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년 설립감사예배

조회 수 2689 추천 수 0 2014.10.21 15:34:33

32주년 설립예배 감사 및 2014년 추수감사예배(살전, 5:12-18)

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오늘도 아름다운 세상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천국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일 년 동안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가정을 보호하여 주시고, 자녀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신앙과 같은 부르심과 교회의 지체요 가족이 된 것을 감사합니다. 기도해주고, 도와주고, 사랑해준 것에 감사합니다. 가족, 친구, 스승, 목자, 양, 우리의 삶의 현장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할 것들뿐입니다. 찰스 웨슬리의 고백처럼 만 입이 내게 있다 해도 그 입 다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혜를 다 찬송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외쳐 봅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아내들은 서로 손을 잡고 “여보 감사합니다.” 자녀들은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얘들아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외쳐 봅시다.

그리고 32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곳에 작은 예배터를 세우시고 한국 곳곳에 그리고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찾아 하나님께 감사의 단을 쌓기를 기도합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빌립보서 4장 4절에서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Rejoice in the Lord always.)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의 성숙도는 얼마나 기뻐하느냐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으로 기뻐하십니까? 우리가 하는 일이 계획대로 잘되고, 결과가 좋으면 기뻐합니다. 학생들은 성적이 오르고 장학금을 타면 기뻐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지혜롭고 총명하게 잘 자라면 기뻐합니다. 목자는 양들의 믿음이 자라면 기쁩니다. 저는 예배당에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로 가득 찼을 때 기뻐합니다.

이런 기쁨도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데서 오는 기쁨은 환경과 처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 목표에 이르지 않을 때에 우리는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집니다. 사소한 일에도 부담을 주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쁨은 진정한 기쁨이 아닙니다. 주안에서의 기쁨이 영원한 기쁨이요, 완전한 기쁨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기쁨이 없는 메마른 신앙에서 기쁨이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까? 답은 ‘주 안’(in the Lord)입니다. 기쁨의 원천은 주님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야 말로 진정한 기쁨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적인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 육신의 건강에도 좋고 미용에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의 얼굴에는 80개의 근육이 있다고 합니다. 웃으면 50개의 근육이 움직여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윌리엄 프라이어 교수는 어린이는 하루에 400번 웃고 미국 어른은 하루에 10번 웃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하루에 한번 웃을까 말까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국 사람들이 외국 사람들보다 얼굴이 주름살이 많고 더 늙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아이들보다 자주 병에 걸리는 원인도 바로 웃지 않는데 있다고 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고 얼굴은 내면의 표상입니다. 얼굴이 변화되었다는 것은 내면이 변화되었다는 말입니다. 얼굴이 빛이 났다는 것은 내면이 빛났다는 말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제이니 교수는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기쁨이라는 것은 하나의 깃발이라고 생각한다. 성에 깃발이 나부낄 때는 왕이 성에 계시다는 것을 나타내듯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쁨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표시이다.” 기쁨이 믿는 이들의 깃발입니다. 우리의 깃발이 구기자차를 마시고 있는 것처럼 얼굴이 구겨져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깃발은 기쁨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해 늘 기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고난과 슬픔 중에도 항상 주안에서 기뻐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주님의 깃발입니다. 기쁨은 생명의 광채가 나게 합니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성경을 보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에베소서 6장 18절을 보면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4장 2절을 보면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항상 쉬지 않고 계속 기도할 수 있습니까? 밥도 먹지 말고, 잠도 자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기도만 하라는 것입니까? 우리는 기도 하면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장소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란 장소와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요, 영적인 호흡입니다. 기도는 매일 매 순간마다 우리 삶속에서 주님과의 대화입니다. 따라서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주님과의 대화는 시작됩니다. ‘주님, 오늘도 새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뜻대로 인도해 주세요.’ 버스와 전철 안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앞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들을 가지고 주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조이 도우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라는 책에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에 항상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옷을 사는 것으로 시작하여 아주 작은 일에까지도 주님과 대화를 하고 결정했습니다. 그 사람을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것을 해야 할지, 저것을 해야 할지, 이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주님께 물었습니다. 다윗도 매사 하나님께 기도로 물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도 꼭 기도해야 하는가? 어른의 신앙이라면 그런 것은 능히 혼자서도 결정할 수 있지 않는가? 이런 일을 가지고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은 너무 유치해. 큰 것을 놓고 주님께 기도해야지?” 예, 우리가 사소한 것을 가지고 기도하면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 편에서 보면 유치한 어린 아이에 불과합니다.

어린 아이가 부모님께 말씀도 안 드리고 제 멋대로 결정해 버린다면 부모님이 좋겠어요? 그러나 자녀들이 부모님께 작은 것까지도 한번 물으면 부모님의 마음이 그렇게 기쁠 수 없습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크고 위대한 일 속에서만 역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작고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실 때 거창한 것들을 예로 들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공중의 새를 들어 말씀하셨고, 들의 백합화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에 대해 말씀하셨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옷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삶의 작은 부분까지도 인도하시고 채워주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 삶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와 교제나누기를 원하십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입니다. 따라서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신앙이 깊은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더 이상 먼 곳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지금, 이 순간, 바로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 살아계신 주님이 되십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인도하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주님이 되십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능력의 손으로 친히 보호해 주십니다.

따라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자 주신 명령이 아닙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참된 평안과 안식을 주시기 위한 명령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님과의 친밀함이 더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

18절을 보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 감사하라(In everything give thanks)[K.J.].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NIV).

