이것만은 잊지 말라, 십자가의 은혜만을 잊지 말라,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하신 은혜만은 결코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구원의 은혜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감사는 찬양으로 나타납니다. 천국은 찬양이 풍성한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4,5장을 보면 천국은 찬양이 가득합니다. 천국에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 예배입니다.

다윗은 감사 찬양하되 어느 정도 감사 찬양 합니까? 다윗은 1,2절에서 송축하라는 말을 3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송축하라! 송축하라! 송축하라! 사람은 누구로부터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합니다’ 합니다. 그 은혜가 크다 싶으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합니다. 그 은혜가 더 크다 싶으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거듭 거듭 감사를 표합니다. 다윗은 ‘감사합니다’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다윗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감사 찬양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을 다 동원하여 그 이름을 감사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영혼으로, 심령으로 감사합니다. 다윗은 내 속에 있는 모든 것, 마음과 성품, 감성, 의지를 다 동원하여 감사 찬양합니다. 내 속에 있는 간장, 폐장, 위장, 심장, 신장 등 5장 6부를 다 동원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왜 그처럼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까? 왜 그토록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합니까? 하나님께서 베푸신 모든 은택(benefits)들 때문입니다. ‘모든’이란 단어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2,3절을 보면 모든 은택,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네 모든 병을 고치셨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은택을 생각할 때에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이 받은 은택,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은택,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모든 은택들이 무엇입니까? 다윗은 세 가지 은혜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쳐주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2,3).

3절을 읽겠습니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무엇이 먼저 나옵니까? 병 고침보다 죄 사함이 먼저입니다. 이것은 크리스천들이 경험하는 본질적인 은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제일 먼저 경험하는 것은 죄 사함, 죄로부터의 용서함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자녀가 되는 첫 번째 표시입니다. 죄 용서 받은 사람의 마음속에 제일 먼저 찾아오는 현상은 감사입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전에는 목동하면 아주 천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린 목동을 왕으로 기름을 부어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다윗에게 임한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가 언뜻 생각하면 천한 목동을 왕으로 세워주신 은혜, 그의 지위를 높여주신 은혜, 그 이름을 존귀케 하신 하나님을 제일 먼저 감사 찬양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제일 먼저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그는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했습니다. 밧세바가 임신한 것을 안 그는 자기 죄악이 드러날까 봐 우리야를 가장 위험한 전쟁터로 보내어 죽게 하였습니다. 극기야 그는 밧세바를 자기 궁으로 불러들여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는 왕의 권세로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행했습니다. 그런 후에 그의 심령이 어떠했는지 아십니까? 그는 그 때의 고통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함으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32:3,4).” 다윗은 왕의 권위로 마음대로 죄를 지었지만 죄로 인한 고통만큼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나가 애통하며 죄를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그의 죄를 다 사해주셨습니다. 다윗은 죄 사함을 받은 후 그 행복을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시32:1).”

사람이 죄를 지으면 단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요즘 이건희 회장이 단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죄는 사람의 위로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는 참선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는 영원한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죄는 한 영혼을 못 쓰게 만듭니다. 죄는 결국 죽음을 가져다줍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 후에는 무서운 유황 못에서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죄는 크고 작은 경중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다 다 넘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한 고통이 너무나 크고 아프셔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절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다 치루셨습니다. 이로서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새롭고 산길이 열렸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영접하면 죄 용서함을 받습니다. 그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로마서 8장 1,2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 누구도 용서 받은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 영혼은 영원히 하늘 보좌에 주님과 함께 합니다. 하늘의 보좌에 예수님과 함께 있는 영혼을 그 어떤 세력도 침탈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믿는 믿음 하나를 보시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우리 죄가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흰 눈처럼, 흰 양털처럼 정결하게 깨끗하게 씻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이 은혜를 기억할 때에 영혼에서 감사 찬양이 나옵니다. 죄 사함이 크면 클수록 감사가 더욱 더 커집니다. 김은경 자매님의 은혜로운 소감을 들으셨지요? 그녀는 주님을 만나기 전에 삶의 기쁨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예수님을 만나 죄 사함 받았을 때,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 환희, 그리고 감사와 찬양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사하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3b절을 보면 병도 고쳐주셨습니다. 많은 경우에 병은 죄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죄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마가복음 2장에 나오는 중풍병자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그의 병이 나았습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필요는 병 고침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죄 사함입니다. 내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면 육체도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 영혼도 건강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인간의 육체는 영혼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으로부터 죄 용서를 받으면 육체도 건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질병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현대의학이 많이 발달되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갖가지 병을 앓고 있습니다. 심장병, 위장병, 관절염, 소화불량, 변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병은 좋은 병원에 가서 훌륭한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불면증, 자폐증, 우울증, 조울증 등과 같은 정신질환은 쉽게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신질환환자가 지난 10년 동안 3배나 늘어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정신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13%나 되는데, 서울의 초등학생 100명 중 5명이 ADHD 판정을 받았고, 중학생 100명 중 3명은 우울증에 걸려있으며, 소아정신과와 상담치료실을 찾는 아이들이 초등학생 26%나 되고, 아동·청소년은 최소한 1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대가 지식정보화의 발달로 인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존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살다보니 갖가지 스트레스로 허무, 두려움, 고독과 절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정실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헬리콥터 마마로 인한 공주병과 왕자병, 그리고 중풍병자가 속출하고, 분위기를 파악 못하는 푼수 병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누가 이런 질병을 고쳐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이런 병든 자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우리의 병을 치료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각색 병든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일일이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마 9:12).” 예수님은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 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모든 질병을 치료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얼굴에서 광채가 납니다. 한숨대신에 웃음과 찬송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조금만 힘들면, ‘나는 안 돼’ 하며 쉽게 포기하던 내가 “이제는 나는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힘찬 삶을 삽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를 질병에서 치료하여 주신 주님을 잊지 말고, 이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립시다.