범사는 축복의 때나, 궁핍의 때나, 환난의 때나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말합니다. 사람의 행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풍족한 물질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감사가 없고, 그것이 오히려 욕망과 그리고 불안과 공포를 가져다준다면 이는 참된 행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된 행복은 감사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참된 신앙과 미신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미신은 기원, 기도는 있지만 감사가 없습니다. 반면에 참된 신앙은 감사로 나타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참된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감사의 반대는 불평과 원망입니다.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올 때 행복합니까? 감사가 없으면 기쁨이 사라지고, 기쁨이 사라지면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우울증은 자살의 지름길입니다. 다니엘 골만은 20세기가 불안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우울의 시대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가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무엇으로 인해 감사합니까? 우리가 아플 때보다 건강할 때 감사가 나옵니다. 가정이 별고 없고, 자녀들이 잘 자라고, 하는 일이 잘되고, 나의 꿈이 성취될 때 감사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런 것으로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만 감사한다면 그 감사는 1차원적인 감사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것들은 언젠가 반드시 사라지고 그리고 상대적입니다. 언제든 없어지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감사가 변하여 불평과 한숨으로 변하게 됩니다. 보이는 것을 기초로 하는 감사는 임시적이고 일시적입니다.

더 높은 차원의 감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감사가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서정, 시련을 이길 용기, 부부의 사랑, 금술지락, 자녀의 소중함, 단풍진 아름다운 가을 등은 우리를 감사로 이끕니다. 그러나 이것들도 다 소진할 날이 옵니다. 이를 2차원의 감사라 부릅니다.

이런 감사 말고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제 3차원의 감사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다른 말로 말하면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받은 은혜 감사, 즉 과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돌이켜 보면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의 은혜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간마다 저를 얼마나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는지 형언할 수 없습니다. 저는 주님의 사역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1978년의 공주대 개척기에는 현루디아 사모(목사님 사모이자 초등학교 교사), 1980년에는 충남대 개척할 때에는 김다니엘 선교사와 박레베카 선교사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고 섬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2년의 인천에서 처음 만난 김바울 선교사와 김리브가 선교사, 그리고 그 다음해 만난 이에스더 선교사와 이한나 선교사와 김천석 선교사와 박천호 집사는 지금까지 한결같이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작은 말구유와 같은 곳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하던 그것을 못잊어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말썽피우는 자녀들로 인해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그 자녀로 인해 감사했던 날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나에게 베푸신 은총으로 인해 감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누리고 있는 감사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입니다. 숨 쉴 공기를 주신 것이 감사입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곳을 주신 것이 감사입니다. 대학에서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입니다.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믿음의 여인과 결혼하고, 믿음의 형제와 결혼을 한 것이 감사입니다.

사랑스러운 자녀들과 손주들이 있다는 것은 큰 감사입니다. 교회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만난 것이 감사입니다. 생명 구원 역사에 쓰임 받고 있는 것이 감사입니다. 때마다 영생의 말씀으로 우리를 먹이시는 것이 감사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도하고,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것이 감사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미천한 우리 속에 내주하시는 것이 감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받을 은혜로 인한 감사가 있습니다. 결혼하지 하지 않은 분들은 기대가 되지 않아요? 어떤 사람이 나의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될지 설렘이 있지 않아요? 결혼한 분들은 자기와 같은 자녀를 낳을 희망이 있지 않아요? 저는 아들이 결혼하여 손자손녀를 볼 희망이 있었습니다. 이제 제 딸이 결혼하지도 않았고 배필도 없지만 외손자 외소녀를 볼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범사가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뭐라고 하지요? 범사에 감사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물량의 차원이 아니라 어떤 차원에서 생각하느냐에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경험하면서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불평과 원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의지입니다. 이것은 불가항력적입니다. 하나님의 의지는 환경을 초월하고,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입니다. 바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환경을 초월하고,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것입니다. 어떤 환경과 처지에서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의지요 뜻이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을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in all things),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겪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좋은 일, 나쁜 일, 고난, 불행, 질병, 본의 아니게 당한 일, 헤어지고 만나는 일들, 실패와 성공, 살고 죽는 일 등, 살면서 당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합력’(all together)은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하나님이 손길입니다. ‘선’은 완전한 구원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한 가지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삶에 개입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실패와 좌절과 질병 환난 등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중에도 일일이 개입하셔서 완전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때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칠흑 같은 밤을 맞을 때가 있습니다. 시련이 닥칠 때가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결코 실패함이 없습니다. 인간은 실패할지라도 하나님께는 절대로 실패함이 없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노예로 팔려 젊은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는 노예로 판 이복형들을 한평생 원망과 복수심으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그의 간증을 들어보겠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죽자 이제 동생이 자기들을 복수하리라고 생각되어 염려가 되었습니다(창 50:16-17상).

그러자 그는 울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 50:19-21).

요셉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 안에서 과거의 모든 것을 용서하고 잊어버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선을 생각할 때 지난날 자기가 받은 고난은 너무나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과거의 모든 것들 속에는 만민 구속역사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며 그들이 큰 역사와 선을 이루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큰 구원의 역사 편에서 모든 사건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나의 모든 환난과 기쁨과 실패와 좌절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위한 요소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당장에는 고난을 바라보기가 힘들지만 하나님이 나와 늘 동행하시고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것을 바라볼 때 위로와 힘과 비전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면 희망과 기쁨과 찬송과 감사가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범사에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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