둘째, 파멸에서 구원하시고 영광의 관을 씌우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4).

4절을 보겠습니다.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파멸은 ‘덫’이나 ‘함정’을 뜻합니다. ‘구속하다’는 죽음의 위기에서 구출했다는 의미입니다. 관을 씌우셨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둘러싼다는 뜻입니다. 무엇으로 둘러싸였습니까? 인자와 긍휼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 한번 약속하면 꼭 지켜주시는 사랑, 그리고 불쌍히 여겨주시는 긍휼로 하나님은 우리를 둘러싸주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길에 여기저기에 파놓은 많은 함정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죄의 함정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파멸의 수렁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와 긍휼로서 영광의 관을 씌우셨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많은 위기의 순간을 경험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영적 생명을 노리고 있는 함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욕의 함정이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탐욕의 함정이 곳곳에 파여 있습니다. 사람이 돈맛을 알게 되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을 벌고자 합니다. 사기치고 편법 불법으로 부정하게 돈을 모읍니다. 그러다가 교도소에 갑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단의 함정도 있습니다. 한번 이단의 빠지면 자기 자신은 물론 가정이 망가집니다. 도박의 함정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각종 음란 영상매체들의 무서운 함정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함정에는 미끼가 있습니다. 눈가림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다른데서 찾아 볼 수 없는 달콤함이 있습니다. 이런 함정에 빠지게 되면 파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에 파멸에서 건져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 우리를 구출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와 긍휼로 감싸주셨습니다. 우리가 험한 세상에 함정에 빠지지 않게 된 것은 내가 의지가 강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자와 긍휼로 감싸주신 은택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덧에 걸리지 않은 것 또한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로 감싸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를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 소원을 충만케 하시고 새롭게 하셨기 때문에 감사합니다(5)

5절을 보겠습니다. “좋은 것으로 내 소원을 만족케 하사 내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므로 만족케 하셨습니다. 건강을 주시고 좋은 직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 좋은 아내와 남편을 주셨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보석같이 빛나는 자녀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마다 생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이 없을 때 어떻게 됩니까?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귀한 생명의 말씀을 주시어 우리의 행실을 깨끗케 하셨습니다(시119:9). 영혼에 기쁨을 주셨습니다(시119:24). 탐욕에서 건지셨습니다(시119:36). 삶의 지혜를 주셨습니다(시119:99).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하셨습니다(시119:154). 우리를 평안케 하셨습니다(119:165). 진리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시119:151).

그리고 5b절을 보면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셨습니다. 독수리는 모든 새 중의 왕입니다. 폭풍우가 오면 참새들은 보금자리를 찾아 숨어버립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어깨와 날개가 얼마나 강한지 폭풍을 뚫고 구만리장천을 솟아올라 태풍을 아래로 하여 태양 빛을 받으면서 잔잔한 창공에서 유영을 합니다. 그리고 독수리는 태양을 응시하며 일직선으로 돌진해 날아가는 유일한 새입니다. 독수리는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몸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독수리의 시력은 탈무드에 의하면 바벨론의 독수리는 팔레스타인에 있는 시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부리는 날카롭게 끝이 구부러져 있고, 발톱은 크레인처럼 크고 정교해 어떤 동물도 그에게 걸리면 남아나지 않습니다. 또한 독수리는 해마다 털을 갈아 윤기가 있는 새로운 털로 자신을 단장하며 더욱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비상합니다. 그리고 독수리는 위기에 강합니다. 독수리는 위기를 겪고 나면 더욱 더 강해집니다. 이사야 40장 31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독수리처럼 새로운 힘, 새로운 능력, 그 싱싱함, 그 아름다움, 그 싱싱함, 미래를 향해 위대한 비상을 하도록 하십니다. 위기의 순간을 통해 더욱 더 성숙하게 하십니다.

우리 이 시간에 가슴에 손을 얹고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발걸음,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발걸음, 조용히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택입니다. 거기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습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모든 위기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택입니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영광스러운 주님을 찬양합시다. 우리의 발걸음마다 함께하시고,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를 도우시고, 그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게 하시고, 성숙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받고 튀어나온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를 미움과 시기와 정욕과 탐욕과 원망과 불평과 저주로부터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울먹이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 않았습니까? 주님께 감사의 고백을 하던 순간들을 기억하시고, 감사로 출발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내 죄를 사하신 하나님을 감사합니다. 모든 질병을 치료하여 주신 하나님을 감사합니다. 나를 위기의 순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감사합니다. 인자와 긍휼로 감싸주신 것을 하나님을 감사합니다. 내 소원을 만족하게 하신 것을 하나님을 감사합니다. 젊은 독수리처럼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감사로 드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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